일반적으로 ‘풍수’라 하면 사람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이론이라 생각해도 무리가 없다. 환경은 의식주를 의미하는데 이 가운데 영향력에 따라 순위를 두자면 단연 1위는 주거 환경이다. 문제는 대다수의 사람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풍수의 이론에서 보면 좋은 운을 쫓는 구조가 많다. 무엇이 문제인지 짚어본다
1 아파트 건축 소재인 콘크리트는 풍수적으로 나쁘다. 전통 가옥에서 쓰던 황토가 재운에 좋다. 황토를 마감재로 사용하거나 황토 성분을 넣은 벽지를 발라본다.
2 집의 남쪽이 현관일 경우 돈이 잘 모이지 않는다. 만약 신발장이 낮으면 그 위에 은이나 철 소재의 화려한 소품을 얹어 흉한 기를 바꾼다. 이 방법은 부부의 애정운을 좋게 만들기도 한다.
3 현관을 열었을 때 정면으로 화장실이 보이면 좋지 않다. 화장실은 불결한 곳이기 때문에 좋은 기를 모으지 못한다. 이럴 때는 화장실문을 열어두지 않는 게 중요하다.
4 현관 앞에 벽이 막혀 답답한 경우 역시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좋지 않다. 현관과 벽과의 거리가 멀면 중문을 설치해도 좋다.
5 화장실은 흉한 기운이 머무는 곳으로 창문이 없는 경우라면 더욱 나쁘다. 다용도실 옆에 붙은 화장실은 작은 창문이 나 있기도 한데, 이런 구조라면 기가 소통되므로 화장실의 위치가 어디냐는 중요하지 않다.
6 크기가 66㎡ 정도인 복도식 아파트 중에는 집의 남동쪽에 베란다의 하수구가 있는 경우가 흔하다. 집의 남동쪽은 흔히 재물자리라고 부르는 방위라 물이 흘러가는, 즉 돈이 빠져나가는 하수구가 있는 것은 좋지 않다.
7 거실 창문을 없애고 베란다를 확장한 집은 실내의 공간 비례가 깨져 금전운뿐 아니라 좋은 기운이 금세 나가게 한다.
8 실내에서 보이는 전망에 따라 아파트 가격 차이가 나면서 사람들이 점차 큰 창문을 선호하는 추세다. 단, 창문의 윗부분이 천장과 접해 있다면 좋은 기운을 뺏기기 쉽다. 창문의 윗부분을 보이지 않도록 가리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9 창문 밖을 바라봤을 때 근처의 건물 모서리가 우리 집을 향해 있으면 좋지 않다. 이사를 가거나 건물이 없어지지 않는 한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되는데, 크리스털 볼을 매달거나 화분을 놓아 나쁜 기운을 완충시킨다.
10 복층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데 계단에 주의한다. 계단이 길거나 좁으면, 즉 벽이 그렇다면 기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한다. 천장이 낮을 때도 마찬가지. 거울이나 조명으로 넓어 보이게 해 단점을 극복한다.
※ Tip.
실용적인 면에서 아파트만 한 주거 공간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자연과의 조화와는 거리가 있다. 가능하면 5층 이하의 아파트에서 살면서 땅의 기운을 받는 게 좋다. 가족 수에 비해 지나치게 큰 평수도 좋지 않다. 한 사람당 6~10평 정도가 공간이 주는 기에 눌리지 않는다. 아파트로 이사한다면 내부 구조뿐 아니라 외부 조건에도 신경을 쓴다. 교통량 많은 도로에 접한 아파트의 저층이나, 아파트 주변이 더럽거나 죽음과 관련된 곳(병원 영안실, 화장터 등)이 보일 경우, 아파트간의 간격이 좁아 기 흐름이 좋지 않으면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