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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엔 복숭아, 남쪽엔 매화를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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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선 지금 황금소나무가 소주집 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며칠 전 매일신문에 보도된 주인이 아리송한 소나무 얘기다. 얘기인즉, 대구시가 도로부지로 매입한 땅에 서있는 소나무 수십 그루가 수령 100년 이상, 모양도 조경수로 그만이어서 그루당 수천만 원서 1억 원까지 부르는 게 값이란다. 정작 땅을 판 사람은 그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하니, 앞으로의 추이가 관심사일 것은 뻔한 일이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 불 구경, 싸움구경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이고 보면 말이다.
 
그루 당 1억, 황금을 껍질로 가진 나무라 소유야 언감생심(焉敢生心)이고, 구경이라도 해두면 손해를 덜 본다는 기분이라도 들까. 문화재 안내판도 떼 가는 세상에 밤새 안녕 하신 지 문안인사라도 드려야 하진 않을지….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그럴 듯 하게 생긴 나무만 있다면 선산도 필요 없고, 깊은 산중도 장애가 되지 않는다. 우선 캐내고 본다. 버릴 때 버리더라도 말이다.
담 하나 사이에 두고 밖에 서있다면 또 어떨까. 어떻게 하든 담장 안으로 옮겨 놓고 본다. 참으로 무서운 소유라는 괴물이다. 그것도 떡 하니 마당 한복판에 심어두고 과시를 한다. 이 과시도 소유에 못지 않은 마음속의 괴물이다.
 
풍수에선 마당 한복판의 큰 나무는 기피를 한다. 곤(困)자형이 돼 빈곤해 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기(地氣)손상을 생각해 본다면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이다. 대문 앞에 큰 나무가 있다면 한(閑)자가 된다. 이는 백수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여인들의 주거공간인 안채엔 숲을 금기시했다. 람(婪)자다. 음탕한 기(氣)가 몰려옴을 두려워했다. 글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대문 앞의 큰 나무나 정원의 숲은 채광이나 통풍을 방해한다.
 
나무를 심을 땐 방향도 무시하지 않았다. 북서쪽은 큰 나무를 심었고, 남동쪽은 작은 나무를 심었다. 이것도 바람과 채광을 고려함이다. 나아가 산림경제(山林經濟)에선 아예 방향에 따라 심을 나무를 정해 놓고 권장을 하기도 했다.
예컨대 동쪽엔 복숭아 · 버드나무, 서쪽엔 석류, 남쪽엔 매화 · 대추나무, 북쪽엔 사과 · 살구나무를 배치했다. 소나무는 사방에 모두 좋은 것으로 보았다.
 
심을 나무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지조나 절개를 강조할 땐 사군자(四君子 : 梅, 蘭, 菊, 竹)를, 부귀영화를 꿈꾸는 이들은 모란이나 작약, 배롱나무를 심었다. 자손이 귀한 집안에선 석류나무나 대추, 밤나무를 선호했다.
 
산청에 있는 남사(南沙)마을엔 골목을 사이에 두고 교차된 회화나무가 그 위용을 자랑한다. 회화나무는 학자, 무욕을 상징한다. 이곳엔 600년이 넘은 감나무에 700여 년 된 매화나무가 고고하게 버티고 섰다, 이들 감나무나 매화나무, 소나무는 길상의 나무로 여겨 모든 이들이 사랑한 품종들이다.
 
광릉(光陵) 국립수목원 인근 숲의 잣나무 두 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두 그루 때문에 반경 5ha안에 있는 70년 된 잣나무 2000여 그루를 벌채할 계획이란다.
어디 이번뿐이랴. 전국 산하에 널려있는 소나무들의 공동묘지를 보면 가슴이 찡하다. 하얀 비닐을 뒤집어 쓴 그 모습이 을씨년스럽기도 하다. 한국 산하의 왕자목(木), 그 청정한 모습을 되살리는 건 우리 인간들의 몫이다. 받지만 말고 이젠 돌려주자는 얘기다.
 
국도 변의 플래카드 소나무류 함부로 이동하지 맙시다 참으로 슬픈 문구다.
 
 
 

출처 : 風따라 水따라 - blog.naver.com/chonjj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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