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풍수에서 제일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이 "기(氣)" "에너지" "자기장" "지형의영향" "기운"등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와 땅의 지기(地氣)를 제일 많이 논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것이다. 그래서 의구심을 갖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것도 사실인데~~
인간이 땅을 배제하고 살 수 없듯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또한 배제하고는 살 수 없는 노릇이니 풍수원리를 조금이라도 아는 것 또한 나를 비롯한 가족구성원의 안녕과 행복 그리고 중요한 휴식을 위한 조치일 터다.
오늘 이야기는 자기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참인데~~
특히 고층아파트에서는 자기장이 부족하게 된다는 말에 이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 또한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니다. 풍수인테리어란 바로 이러한 대목에서 필요한 종목이 된다. 원래 풍수인테리어의 목적은 웰빙생활을 돕는 학술이기 때문이다.
사람이나 동식물은 구조적으로 땅에서 방출되는 지기를 받고 살아야 함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도시환경에 의해 또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고층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분들을 위한 땅의 지기를 받을 수 있는 팁은 베란다(발코니)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땅의 지기를 못느끼고 사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풍수인테리어는 "작은 정원" 꾸미기이다. 작은 정원에 채워진 흙에서 발생하는 지자기는 상당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웰빙생활을 영위하고 싶다면 "작은텃밭"을 꾸며 무공해 채소를 얻고, 채워진 흙에서 지자기도 얻고 가계지출도 줄이고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는 소득을 올릴수있는 방법이 된다. 베란다를 활용한 베란다텃밭은 저층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권장할 만하다.
집안 베란다텃밭에서 기르기 쉬운 채소 종류이다.
상추
상추는 일조량이 조금 부족해도 잘 자라 키우기가 수월하다. 씨앗을 뿌려 싹이 자라면 여린 것들을 자주 솎아내고, 모종의 경우 잎이 5~6장 달린 것을 고른다. 상추 맛이 쓰지 않도록 물을 자주 주고, 싹이 튼 후에는 기온이 25℃가 넘으면 잘 자라지 않으니 참고한다.
파
파 모종을 심을 때는 연약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휴면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그늘진 곳으로 옮긴다. 대파의 경우 해묵은 씨는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베란다 텃밭 정도라면 모종을 사서 심는 게 편하다. 쪽파는 뿌리로 번식하기 때문에 5~6개의 뿌리가 달린 포기를 사서 하나씩 떼서 심는다.
치커리
치커리는 어떤 환경에나 잘 적응하고 번식력도 강하다. 본잎이 3~4장 되었을 때부터 자주 솎아내 포기끼리의 간격을 25㎝ 정도 띄워준다. 배추벌레가 잘 생기므로 잎 주변을 살펴 잡거나 인체에 해가 없는 살충제를 뿌린다. 물은 충분히 주어야 잘 자란다.
부추
혼자서도 잘 큰다는 부추는 수박씨처럼 생긴 씨를 빽빽하게 심고 물을 충분히 주면 일주일 이후부터 싹이 돋는다. 부추는 밑동까지 자르면 2~3년간 반복해서 먹을 수 있고, 특유의 향 때문에 벌레가 잘 생기지 않는다. 단, 뿌리가 길므로 깊이가 있는 텃밭 상자를 준비한다.
방울토마토
햇빛을 충분히 받으면 방울 토마토는 맛이 좋아진다. 물은 잎이 흠뻑 젖을 정도로 자주 준다. 열매는 한 줄기가 자라면서 맺게 되므로 본가지 외 곁눈이나 줄기는 잘라내 영양분이 분산되지 않게 한다. 키가 30㎝ 정도 자라면 줄기가 휘지 않도록 지지대를 세운다.
◆ 수확을 위한 3대 필수 조건
씨앗을 구했다고 들뜬 마음으로 풍성한 수확을 기대해선 안 된다. 농부에겐 채소를 키우는 데 꼭 필요한 3대 조건을 충족시킬 의무가 있으니까.
흙
흙은 채소에 필요한 양분과 수분을 제공하고 지지대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풍수인테리어에서 중요한 것 지자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채소 씨앗이나 모종을 심을 흙을 일반적으로 상토라 부르는데, 인공 토양의 일종으로 유기물이 풍부해 채소가 잘 자란다. 귀에 익은 배양토는 분갈이 토양으로 보습력과 통기성, 배수성의 장점을 가진 혼합토다. 상토와 배양토 2가지를 섞어 쓰거나 배양토만으로도 채소를 키우는 경우도 있다. 채소 뿌리를 지지하는 힘을 보충하려면 마사토를 섞어 사용한다.
물
흙의 양이 한정된 텃밭 상자 안에서 채소가 자라기 때문에 외부에서 물을 제공해야만 한다. 며칠 간격으로 물을 얼마만큼 주라는 원칙은 없다. 베란다의 일조 상태나 텃밭 상자의 위치, 흙의 배합, 채소의 종류 등에 따라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텃밭 상자의 크기, 즉 흙의 양이 적을수록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흙이 말랐을 때 텃밭 상자 밑부분이 잠기도록 물에 담가 충분히 흡수시키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흙 속 수분 상태를 확인하려면 나무젓가락으로 흙을 찔러보아 습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살핀다.
햇빛
일반 텃밭의 일조 시간은 8시간이지만 베란다는 5시간 정도에 불과하다. 충분히 햇빛을 쐬지 못한 채소는 키만 크고 부실한 경우가 많다. 일조량 확보가 어렵다면 베란다 온도라도 맞춰야 한다. 채소가 잘 자라게 하려면 온도를 20℃ 전후, 겨울에는 최저 15℃ 이상으로 유지해주어야 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어떤 종류의 채소라도 잘 자라는데, 9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는 일교차가 크지 않도록 저녁 시간에 베란다 문단속에 신경 쓴다. 아파트는 난방이 잘돼 한겨울에도 채소 기르기가 가능한데, 파와 부추처럼 추위에 강한 품종이 적당하다. 환기를 위해 창을 열 때는 공기가 순환하도록 앞뒤 창문을 다 열어둔다.
◆ 베란다 텃밭 만들기 돌입
어떤 종류의 채소를 키울지,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인지 파악됐다면 이제 텃밭을 만드는 일이 남았다. 초보자는 열매채소보다는 잎채소 위주로 시작해본다.
1단계 텃밭 상자를 준비한다
텃밭 전용 플랜트를 구입하거나 스티로폼 상자에 구멍을 4~5개 뚫어 사용한다. 단, 상자 아랫부분이 좁아지는 형태는 가장자리의 채소가 자라지 못하므로 주의한다. 씨나 모종의 양이 적을 때는 일반 화분도 상관없다.
2단계 텃밭 상자에 흙을 담는다
흙의 양은 보통 스티로폼 박스 2개 기준으로 30ℓ정도가 필요하다. 상추 같은 잎채소의 흙의 깊이는 10~15㎝가 적당하고, 뿌리가 긴 부추나 뿌리채소인 생강 등은 20㎝ 이상 되어야 한다.
3단계 씨앗을 심는다
씨앗을 물에 적셔 잠시 두었다가 흙에 넉넉하게 뿌린다. 며칠 뒤 채소의 싹이 틔면 중간 중간 솎아 간격을 맞춘다. 모종을 심을 경우 잎채소는 10㎝ 이상 간격을 두어 심고, 열매채소는 40㎝ 정도로 여유 있게 띄워 심는다.
4단계 물을 준다
싹이 나오기 전에는 하루에 1번 정도 분무기로 물을 분사하고 싹이 틔면 물을 조금씩 흘려준다. 빛을 싫어하는 열매채소를 심은 경우에는 상자에 신문지를 덮어 흙이 마르지 않게 한다.
+ 농약 뿌리세요! '안심 천연 농약'
진딧물이나 나방 유충이 생겼을 때는 인체에 해가 없는 농약을 만들어 쓴다. 화학 농약에 비해 효과는 떨어지지만 안심이 되고, 집에 늘 있는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마요네즈 희석액
마요네즈의 재료인 달걀노른자와 기름이 살충 작용을 해 진딧물을 없앤다. 마요네즈와 물을 1:200 비율로 흔들어 섞은 다음 채소에 뿌린다.
달걀껍질 현미식촛물
달걀 껍질을 말려 잘게 부수고 현미식초를 달걀 껍질이 잠길 만큼 붓는다. 이때 거품이 일어나지 않도록 현미식초를 천천히 붓는다. 달걀 껍질이 녹고 식초가 숙성되면 물에 희석해 채소에 뿌린다. 식초 희석액이 수용성 칼슘제 역할을 한다.
출처 : 풍수인테리어愛 - blog.naver.com/ssh7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