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택풍수를 볼 때 삼박자가 딱 맞아 떨어져야 최상의 주택이라고 평을 한다. 삼박자란 지형과 좌향과 내부구조(출입문)이다. 세가지의 조건이 모두 딱 맞아 떨어지면 최상의 주택이 되는 것이고, 어느 한가지 사항이 부족하다면 부족한 만큼의 급이 떨어지는 주택이 되며, 삼박자중 어느 하나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면 하루빨리 서둘러 대피(이사)해야 하는 주택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양택풍수의 정석이고 이론과 기술이 전부 동원되어 실제 양택을 감정하는 방법이다.
지금 당신이 알고 있는 풍수상식은 단편적인 정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풍수정보를 접하는 루트는 인터넷이나 풍수서적을 통해서 얻거나 방송을 통해서 풍수를 접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순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렇게 떠돌아 다니는 풍수정보는 삼박자(지형/좌향/내부구조)가 모두 정확하게 분석된 정보가 아니라 단편적인 정보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다.
보통 접하는 풍수정보의 유형을 살펴보면, 어떤 정보는 지형을 중점으로 설명하는 정보들로 대표적인 용어가 배산임수, 금계포란형, 청룡 백호, 혈자리, 안산, 입수 등등으로 그 지형의 생김새를 설명하면서 좋다 나쁘다로 구분되는 정보일 것이다.
이러한 정보가 틀렸다는 것이 아니고 실제 내 집과는 무관한 정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지형이 좋기로 소문난 평창동이나 한남동 또는 용산이 풍수적으로 좋은 지형이라고 해서 그 곳에 사는 모든 거주자가 모두 무병장수하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더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이 정보는 사실 개인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라고 할 수 있다. 여하간 지형만 보고 풍수로 좋다 나쁘다를 말하는 것은 넓은 의미의 정보이지 내 집의 주변지형(반경 1Km)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또 하나의 정보는 풍수인테리어라는 명목으로 인터넷상에 무제한으로 돌아다니는 풍수정보들이다. 어떤 식으로 가구배치를 하면 좋다거나 또는 나쁘다고 하는 정보이다.
이러한 정보 또한 틀렸다는 것이 아니고 실제 내 집과는 무관한 정보일 수 있다. 예컨대 침대위치 한가지 사항만 보더라도 어떤 집은 좌측이 좋고 어떤 집은 창가쪽이 좋을 수 있고 어떤 집은 동쪽으로 머리를 향해야 좋을 수 있는 등 집마다의 구조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풍수인테리어를 가장한 정보들 또한 단편적이거나 아니면 말고 식의 정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좌향에 관련된 정보는 그저 남향이 좋다는 등 서향은 어떻다는 등 넓은 의미에 정보만 있지 정확한 좌향(360도를 24개 권역으로 세세하게 나눈 것)을 논하는 정보는 별로 없을 것이다. 이는 실측을 해야 하는 기술적인 문제(나경을 통해 알아내는 기술)때문에 논할 수도 없고, 또한 재미도 없는 이론이라 누구도 세세하게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보를 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풍수는 내 집에 관한 삼박자(지형/좌향/내부구조)를 알고 조치를 취할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초두에 언급했듯이 양택풍수는 삼박자(지형/좌향/내부구조)에 대한 정보를 종합해서 결론을 내려야 하는데 주로 많이 접하는 정보들 모두가 각개전투를 하고 있는 셈이다. 현실이 이러할진데 그러한 정보들이 내 집에 관한 정보인양 이 정보 저 정보를 취합해서 내 집에 무턱대고 적용해 놓고 풍수가 별거아니네~ 잘 맞지도 않네~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어찌 삶의 중요한 수준을 결정(재물발전/인정발전)하거나, 수억원씩 나가는 집을 구입하면서 떠돌아 다니는 풍수정보에 의존을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출처 : 풍수인테리어愛 - blog.naver.com/ssh7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