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힐 것 같은 도심 속에서 살아가는 생활을 정리하고 전원으로 돌아가 자연을 만끽하며 살아가는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러한 꿈을 알아챈 도심의 근교는 전원주택지가 속속 개발되어 들어서고 있는데,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전혀 전원주택 같지 않은 곳도 많고 참으로 아름다운 전원주택도 있어 어떤 곳을 선택해야 좋은 집인지 고르기가 만만치 않게 되었다.
그래서 인지 요즈음의 양택풍수 상담의 주류가 자신에게 풍수적으로 잘 맞는 전원주택을 찾아 달라는 의뢰가 자주 들어오고 있다. 어제 토요일도 하루종일 양택풍수 상담 의뢰자와 함께 모 지역을 돌며 좋은집氣찬집을 찾아 헤메였는데 전원 속에서의 의뢰자가 원하는 조건에 알맞는 집을 찾아내기가 모래섬에서 바늘찾기 처럼 힘들어 파김치가 되어 돌아왔다. 다행으로 좋은집을 찾기는 하였지만.......
아마도 전원주택을 구입해 이사를 실행한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막연히 전원주택을 구입해 사는 상상을 하고 있을 때와 막상 현장을 방문해 집을 찾기 시작해보면 얼마나 많은 고생을 사서(?) 해야 하는지를........
이러한 고생을 덜어 주는 방법이 풍수컨설팅 상담
(바로가기)이기는 하지만.....하여간 힘이 드는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은 전원주택을 풍수적 관점으로 찾아내어 이사하는 방법을 통해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 들이고자 지금까지의 전원주택(이사)상담 및 현장방문 경험을 정리하여 본다. 자신에게 잘 맞는 전원주택을 꿈꾸고 계신분들은 아마도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고려중인 분들마다 다양한 사연이 있겠지만, 대체적인 공통점은 자연으로 돌아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이다보니 아마도 풍수적인 관점을 중시하여 많은 의뢰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상당히 현명한 선택이며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도심속에서의 양택풍수는 주변경관이 미치는 영향이 대체적으로 비슷하고 그 영향의 그릇도 작은 편이지만, 자연속에 지어진 전원주택은 주변의 산과 물의 영향력이 더욱 집적적이며, 그 영향의 그릇도 더 크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잘 파악할 수 잇는 도구가 현공풍수인데, 전원주택은 꼭 양택풍수적인 관점과 음택풍수적인 관점을 함께 점검해서 봐야 실수를 줄일 수가 있다.
각설하고, 고생을 덜하고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원칙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1. 지역의 범위를 정하라
우선 이사할 곳의 범위를 좁게 잡는 것이 좋다. 이곳도 좋고 저곳도 좋게 보이기 시작하면 고생은 말할 것도 없고 이사하기가 쉽지 않게 된다. 예를 들어 양평쪽이 자신이 생각하기에 적당하다고 한다면, 양평군 전체를 놓고 찾기 시작하기 보다 양평군 중에서도 한 개의 면을 집중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훨씬 빠르게 고생을 덜하고 전원주택을 찾을 수 있는 길이 된다.
2. 지역이 선택되면 집중적인 조사를 한다.
이때 고려해야 할 것은 적정한 자금사정을 고려하여 그에 부합하는 전원주택을 찾아내야 한다. 그러한 원칙이 없이 찾기 시작하면 절대로 맘에 드는 물건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비싼 곳은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고 싼 곳의 전원주택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원칙을 무너트리고 이곳 저집 마구잡이로 보기 시작하면 고르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다. 이러한 작업은 현지 부동산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자신에게 알맞는 적정한 가격대의 집을 골라낼 수가 있다.
몇 곳의 집이 정해지면 직접방문을 해보는 것이 좋다. 방문을 해서 제일 신경써야 할 것은 주변의 지형이다. 주변의 지형이 편안하게 다가오는가 그렇지 않고 무언가 어색하다면 이런 곳은 우선 접는 것이 좋다. 이 때 스스로 주변을 둘러보고 적용해 볼 수 잇는 현공풍수법중 4가지 유형을 소개하는데, 이 것을 알고 있으면 참 많은 도움이 된다.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보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왕산왕향(旺山旺向)
집을 기준해서 뒤가 높고 앞이 낮은 지형인가를 확인한다.
(2) 상산하수(上山下水)
집을 기준해서 앞이 높고 뒤가 낮은 지형, 즉 전도(顚倒)인가를 확인한다.
(3) 쌍성회향(雙星會向)
집을 기준해서 앞이 낮다가 높아지는 지형인가를 확인한다.
(4) 쌍성회좌(雙星會坐)
집을 기준해서 뒤쪽이 낮다가 높아지는 지형인가를 확인한다.
집을 기준해서 주변의 지형이 어떤 모습인가는 참으로 중요한 사안이 되는데, 위의 4가지 경우 중 어디에 해당되는가는 육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므로 이러한 것을 봐서 나에게 어울리는 집을 찾아가는 것이 고생을 덜하는 방법이 된다.
네가지 중 어느것이 좋은가는 합국과 불합국을 볼 줄 알아야 하는데,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좌향측정을 할 줄 알아야 하니 이는 전문가 수준의 실력이 있어야 알 수 영역이라 이곳에 일일이 설명하기가 어렵다. 다만 대체적인 윤곽으로 네가지 중 왕산왕향에 속한 지형을 고르는 것이 좋은 쪽에 속할 확률이 높게 된다.
3. 집의 방향을 체크해라
대체적으로 풍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집은 무조건 남향이 좋다. 북향은 나쁘다라고 알고 있는데, 이는 사실 틀린말이다. 남향이라고 무조건 좋고 북향이라고 무조건 나쁜 집은 없다. 풍수적으로 절대 그렇지 않다가 정답이다. 북향의 집도 풍수적으로 좋은 집일 수 있고 남향의 집도 풍수적으로 나쁜 경우가 허다하다. 다만, 전원주택 생활에서는 남향은 겨울철 난방비가 조금 적게 드는 것이고, 북향의 집은 겨울철 난방비가 좀 더 들어가는 차이는 있지만 풍수적인 관점에서는 어떤 방향의 집도 좋고 나쁨이 존재한다는 말이다.
4. 집의 용도를 고려하여 구조를 체크해라
전원주택을 주말에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생활본거지가 되기 때문에 그에 알맞은 실내로 구성되어 있는가를 꼭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전원주택은 주변경관을 즐기는 쪽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하룻밤 놀러와서는 좋겠지만, 생활하기는 불편한 구조로 지어진 곳이 훨씬 많다는 것을 현장방문 상담을 통해 자주 목격한다.
실제적으로 풍수상담을 통해 구입하여 입주해 살고 계신분들이 풍수적으로는 좋았는데 구조가 불편해 구조변경에 대한 상담을 재의뢰 하는 경우들을 보면 이것은 상당히 냉정을 기해 선택해야 될 문제로 본다.
막연한 기대감과 실제 생활에서 부딧치는 문제는 다른것이기 때문에 낭만 보다는 현실을 직시한 구조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원칙을 잘 지킨다면 많은 고생을 좀 줄이고 전원주택으로 이사가기를 하지 않을까 본다.
다시 말하지만.....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욕망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풍수적 관점으로 전원주택을 선택하는 방법은 현명한 판단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출처 : 풍수인테리어愛 - blog.naver.com/ssh7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