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하나 수납에도 집안 운세 달라진다.
김연희
어떤 사람은 운이 좋아 처음 산 로또가 당첨되고, 어떤 이는 매번 사도 늘 꽝이다.그렇다면 정말 재복은 타고나는 것일까.
일본 풍수전문가 리노이에 유치쿠는 ‘운이 좋아지는 풍수수납정리’라는 책에서 ‘물건을 버리고 수납하는 방법에 따라 운은 크게 바뀐다’며 ‘풍수에서 보면 운이 나쁜 사람은 없고 다만 운을 나쁘게 만드는 사람만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자
모든 물건에는 기가 있다. 새 물건일수록 양의 기가 강하고 오래되고 사용하지 않을수록 운이 들어있지 않다. 그렇다고 오래된 물건을 점부 버려야 할까. 마음에 드는 물건에 가끔 햇볕을 쬐어주면 새로운 기가 다시 생긴단다.
입지 않는 옷도 처분 대상. 옷장 안에 쌓아두면 음의 기가 옷장 안에 퍼져 다른 옷에까지 스며든다. 사용하지 않는 보석도 마찬가지. 안 쓰는 액세서리가 많으면 물질적 풍요를 누리기 어렵거나 즐거운 일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니까 보석을 버린다는 생각보다 운을 얻는다는 생각으로 처분하자. 보석을 버릴 때는 강이나 호수, 바다처럼 물이 있는 곳에 버려야 한다.
운을 끌어들이는 의류수납
옷장 정리만 잘해도 행운을 부른다. 수납공간은 물건과 함께 운도 쌓이는 공간이다. 맨살에 입는 속옷은 그 기운이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 옷장에서 음양의 균형이 제일 좋은 옷장 한가운데에서 조금 위쪽에 속옷을 수납하자. 얇은 옷과 두꺼운 옷을 같은 칸에 수납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추운 겨울에 입는 옷은 양의 기가 강하므로 옷장 아래칸에, 여름 옷이나 얇은 옷은 위칸에 수납하는 것이 좋다. 옷장 위쪽에는 코트 같은 두꺼운 옷이나 어두운 색의 옷을 수납하고 오른쪽에는 얇은 옷이나 밝은 색의 옷을 수납하는 것이 좋다. 세탁소에서 찾아온 의류의 비닐커버는 기운을 소멸시키므로 벗겨내는 것이 좋다.
금전운의 보물창고 부엌
부엌은 금전운을 높이는 중요한 장소. 특히 싱크대 밑이나 가스대 주변은 아주 중요하다. 물의 기를 갖는 싱크대 밑에는 조리기구나 생수 등을 수납한다. 불의 기가 강한 가스대 밑은 같은 불의 기를 가진 식품을 수납한다. 가스대 밑에 플라스틱 소재의 물건을 두면 불의 기가 쌓여 지출이 늘고 충동구매 등으로 돈을 물 쓰듯이 쓰게 된다. 또 식기건조대에 식기를 오래 담아두면 수입이 늘지 않는다.
소원을 이루는 풍수수납
복권의 기운을 키우려면 여성의 경우 핑크 계열의 천이나 한지로 복권을 싸서 자기 허리보다 낮은 위치에 둔다. 남성은 하얀 봉투나 천으로 싸서 눈높이보다 높은 위치에 넣어둔다. 지갑을 가방 속에 넣어둔 채로 두거나 남의 눈에 띄는 곳에 두면 ‘돈이 나가기만 하는 지갑’이 된다. 전자제품 주변에 두는 것도 금물. 전자제품의 불의 기운이 쇠를 소멸시켜 금전운이 없어진다. 지갑은 침실 북쪽에 두자. 서랍에 넣어두어도 금전운이 좋아진다. 3년이 지난 지갑은 새로운 금전운을 만들지 못하므로 처분하는 것이 좋다.
깨끗이 청소해서 운기를 끌어올리자.
기는 깨끗한 공간을 좋아한다. 불필요한 물건을 처분하고 찌든 때를 닦아내면 기의 흐름이 원활해진다. ‘되는 일이 없다’ 싶을 때 기의 입구인 현관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해보자. 욕실은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지저분한 욕실이나 세면대는 연애운에도 마이너스다. 배수구 주변이 더러워지면 수독이 쌓이므로 항상 깨끗이 해둠이 좋다.
거실은 흙의 기를 갖는다. 안정운, 가정운, 건강운, 저축운을 관장한다. 소파에 쌓인 먼지는 운을 떨어뜨린다. 가전제품 코드가 얼룩지면 인간관계가 복잡해지기 쉽다. 햇빛 역할을 하는 조명이 더러워지면 양의 기를 흡수하지 못하는 폐단이 따른다.
펌
출처 : 물건 하나 수납에도 집안 운세 달라진다. - cafe.daum.net/dur6f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