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조(李太祖)께서 한양성을 수도로 정하기 까지는 정도전, 무악대사, 하륜 같은 분들의 논쟁이 많았다. 무악대사는 인왕산(仁王山)을 주산(主山)으로하고 궁궐을 동향(東向)으로 짓는다면 태평천하(太平天下)를 얻을 것이라고 했으나 조정대신이었던 정도전은 유교경전까지 인용하여 왕은 마땅히 남면(南面)하는 법인데 어떻게 동쪽으로 앉을수 있겠는가? 라고 주장하여 결국 그의 의견대로 남향으로 궁궐을 세운 것이 경복궁이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이태리 수도 로마, 영국의 수도 런던은 교통, 문화, 산업, 상공 등의 중심지로 잘 갖추어진 명당(明堂)으로 꼽힌다.
* 폐비의 눈물 - 치마바위
1506년 연산군의 폭거에 항거해 중종반정이 일어난다. 당시 중종의 비는 신씨, 문제는 신씨의 아버지 신수근이 연산군측 사람이 었다는 것. 신수근은 중종반정때 죽임을 당했고 반정공신들은 죄인의 딸을 왕비로 삼을수 없다며 왕비 신씨를 폐한다. 그러나 중종은 옛왕비가 그리웠다.
경회루에 올라 인왕산 기슭의 신씨집을 물끄러미 바라보곤 했다. 이 소식은 궐밖의 신씨에게도 전해졌고 그는 궁궐에서 입던 붉은 치마를 아침마다 인왕산 높은 바위에 걸어놓았다고 한다. 그 뒤로 치마바위라고 불렸다고 한다. 인왕산하면 연상되는 몇가지 우선 호랑이이다. 1901년에도 경복궁에 호랑이가 출몰한 기록이 있다.
불과 100년에도 인왕산에 호랑이가 살았다는 애기다. 무학대사도 인왕산을 애기할 때 빠지지 않는다. 조선이 한양으로 도읍지를 정할 때 인왕산을 주산으로 삼자고 주장한게 그였다. 정도전의 반대에 밀렸다.
1968년 북한 무장공비 김신조 일당이 질러온 길이 바로 인왕산과 백악산 사이다. 그 사건 뒤로 인왕산은 93년 2월 24일까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다. 남파 간첩만이 인왕산을 막은 건 아니었다. 예부터 인왕산은 평민에게 참 먼산이었다. 연산국 때 인왕산 자락의 사찰과 암자 민가가 모두 철거 당했다.
그 뒤로 일제시대 전까지 양민은 함부로 오르지도 못했다. 이유는 단하나 경복궁을 다시말해 왕을 굽어보기 때문이다. 그와 유사한 이유로 그러니까 청와대가 내려다 보인다는 이유로 인왕산에 올라 사진을 찍는 행위는 93년 이후에도 금지 사항이었다.
한양풍수(漢陽風水) 개략적 감정(鑑定)
서울은 북악산(北岳山)을 중심으로 왼쪽이 좌청룡(左靑龍)으로 낙산(駱山)이고 오른쪽은 우백호(右白虎)인 인왕산(仁王山)이 있다. 풍수지리상 청룡은 장손(長孫)과 남편(男便)이며 백호 지손(支孫)과 아내로 비유하는데 청룡은 약하고 백호가 너무 강해서 장손보다 지손이 성(聖)하는 수도(首都)로 평가되어 이조 500년 동안 임금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지손들이었고 비록 문종(文宗),단종(端宗)이 장손이라고 하나 몇해 지탱하지 못하고 돌아갔거나 죽임을 당하였다.
뿐만 아니라 여자들이 득세하여 치마바람이 거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산(主山)인 북악산이 둥굴고 반듯해야 하는데 청룡 쪽으로 기운것이나 청운동에서 세검정 쪽으로 부암터널과 북악터널을 도시개발,교통문제 해소정책 등으로 뚫어 맥을 끊은 것도 지기(地氣:地力)을 약하시키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조 500년 동안 왕자(王子)의 란 등 왕실(王室)의 세력 다툼은 말로 형언 할수없는 비극으로 얼룩진 역사와 일제의 36년 치욕적인 식민지 시대 민비의 시해사건 등 태평세월이 얼마나 되었던가?
또 해방이후 역대 대통령도 평안히 임기를 마치신 분이 몇분이 되셨던가? 이 모든 것이 누가 풍수(수맥)지리와 무관하다 말할 것인가?
풍수(수맥)지리에서는 산줄기를 기준으로 삼는데 한강 북쪽은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산맥이 함경도를 거쳐 삼각산으로 혈맥이 내려왔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그 강이 힘차게 굽히쳐 흘러 기(氣)가 뻐져 나가지 못하도록 감싸주었으니 장풍과 득수가 전체적으로 잘 갖추어진 명당중의 명당이라 하겠다. 그저 무학대사의 감평이 아쉽기만 할뿐이다.
양택(陽宅)의 3대 필수조건(必須條件) (비화록:秘話錄)
(1)배산임수(背山臨水)
집의 뒤로는 산을 등지고 앞으로 물이 흐르는 곳을 의미하며 건강과 장수를 가져오는 좋은 곳이라 하였다. 그 옛날 우리의 조상님들은 자연지형이 잘 형성된 곳을 택하여 생활하므로서 산에서 땔감을 손쉽게 구하고 집앞으로 흐르는 물을 생활용수로 이용할뿐 아니라 농경생활에 있어서 자연적으로 흐르는 물은 필수조건이었던 것이다.
즉 이와 같이 자연조건을 작춘 곳이어야 사람이 살수있는 적합한 장소로 선택하였던 것이다 또한 이러한 장소는 산이 바람을 막아주고 물이 온,습도를 적합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건강하게 살수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2)전착후관(前窄後寬)
출입하는 곳은 좁고 안쪽은 넓은 곳을 의미하며 부귀와 영화를 가져온다고 보고 있다 즉 완충공간을 의미한다.
(3)전저후고(前底後高)
집의 앞쪽이 낮고 뒤쪽이 높은 곳을 말하며 출세와 영웅이 탄생한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평지에 집을 지을때도 주택은 정원이나 길보다 2-3계단 정도 높게 해야만 배수가 잘되고 습하지 않으며 채광과 통풍이 잘되어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다.
주택의 3요(住宅의 三要)
대문(大門)과 안방 그리고 부엌을 양택 3요라고 한다 이 세가지 조화를 이루어 배치되었을때 좋은집이라 할수있다. 즉 대문은 밖의 기운을 받아드리고 부엌에서 발생하는 더운 공기가 안방에 머무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영향을 줄수있기 때문이다.
가. 동사택(東舍宅)과 서사택(西舍宅)/동사택(일출(日出)방위(方位)), 서사택(일몰(日沒)방위(方位))
- 동사택은 팔괘 방위에서 동,남동,남,북쪽에 위치한 집을 말한다.
- 서사택은 팔괘 방위에서 북서,남서,북동,서쪽에 위치한 집을 말한다. 즉 동사택은 문,주,조가 동사택 방위에 배치되어야 하며 서사택은 문,주,조가 서사택 방위에 배치되어야 좋은 집이다.
나. 명궁(命宮) 집은 그집에 사는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므로 집과 집주인은 마치 부부가 궁합이 잘 맞는 것처럼 집주인의 본명궁을 기준으로하여 동사택, 또는 서사택에 잘 맞는지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집터로서 좋은터와 나쁜터
가. 좋은터와 나쁜터
(1)좋은터
- 에너지의 균형을 이루는 터
- 에너지의 흐름이 순응(順應)한 터
- 양지바른 터
- 바람이 온화하게 갈무리 되는 터
- 수맥이 없거나 있어도 피해서 생활할수 있는 터
- 물이 감아도는 터
- 비석비토로 배수가 잘되는 터
- 나무가 무성하게 잘자라는 터
(2)나쁜터
- 깨진터
- 골이 패인 터, 골짜기
- 함몰된터와 가파른 낭떠러지 위의 터
- 습한터
- 바람이 많이 치는 터
- 수맥이 많아서 피해서 생활할수 없는 터
- 물이 빠져나가는 터
- 집뒤로 물이 흐르는 터
- 불이 난적이 있는 터
- 주변산이 크게 잘려 나간 터
- 하천이나 우물이 있는 터
- 사냥터
- 쓰레기 매립장
- 전쟁터
- 성문입구
- 묘지(무덤)
* 황제택경(皇帝宅經)의 5실(五實) 5허(五虛)
-5실
- 집은 자그마하고 아담한데 거기에서 사는 사람이 많을 경우
- 집의 규모는 크고 대문은 거기에 비해 작은 경우
- 집주변을 흐르는 물길이 동남방으로 흐르는 경우
- 담장이나 울타리가 단정하고 바르게 세워져 있는 경우
- 집의 나무(정원수)나 화초가 잘자라고 가축이 많은 경우
-5허
- 집의 규모에 비해 사는 사람이 적은 경우
- 집은 자그마한데 대문만 높이 솟아 있는 경우
- 담장이나 울타리가 어느 한쪽이 부서지거나 무너져있으며 똑바로 세워져 있지 경우
- 부엌의 위치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 놓인 경우
- 집은 작고 마당이나 뜰은 넓은 경우
터로 인한 건강과 질병의 관계
(1)좋은터는 건강하게 잘살수 있는 곳이다.
- 정신이 맑게 되고
-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커지며
- 세균의 번식을 억제 시킬수 있으며
- 몸에 기운이 생기는 곳
- 이러한 좋은땅은 설혹 다른 원인에 의해 발병하더라도 치유가 빠르게 될수있다.
(2)나쁜집터는 질병의 온상지가 될수 있다
- 정신질환
- 기타 각종 불치 또는 난치병
- 특히 지형이나 형태,배치가 좋은집이라도 수맥위에서 자게되면 수맥이 지나가는 부위에 따라 각종 질병을 유발 할수 있다.
- 따라서 병원치료도 좋은곳에 비해 치유속도가 늦고 그만큼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이 많이 따르게 된다.
* 경복궁은 임좌병향(壬坐丙向)이며 남대문을 거쳐 남산(南山)을 향(向)을 안하고 멀리 조산(朝山)인 관악산을 향(向)으로 잡았다.
양택(陽宅)패철 위치
양택(陽宅)에서 패철 사용 방법
- 양택에서 패철은 간지3자(三字) 일택(一宅)으로 8괘(八卦)방위로 측정한다
- 음택에서 패철은 간지2자(二字)를 배합하여 24방위를 측정한다
- 양택에서도 먼저 재고자하는 위치에 놓는다.
- 패철 24방위 중에 자(子),북(北),오(午),남(南) 일직선에 정지시켜 놓으면
- 오른쪽은 동(東)이요 왼쪽은 서(西)쪽이 되는 것이다.
출처 : 風水地理(풍수지리) - blog.daum.net/choitj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