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모든 건물이 등지는 배반격 ‘최악’
비즈니스 풍수에서는 중심이 되는 건물(예를 들면 본관 또는 분석하고자 하는 건물)을 중심으로 좌측에 있는 건물을 좌청룡, 우측에 있는 건물을 우백호, 앞에 있는 건물을 현무, 뒤에 있는 건물을 주작이라 한다.
따라서 분석하고자 하는 중심 건물에서 볼 때 주위 건물들이 형태적으로 서로 중심을 향해 아름답게 마주보고 감싸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반대로 중심 쪽에 등을 보이고 있으면 ‘배반격’이라 하고 좋지 않은 배치가 된다. 이는 앞에서 사신사의 기능에서 설명한 것과 같다.
예를 들어 모 대학의 건물 배치도(아래 그림)를 보자. 본관과 운동장을 중심으로 볼 때 모든 건물들이 등지고 있는 배반격의 배치를 취하고 있다. 더구나 우백호에 해당하는 건물은 기가 빠져 나가는 형태로 배치돼 있다. 이러한 배반격 형태로 배치된 상태에서는 구성원들 사이에 협조가 이루어질 수 없으며 서로 반목하게 되고 일치되지 않으며 개인주의가 강하고 대학본부와 배반하는 행동을 보이게 되는 최악의 건물 배치라 할 수 있다.
비즈니스 풍수 7대 원칙 중 하나로 ‘생기는 취하고 흉기는 막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배치분석에서 건물들의 배치가 풍수적으로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 흉기를 발하게 된다. 그 예로 건물의 ‘형살’을 들 수 있다.
형살은 ‘형상의 살기’라고 하는 것으로 어떤 유형의 형태가 위협하는 작용을 의미한다. 따라서 건물의 형살이란 어떤 건물의 형태가 위협적인 형상으로 나쁜 기나 에너지를 방출해 다른 건물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예리하고 날카롭고 각지고 자르고 찌를 듯한 형태의 건물이 다른 건물을 향하고 있을 때 여기서 나오는 나쁜 기와 에너지가 다른 건물에 흉기를 흐르게 하는 것이다.
풍수전쟁에서 홍콩 중국은행의 예가 여기에 속하는데 <그림 가>와 같이 한 건물의 각이 다른 건물의 한 면을 마치 찌르는 듯한 형태의 배치를 ‘격각살(隔角煞)’이라 한다. 모든 물체의 모서리는 기가 모이고 발생시킨다. 특히 <그림 가>처럼 ‘첨각충사(尖角射)’하는 건물이 다른 건물의 입구를 향하고 있는 배치는 대흉으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림 나>처럼 주위에는 건물이 없고 빌딩 한 동만 있는 경우 ‘노풍살’이라고 한다. 이 경우 건물이 돌출돼 있어 바람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런 형살은 인간관계에서 고립되기 쉬우며 주위에 협력을 얻기 어려운 경우가 자주 일어난다.
<그림 다>와 같이 높은 건물이 한 동만 서있고 주위는 낮은 건물들이 있는 경우를 ‘노족살’이라 한다.
사방에 낮은 건물들이 마치 네 마리의 거북이처럼 천천히 기어가는 모습에서 이름이 유래된 이런 형살에서는 발전이 매우 느리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동분서주로 일을 하지만 협력자가 나타나지 않으며 자력으로 매사를 해결해야만 한다. 비즈니스 풍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건물 배치다. 건물의 신축 시 주의해야 할 형살로 주변 건물과 높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시각적으로도 좋다.
건물들이 밀집한 지세에서 <그림 라>처럼 사방에 높은 건물들로 막혀 있는 형살을 ‘사해살’이라 한다.
마치 적군에게 포위된 사면초가를 연상하게 된다. 이런 경우 아무리 노력을 해도 진전이 없으며 채광이 단절돼 기분도 우울한 상태다. 따라서 경영자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출처 : 風水地理(풍수지리) - blog.daum.net/choitj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