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다.
나, 주체는 하늘의 태양으로서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다. 이로 인하여 만물은 씨앗을 생물로 움트게 하고 잎과 꽃을 피운다. 조후상 추울 때는 희신이다.
다, 옆으로 활짝 펼쳐지는 작용으로서 태양의 빛이 온 천하를 골고루 비추는 것처럼 공명정대하고 분명하며 명확하고 비밀이 없다.
라, 젊음과 불은 정열이 강하나 인내심이 약하고 열기가 넘치나 쉽게 식으며 충실한 탓에 지금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자기주장이 강하여 독선적이다.
마, 밝고 공명정대한 탓에 예의를 잘 차리고 투쟁적이며 진취적이고 화끈한데 남의 일에 간섭을 잘 한다.
바, 사교성과 봉사정신이 많으며 화술이 뛰어나다.
사, 丙丁火가 사주중에 많이 있으면 그 사람은 예의가 있고 항상 명랑하며 거짓이 없고 바른 말을 잘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성질이 조급한 것이 흠이다.
아, 사주중에 丙丁火가 부족,허약,손상되어 있으면 예의가 부족하고 항상 근심과 걱정이 많은 사람이며 정신이 부족하고 심장,소장이 약할 뿐 아니라 심장병 환자요 시력이 약한 사람이다.
1, 丙丁火일주가 柱중에서 적당한 火氣로 중화를 잘 이루고 있으면 예의범절이 바르고 몸가짐도 단정하며 성격이 명랑하고 재기 발랄하며 다채로운 사람으로서 공명정대하나 성질이 급열하고 때에 따라서는 감정에 편중되기 쉬운 것이 흠이 되고 있는데 丁火일주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2, 柱중에 丙丁火氣가 너무 태왕하면 성질이 가볍고 조급하며 사치스럽고 자존심이 강하나 의리가 없고 박정하여 혹독할 뿐 아니라 매사에 즉결적으로 결정하는 흠이 있다. 심장병 소장 안질 변비 설사 등의 질병이 떠나질 않게 된다. 寅卯 巳午월에 출생한 자는 신경질. 심장병으로 신음하게 된다. 여명인 경우는 부인병이 있게 되고 독수공방하게 되며 주중에 일점의 水氣가 없으면 소화불량을 조심하여야 한다.
3, 柱중에 丙丁火氣가 너무 태약하면 몸을 숨기고 냉기가 있으며 독설스럽고 평생에 평온하지 못한 사람이다.
4, 丙丁火일주가 身태약한 柱중에서 金水태왕에 水氣를 다봉한 자는 눈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안병을 조심하고 보안에 주력하야 한다. 심장병 관절염 중풍 뇌일혈 간질 냉상 등을 조심하여야 한다. 신경질이 심하고 현기증이 자주 일어나는 사람이지만 몸매는 세련된 사람이다.
5, 丙丁火일주가 巳癸월, 土월에 출생하면 뚱뚱한 체격의 소유자이다. 임종시에는 심장마비 혈압으로 인하여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6, 火일주 여명이 柱중에서 丙火를 삼봉하면 출산시에 조심하여야 하며 柱중에서 丁火를 삼봉하여도 재앙이 많으니 수술을 조심하라.
-만민영(육오)의 ｢삼명통회｣--丙火는 陽에 속하며 太陽의 正氣로써 만물을 생육한다. 봄, 여름에 태어난 丙火는 좋고 자연히 성공하며 정신력이 강하다. 거기에 천월이덕이 있고 운이 동방으로 행하면 매우 묘하다. 비록 壬癸의 水가 있어도 무방하다. 그러나 戊己가 천간에 있으면 그 복을 감소하는데 대운이나 세운에서 이를 범하면 관부의 형옥을 받아 파재하고 상복을 입는다. 가을과 겨울의 丙火가 申時에서 丑時까지의 金水의 時에 태어나거나 지지가 水局을 이루면 노비가 아니면 수종이 되어 일생 동안 이별과 고독과 가난과 잔질에 시달리며 심하면 요절한다(재관이 왕하고 일주가 의지할 것이 없는데 극설이 태과한 경우).
-｢醉醒子｣--丙火는 밝기가 태양과 같고 원래 정대한 기상이 있으며 빛은 천리를 비추고 뜨거움은 우주에 두루 미친다. 水가 있어도 木이 있으면 무방한데 다만 습토을 만나면 나쁘다. 壬水의 江湖가 어찌 태양을 꺼뜨릴 수 있으랴? 오직 빽빽한 숲을 두려워한다. 丙火는 태양과 같아서 광휘를 발하고 비추지 않는 곳이 없다. 봄, 여름에는 木火가 서로 상응하여 빛을 발하므로 자연히 정신력이 뛰어나다. 水木火가 연결되 있으면 관은 인을 생하고 인은 나를 생하니 살인상생(殺印相生)의 형세가 되어 좋고 戊己의 土가 없어 관살을 제압함이 없다면 발달한다. 습토(辰,丑)는 빛을 흡수하여 광명을 흐리게 하므로 나쁘다. 가을과 겨울에는 일간이 약하고 金水가 왕하니 극을 심히 받으므로 스스로를 보존하기 급급하여 발전은 더욱 생각지도 못한다. 亥卯未 木局 또는 寅卯辰 木方이 되고 숲을 이루면 그늘이 져서 丙火가 위력을 드러내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천간에 壬水가 있으면 왕성한 木을 더욱 강하게 하며 丙火를 극하니 七殺이 되어 불길하다.
-유백온의 ｢적천수｣--丙火는 맹렬하여 서리와 눈을 업신여기고 庚金을 녹이며 辛金을 만나면 오히려 겁을 내고(合) 土를 만나면 자비로움을 나타내고 水가 창궐해도 정절을 지킨다. 寅午戌 火局에 甲木이 천간에 투출하면 스스로 타버리고 말 것이다.
-서낙오의 적천수천미--火는 陽의 精이고 丙火는 작렬함이 극에 이른 陽이다. 그러므로 무섭게 뜨거운 것이다. 가을에 서리를 능멸하고 겨울에 눈을 업신여기며 庚金이 비록 완강해도 힘으로써 녹여버리며 辛金은 본래 연약하지만 합하여(水) 丙火가 약해진다. 土는 火의 자식이므로 戊己가 많으면 자애로운 덕을 드러내고 水는 火의 君(官)이니 壬癸가 비록 왕해도 충절을 잃지 않는다. 위로 타오르는 성질이 있으니 寅午戌이 모두 있고 甲이 노출되면 메말라 타서 없어지고 만다. 丙火는 순양의 火로 기세가 맹렬하여 서리와 눈을 업신여기고 추위를 물리치는 공이 있다. 庚金을 녹일 수 있는 것은 강포한 것을 쳐부수는 속성 때문이고 辛金을 두려워하는 것은 합하면 유순하여 화평하기 때문이다. 土가 많으면 자비로움을 이루는 것은 아랫사람을 업신여기지 않기 때문이고, 水가 창궐해도 충절을 나타내는 것은 윗사람에게 구원을 바라지 않는 속성 때문이다. 지지에 寅午戌이 있으면 불길이 지나치게 왕성한데 甲木까지 있으면 오히려 타서 소멸할 것이다. 맹렬한 火勢를 배설해야 할 때는 반드시 己土(傷官)을 쓰고 너무 건조하면 壬水(七殺)을 쓸 것이며 그 세력에 순응해야 할 때는 오히려 辛金(正財)을 써야 할 것이다. 己土는 습기있는 아랫쪽의 흙으로써 능히 원양의 기를 흡수하고 戊土는 높은 곳에 위치한 메마른 흙이므로 丙火를 만나면 오히려 부서져버린다. 壬水는 강맹한 중에 덕이 있어 능히 뜨거운 불길을 제어할 수 있고 癸水는 음유하니 丙火를 만나면 증발해버리는 안개 구름과 같다. 辛金은 유연한 물체로서 丙辛合하여 서로 친하게 되고 水로 化하여 서로를 구제한다. 庚金은 강건하여 丙火와 경쟁하려 하므로 세불양립이라 녹아 버리고야 만다.
-丙火는 태양과 같아서 대지를 두루 비추며 기세가 강하고 맹렬하여 눈과 얼음을 녹이고 庚金을 녹여버린다. 그러나 구름이 햇빛을 가리듯 癸水가 丙火를 가리면 그 권위를 나타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合). 그러나 위에서 설명한 것은 일반적인 현상일 뿐이며 고정불변의 법칙은 아니다. 일간의 역량과 성쇠 및 시공간의 환경을 보고 用神을 정해야 한다. 여름의 丙火는 너무 뜨거우므로 水氣가 상승하여 구름이 비를 내려야만 水火旣濟의 공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니 어찌 癸水를 나쁘다고 하랴? 겨울의 丙火는 火勢가 극히 미약하고 눈과 얼음이 세상을 덮고 있는 것과 같으므로 여기에 다시 壬癸子丑辰의 습토와 냉수가 중첩되었다면 水旺火弱의 형세로써 비록 태양이 있어도 추위를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 丙火가 중첩되고 甲乙이 있고 지지에 寅午戌, 亥卯未가 方局과 화합을 이루고 있다면 從旺格이 되지 않는 한 재앙이 백가지로 나타날 것이다.
가, 거짓이 없는 사람이며 만인에게 평등하고 바른말을 잘 하는 뒤가 없는 사람이다. 용기와 과단성이 있고 활동력이 왕성하여 어떤 난관에도 잘 굽히지 않고 절개를 지키는 사람이다.
나, 때로는 아는 체를 많이 하고 말이 많아 잘난 척을 하고 말로 인하여 구설이 항상 따르며 말이 씨가 되니 말조심을 하여야 한다. 급한 성격에 실수를 많이 하고 매사 싫증을 빨리 느낀다.
다, 외부에 치중되므로 바른 말을 잘 해 맘을 그대로 노출시켜 남과의 비밀을 지키지 못할 때가 많다.
라, 평상시에도 음성이 높아 상대방으로부터 오해를 받기 쉬운 사람이며 매사를 펼쳐만 놓았지 뒷수습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마, 얼굴은 이마가 넓어 상대방으로 하여금 시원하게 보이는 사람이며 눈에는 정기가 서려 항시 빛나고 있고 포부와 이상이 크며 판단력이 빠르고 정확하다.
바, 항상 매사에 정열적이며 사치하고 화술이 뛰어난 사람이다. 명랑한 성품을 가지고 있으나 감정이 예민하고 내면으로는 수심이 많고 지적이지 못한 사람이기도 하다.
사, 丙火는 강한 火이므로 적당한 剋(水)이 없으면 쓸모 있는 것을 만들 수 없으며 庚金을 녹여 각종 기계류, 공구 등을 만드는 구실을 한다.
아, 丙火의 강열한 태양火는 눈이나 서리 등을 녹아 내리게 하므로 水가 있어 剋을 받아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 하늘이 양날개를 땅으로 내리면서 빛과 열로 암탉이 알을 품듯 만물을 감싸는 모습으로 양기가 충만하여 만물이 두드러지게 자라는 것이다. 陰의 압력을 거의 벗으나 발산의 기운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長)이다.
타, 언변이 좋고 남을 속이지 않으며 입으로 벌어먹는 사람이 많다(舌端生金).
파, 여성인 경우에는 활동력이 강하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나 가정일에 소홀하며 남편을 우습게 알기도 한다.
하,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남을 무시하고 지나치게 강하여 저돌적이거나 폭발적인 성격이고 무모한 모험이나 투기를 즐긴다.
갸, 丙火는 土를 추구하여 火生土가 본분이므로 水剋火를 싫어한다.
1, 丙火와 10天干의 관계
1), 丙火가 甲木을 만나면(편인) 원류가 튼튼하여 천지를 모두 밝히고도 남음이 있으나 이는 甲木이 寅木을 동반하고 있을 때만 국한된다. 丙火의 도기처인 상관 己土를 甲己로 합거하고 戊土를 木剋土로 제거하여 중화를 얻게 하며, 편관 칠살인 壬水를 만나더라도 水生木 木生火로 살인상생케하니 한없이 기쁜 것이다. 그러나 丙火가 왕하여 있으면 도식으로서는 병을 이루고 만다.
2), 丙火가 乙木을 만나면(정인) 습목으로서 木生火가 어려울 것 같으나 丙火에는 습목이 스스로 건조되어 木生火를 하게 된다. 다만 다소간의 지연을 면할 길 없어 매사를 서두르면 실패가 따르고 甲木만 못하니 당초의 계획을 축소해 실패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이때 庚金 편재를 합거하여 쓸데없는 욕심을 버리게 하고 己土 상관마저 木剋土로 제압하여 사행적인 것을 예방하게 된다.
3), 丙火가 丙火를 만나면(비견) 정재 辛金을 丙辛으로 합거하여 불길하나 壬水 칠살을 丙壬충으로 막아 주니 가히 아름답다. 丙火는 비견으로서 한 하늘 아래 태양이 둘이 있는 것과 같아 상대방으로 하여금 번민을 자아내게 하고, 낮과 밤의 구별이 없어 불면증은 물론 조그만 일에도 신경이 곤두서고, 서로가 시기하고 방해하다 모두가 자폭하는 것이니 매사에 조심하여야 한다.
4), 丙火가 丁火를 만나면(겁재) 태양과 태음이 공존-낮에는 해가 밤에는 달이 세상을 밝혀주는 것처럼 어디를 가나 광명이 따른다. 丁火는 丙火의 보조관으로 출발하고 있으며 정관 癸水를 丁癸로 충거하니 편도가 바뀌어 정도가 되고 있으며, 壬水 칠살을 丁壬으로 합화木하여 木生火로 생하여 주고 있으므로 항상 위험에서 구출된다. 丁火 마누님은 역시 마누님이다. 그러나 丙火가 왕하면 못된 친우로 인하여 장막에 가리우기 쉽고 지나치게 밝으면 오히려 보이지 않는다. 매사에 허둥대고 시력에 이상이 생기며 심장병,기관지까지 약하게 될까 염려가 된다.
5), 丙火가 戊土를 만나면(식신) 火生土로서 설기가 되어 불길하나 칠살 壬水를 土剋水로 막아주므로 희생이 갱생이다. 癸水 정관을 戊癸로 합거함은 불가한 것이나 본래 명예보다는 희생을 생활의 근본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항상 마음이 평안하다. 戊土도 다봉하면 종내는 병이 되고 만다. 이는 과다한 설기로 인하여 화식되니 지나친 희생은 자기의 무덤을 파는 결과가 된다.
6), 丙火가 己土를 만나면(상관) 甲木 편인을 甲己로 합거하여 원류를 차단함과 동시에 합화土로서 다시 火생土를 시키니 보이지 않는 지출처만 자꾸 생긴다. 癸水 정관마저 土剋水를 하면서 위법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으니 상관으로서의 못된 생각을 하면 바로 본인이 먼저 손해를 보게 된다.
7), 丙火가 庚金을 만나면(편재) 甲木 편인을 甲庚으로 충거하고 乙木 정인을 乙庚으로 합거하기 때문에 공부는 뒷전이나 취재는 일등이다. 여자를 지나치게 가까이하면 부모와의 인연은 물론 고향을 등지게 된다. 때로는 무지라야 돈을 벌수 있다는 철학이 성립된다. 火가 부족하여 허하고 있으먼서 주중에 金다하면 적은 불로 왕한 쇠를 녹이다 불이 꺼지고 왕한 金이 자연 水氣를 발생하게 되니 종내는 財生殺로서 金(돈)을 쫓다 패가 망신을 하게 되는 것이다.
8), 丙火가 辛金을 만나면(정재) 丙辛합은 좋으나 합화水로서 丙火를 水剋火로 꼼짝 못하게 한다. 처음은 남자가 여자를 다스리나 결국은 여자가 남자를 좌우하게 된다는 것이다. 정인 乙木을 乙辛으로 충거함은 모처가 불화하게 됨이다.
9), 丙火가 壬水를 만나면(편관) 丙壬으로 沖을 당하여 불길한 것은 사실이나 丙火가 왕하여 있을 때에는 沖이 아니라 자극제가 되어 丙화를 분발하게 한다. 丁火 비겁을 丁壬으로 합거하여 나를 평안하게 하여 주고 인수 木을 생하여 나의 근원을 만들어 힘이 되게 한다. 火가 부족하여 허화가 될 때에는, 水가 왕하면 꺼져가는 불이고 밤중의 달은 고사하고 별빛만도 못하게 되니 항상 어둠 속을 헤매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신세가 되니 己土조차도 생할 힘이 없는 것이다.
10), 丙火가 癸水를 만나면(정관) 丁火 비겁을 丁癸로 충거하여 나를 보호한다. 식신 戊土를 戊癸로 합함은 불가하나 다시 합화火하여 丙화를 도와주니 즐거우며, 乙木 정인을 水生木 木生火로서 官印相生케 하여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 그러나 이것도 虛火가 되고 癸水가 왕하면 구름이 가리운 태양과 같아 음지의 생활만 계속하게 되니 약한 癸水라 하여 깔보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2, 丙火와 12地支의 관계
1), 丙火가 子(壬,癸)水를 만나면(정관) 子중 癸水로서 정관이 되어 신왕에는 없어서는 안될 귀물이나 신약에는 한랭지수요, 子시로서 丙火 태양은 찾아볼 수 가 없으며, 子 동지에 火 여름은 꼼짝 못하는 것과 같이 화식되어 丙火는 행세조차 할 수 없으므로 火剋金은 커녕 한줌의 흙도 生할 능력이 없다.
2), 丙火가 丑(癸,辛,己)土를 만나면(상관) 양궁이다. 삼양지기를 향하여 진기하고 있다 하여 힘을 얻는다고 보아서는 안 된다. 아직 삼동인 겨울이 끝나지 않았을 뿐 아니라 丑시로서 아직 밤중이며 습토요 동토며 상관으로서 회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丙화가 왕하고 있으면 재고(巳酉丑)로서 주중에 金이 없어도 부하게 되는 것이다.
3), 丙火가 寅(戊,丙,甲)木을 만나면(편인) 장생궁 편인이며, 조목으로서 木生火를 잘 받기 때문에 십이지지 중 제일 좋아하며, 능히 극金하고 생土하며, 관살인 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水生木.木生火로서 官印相生이 되기 때문이다.
4), 丙火가 卯(甲,乙)木을 만나면(정인) 습목이 되어 木生火를 받는 데는 조금 지장이 있으나 왕한 火가 되어 자체로서 건조시켜 木生火를 하기 때문에 염려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패지, 목욕궁으로서 매사를 서두르면 안되며, 인수로서 열심히 공부를 하나 빛을 보기가 어렵고 알아주는 자 없으니 답답함은 젖은 나무가 타는 것과 같다. 정인으로서 부모덕이 없으니 정인이라고 하여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5), 丙火가 辰(乙,癸,戊)土를 만나면(식신) 대궁이나 습토가 되어 丙火도 모르게 약화되고 있으며 관고(申子辰)요 정관癸水와 정인乙木이 장축되어 있다고는 하나 합국으로 변화하기 전에는 용하기가 어려워 그림의 떡이다.
6), 丙火가 巳(戊,庚,丙)火를 만나면(비견) 관궁으로서 자기 자리를 찾아 행세를 하게 되니 능히 생土하고 극金할 수 있으며 왕한 水라하더라도 겁나지 않는 것이나 지나침은 불가하다.
7), 丙火가 午(丙,己,丁)火를 만나면(겁재) 왕궁,비겁,중하,정오로서 火기가 극에 달하고 있어 자만할까 염려된다.
8), 丙火가 未(丁,乙,己)土를 만나면(상관) 쇠궁이요,상관으로서 설기되어 쇠하여지는 것으로 알기 쉬우나 未土는 未중丁火, 乙木이 있고 유월절 여름으로서 火기의 기운이 아직 식지 않고 발하고 있는 때이라 능히 착근하여 火로서 자기의 임무를 행세할 수 있다.
9), 丙火가 申(己戊,壬,庚)金을 만나면(편재) 병궁으로서 편재요, 申중庚金 재성과 壬水 칠살이 합세하여 剋하므로 재살지가 되어 종내는 화식되고 만다.
10), 丙화가 酉(庚,辛)금을 만나면(정재) 사궁이요 정재로서 酉중辛금과 합까지는 좋으나 합화水로서 다시 水극火를 당하므로 퇴기하여 완전 화식되니 역시 火는 존재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11), 丙火가 戌(辛,丁,戊)土를 만나면(식신) 입묘요, 火生土로서 설기되어 丙火가 화식될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戌중丁火가 있어 생명을 유지한다. 이는 주중에서 午火나 寅木을 만나 火국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며(寅午戌) 丙戌자체로만 있을 때에도 주중水다라도 겁내지 않고 화식되지 않는 것은 戌土가 土剋水로 水剋火 하는 것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12), 丙火가 亥(戊,甲,壬)水를 만나면(편관) 절지요, 편관 칠살로서 亥중壬水로부터 丙壬으로 충극을 받아 丙火는 영원히 화식이 되나 주중에서 寅木이나 卯木 또는 未土를 만나 木국으로 변하면(亥卯未) 木生火를 받아 火는 다시 살아나게 된다. 亥중甲木이 있어 木生火로 절처봉생이 된다고 하나 습목, 물속의 나무가 되어 단독의 힘으로는 木生火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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