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 槪念의 變化
1, 六氣(6元)의 변화현상
--궐음-양명, 소음-소양, 태음-태양, 冲이 되는 해를 같은 同氣로 본다(冲을 同氣로 본다)-객기. 24절기를 6기로 나누어 매기마다 60일 87.5각을 배분했다.
*, 오행의 육기로의 변화,
巳亥궐음風木(1음) : 巳8木, 亥3木
子午소음君火(2음) : 子2火, 午7火
丑未태음濕土(3음) : 丑5土, 未10土
寅申소양相火(1양) : 寅2火, 申7火
卯酉양명燥金(2양) : 卯4金, 酉9金
辰戌태양寒水(3양) : 辰1水, 戌6水
가, 巳亥궐음風木(1음)-巳8木, 亥3木 : 物이 생하려고는 하지만 역부족하여 生하지 못하는 것, 厥陰이란 생하려고 하지만 그 기운이 모자라서 아직 생할 수 없는 것, 풍목의 목기는 動하는 象이 있으므로 風木이라고 한다. 亥는 원래 6水이므로 6水속에서 木이 나오려고 하는 象을 보면 아직 견고한 坎水 내부에 있으므로 뜻만 품고 그 氣가 불급하여서 나올 수가 없는 亥3木이다. 亥3木이 발아하여서 점점 자라게 되면 목기의 특징을 잃게 되는 그 무렵이 巳8木이다.
나, 子午소음君火(2음)-子2火, 午7火 : 君火는 少陰속에서 자라는 子位에서 午位에 이르는 火이다. 子는 본래 水이고 午는 火로서 子에서 午에 이르는 火는 실력은 충분하나 아직 陰中의 火로서 陰性이 아직 많이 작용하는 그 맹위를 발하지 못하는 火이다. 巳亥에서 계승하여 활동하는 모습이며 子2火에서 출발할 때에는 그 힘이 강하지만 午7火에 와서 火로서의 외형을 갖추게 되면 그 힘은 쇠약해지는 火이다.
다, 丑未태음濕土(3음)-丑5土, 未10土 : 태음 태양에서 太-지극히 작으면서도 지극히 큰것, 습토에서 濕은 水와 火의 중간점으로 巳午未의 말단인 未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有가 생기는 象이다. 陰이 三段變化를 할 때에 厥陰은 亥에서 始作하므로 丑에 와야만 太陰만큼 자랄 것이고 少陰은 子에서 始作하므로 丑에 와야만 太陰만큼 자랄 것이다. 太陰은 厥陰(궐음)이나 少陰에 比하여 더 進展한 위에 있는데 이것은 萬物이 現實的으로 陰을 生하는 기본점인 것이다. 太陰은 形의 準備段系인 亥子丑을 基本으로 하는 三陰의 末端이면서 事實上의 形인 寅卯辰의 基本이다. 太陰은 基本으로서 末端이므로 이것이 事實上 形이 生하는 基本點인 것이다. 太陰은 形으로서 가장 작은 곳이며 동시에 가장 큰 곳이므로 太字의 象을 取하여서 太陰이라고 한 것이다. 濕土라 함은 조금만 더 응고하면 水의 形體를 나타내지만 反面으로 조금만 더 分裂하면 火의 象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은 太陰이 그 本인 丑에서 寅卯辰인 體(中)를 거쳐서 巳午未의 末端에 이르렀을 때 나타나는 象인즉 丑에서 생긴 形이 未에 와서 消滅되고 다시 有가 생기는 現狀을 濕土라 한 것이다.
*, 陰陽은 삼양삼음운동을 하는데 陰에서 궐음은 亥에서 시작, 소음은 子에서 시작, 丑에서 태음으로 발전하여 진전한다. 태음은 현실적으로 陰을 생하는 기본점이며 사실상의 形인 寅卯辰의 기본이다. 삼음은 모두 亥子丑이 기본이고 寅卯辰은 체(中)이며 巳午未에서 形을 만든다. 동방에서 삼양삼음운동에서 삼양은 體이고 삼음은 用이다.
라, 寅申소양相火(1양)-寅2火, 申7火 : 相火는 寅에서 始作하여서 君火와 濕土를 거쳐서 申에 이름으로써 完成되는 것이다. 少陽의 槪念을 取한 것은 少陽은 三陰過程에서 陽을 全部 發散하였으므로 三陽過程에서는 다시 綜合해야 하기에 少陽은 綜合의 最初의 段系이므로 少陽이라 한 것이며 相火라는 것은 君火를 도와주는 火란 뜻이다. 君火는 發散을 爲主로 하는 것인데 火의 綜合만이 그 補助가 되는 것이므로 天道는 相火로서 君火의 補助作用을 하게 한 것이다. 少陽相火라는 槪念은 바로 寅申의 補助槪念인 것이다. 寅申은 寅에서부터 申 사이에서 이루어져서 少陽作用과 相火作用을 하기 爲한 存在인 것이다.
*, 寅申少陽相火(1양) : 寅2火, 申7火는 본체가 없어 서로 호근적인 관계가 못된다(假火, 무근지화). 낙서가 용변할 때만 출현한다. 申은 초가을의 미숙함이므로 동북방에 있는 寅과 沖이 되어 일시적으로 假火가 되어 낙서시대의 七火(상화-假太陽, 妄太陽)로 상호 본체를 가지지 못하는 가화, 무근지화가 되는 것이다.
마, 卯酉양명燥金(2양)-卯4金, 酉9金 : 陽明이란 것은 日月이 合하여 明을 이루었다는 뜻이고 燥金이란 것은 天地의 氣는 未에서는 濕이 生하고 申에서는 濕이 收斂하기 시작하고 酉에서는 완전히 燥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陽明은 物質면에서는 收斂하여서 燥하게 하는데 불과하지만 精神的인 面에서 보면 모든 邪慾과 邪惡의 發動을 버리고 精神을 收斂하는 것이므로 여기서 明이 生하는 것이다.
바, 辰戌태양寒水(3양)-辰1水, 戌6水 : 太陽이란 말은 本體 面에서 보면 가장 작은 陽이지만 現狀 면에서 보면 가장 큰 陽이라는 意味로 辰戌은 水이나 동남方인 辰의 때에서 볼 때 辰은 물이 아니라 가장 큰 陽으로 보이는 것이다. 戌이란 西北方의 水인데 사실상 辰의 큰 陽이 收縮되어서 戌에 와서 陽이 최심부에 伏藏되어 있기 때문에 작게 보일 뿐이고 사실은 가장 큰 陽이므로 太陽이라고 한 것이다. 辰戌은 본래의 方位는 土인데 이것이 對化作用으로 인하여 變化를 함으로써 辰戌水가 된 것이다.
1, 天干인 五行이 그 槪念을 變化함으로써 五運이란 새로운 槪念의 運動이 생긴 것과 같이 地支인 六氣도 그 基本槪念이 變化함으로써 새로운 槪念의 變化를 일으킨다. 宇宙의 運動은 變化하는 內容을 보면 干支가 變化함으로써 일어나는 運動인 것이다.
巳亥 - 厥陰 - 風木
子午 - 小陰 - 君火
丑未 - 太陰 - 濕土
寅申 - 小陽 - 相火
卯酉 - 陽明 - 燥金
辰戌 - 太陽 - 寒水
2, 宇宙의 運動은 陰陽運動인데 三陰과 三陽에서 厥陰, 少陰, 太陰이 끝난다는 것은 三陰運動이 끝난다는 말이나 方位로 볼 때에 分明히 東南의 物生運動의 過程으로 陽生運動임에도 三陰運動이라 하는 것은, 東南에서 陽運動을 한다고 하는 것은 그 本質面(체)을 論한 것이나, 陰運動이라 한 것은 作用面(용)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三陰은 다 陰으로서 表示하면서 그 內容은 陽인 風木, 君火, 濕土로서 그 反對面을 表示 하는데 變化는 반드시 現狀面과 內容面이 서로 相反된 象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四, 六氣의 對化作用
1, 氣의 對化作用(지지沖)-구궁팔풍운동
-本中末(木火金水를 각각 土-辰戌丑未-가 조절,
寅卯,巳午,申酉,亥子(팔풍)+土=구궁
*, 六氣가 本中末運動을 할 수 있게 되면 五運과 合하여서 天地運動을 하는데 이 運動이 九宮八風運動인 것이다.
1. 方位로서는 寅卯宮, 巳午宮, 申酉宮, 亥子宮, 辰戌丑未宮의 五宮이다.
2. 變化로 보면 子午. 丑未. 寅申. 卯酉. 辰戌. 巳亥의 六宮이다.
3. 辰戌丑未는 宮이 아니고 中央土宮의 임시 出發所이다.
* 變化하는 面에서 보면 圓의 주위에 木火金水의 八宮(四)이 있고 中央에 土가 있으므로 九宮이 된다. 八宮은 주위에 位를 가지고 있으면서 서로 陰陽의 勝負, 對立狀態에 있는 것이다.
(寅木과 卯木, 巳火와 午火, 申金과 酉金, 亥水와 子水의 對立狀態로서 八位를 차지하고 있다)
*, 八位는 서로 鬪爭性質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八位라고 하는데 對立을 調節하는 土는 中央에 位가 있고 주위에는 位가 없으며 中央의 위에서 주위의 木火金水의 위에 나와서 作用만 하는 것이므로 宇宙運動의 方位는 여덟 개소 뿐인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九宮 八風作用이라고 한다.
*, 宇宙運動의 原理를 아무리 敷衍한다 해도 위의 八族群에 속하게 되므로 伏羲는 宇宙運動의 象을 그릴 때에 八卦로서 九宮八風의 運動을 표시한 것이며 六氣의 對化作用이란 것은 九宮八風運動의 변화인 것이다.
1), 子丑寅×午未申 : 水중에 있는 陽이 팽창해서 올라가는 상태
2), 卯辰巳×酉戌亥 : 팽창된 陽이 金水之氣와 부딪쳐 形으로 만들어짐
*, 寅申少陽相火, 子丑寅이 木을 생하고 卯辰巳가 火를 생하고 午未申이 金을 생하고 酉戌亥가 水를 생한다(본중말-中인 土가 조절 작용).
*, 五行이 運으로 변화할 때 對化作用을 하면서 이루어 졌던 것처럼 方位로서 六氣가 自己변화를 일으킬 때에도 對化作用을 하면서 변화하는데 寅申소양相火가 불어나므로서 이루어지는 하나의 새로운 事實이 있다, 五行의 경우에는 五단계를 경과하며 하나의 對化과정이 끝나는데 六氣의 경우에는 하나의 단계마다 하나의 對化과정이 이루어 진다. 모든 변화는 本中末運動을 할 수 있는 기반 위에서 변화해야 하는데 그런 기반이 이루어지지 못한 변화는 不完全한 변화인 것이다.
*, 五行의 甲乙(木). 丙丁(火). 戊己(土). 庚辛(金). 壬癸(水)에 있어서 또는 五運의 甲己(土). 乙庚(金). 丙辛(水). 丁壬(木). 戊癸(火)는 모두 本末로서만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中이 없기 때문에 矛盾對立을 조절할 能力이 없다. 戊己土가 中央에 있어서 조절의 基本을 이루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변화현상은 아닌 것이다.
*, 大氣에 있어서는 子丑寅이 木을 生하고 卯辰巳가 火를 生하고 午未申이 金을 生하고 酉戌亥가 水를 生하는 것으로 子寅, 卯巳, 午申, 酉亥가 本末이 되어서 各各 丑未辰戌의 四正을 中으로 함으로써 本中末運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地軸의 傾斜 때문에 辰戌丑未가 아니고 子午卯酉가 中위에 있어서 四正位가 아닌 雜位에서 中의 作用을 하는 現實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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