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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론(節 氣 論) - 봄(木), 여름(火)
파이팅 2017-10-02 (월) 10:54 조회 : 1380

一, 봄(木) : 1(寅),2(卯),3(辰)월
 
1, 立春 : 寅, 양력 2월4일, 일출-07:34, 일몰-17:59,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양력의 2월4일(5일)으로 立春부터 봄이 시작되며 한 해가 시작된다. 사주는 立春을 기준점으로 한 해의 干支가 바뀐다(자평명리학).
 
*, 중국의 前漢시대에는 冬至를 年初로 정했다(冬至가 1년중에서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때로 陰의 기운이 극에 달해서 이때부터 陰이 끝나고 陽의 기운이 새로 시작하는 一陽始生(地雷復)의 날이기 때문이다).
 
*, 立은 春을 세운다는 뜻이고, 春에는 씨앗이 흙 속에서 싹을 틔우면서 아직 땅위로 나오지는 않고 꿈틀거리며 움직인다는 뜻. 땅속의 生氣와 活力이 이제부터 용솟음쳐 나오려는 시기를 立春이라 한다. 추위와 어둠을 물리치는 寅중 중기인 丙火의 氣勢가 地下에 있다(戊丙甲).
 
*, 立春 때에는 만물이 生氣를 얻어 蘇生하는 시기이므로, 예로부터 사람을 죽이는 전쟁은 물론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에도 생명을 잉태하고 생산하는 암컷은 쓰지 않았으며 새끼 밴 짐승이나 애벌레와 같은 갓난 생물까지도 죽이기를 꺼려했다. 만물을 생겨나게 하는 봄의 기운인 仁을 해치면 자연의 순행을 방해하는 것과 같아 천재지변의 재앙을 받고 자신의 건강도 해친다고 생각했다. 歲時風俗으로는 ‘立春大吉’ ‘笑門萬福來’ 등과 같은 春祝의 立春詩를 써서 대문이나 벽에 붙였다.
 
*, 立春일의 日辰이나 날씨를 통해서 그 해의 길흉을 점치기도 하였는데, 日辰이 甲이나 乙이면 풍년이 들고, 丙이나 丁이면 날씨가 무덥거나 가물고, 戊나 己에 해당하면 곡식에 피해가 많고, 庚이나 辛이면 사회가 시끄럽거나 騷擾가 일어나고, 壬이나 癸에 해당하면 홍수나 폭설 사태가 일어난다.
 
*, 立春일의 날씨가 청명하면 풍년이 드는데 보슬비가 내리면 그해 겨울에는 폭설이 쌓이고 동풍이 불면 사회가 안정되고 태평하지만 서풍이 불면 태풍의 피해가 있거나 나라가 시끄럽고 남풍이 불면 무덥거나 가물고 북풍이 불면 장마가 진다.
 
 가, 立春 日辰이 木(甲乙)-풍년, 日辰이 火(丙丁)-날씨가 무덥고 가뭄이 든다, 日辰이 土(戊己)-곡식 피해, 日辰이 金(庚辛)-사회 소요, 日辰이 水(壬癸)-홍수, 폭설,
 
 나, 立春 날씨가 청명-풍년, 보슬비-폭설, 동풍-사회안정, 서풍-태풍피해, 나라 혼란, 남풍-무덥고 가뭄, 북풍- 장마
 
*, 봄바람에 얼음이 풀린다. 겨울잠 자던 동물이 틀고 일어선다. 물고기는 얼음 밑에서 노닌다.
 
 
2, 雨水 : 寅월의 중기, 양력 2월19일, 일출-07:17, 일몰-18:15,
 
*, 雨水에는 눈과 얼음이 녹아 내리고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게 되는 시기(寅月의 中氣). 이 때부터는 천지에 있는 활동은 더욱 활발하게 生長한다. 陰陽의 기운이 草木과 만물에 비를 맞게 하여 소생시키고 길러주어 윤택하게 한다.
 
*, 눈과 어름이 풀린다.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늘어 놓는다. 기러기가 온다. 나무와 풀이 싹트기 시작한다.
 
 
3, 驚蟄(啓蟄) : 卯, 양력 3월6일, 일출-06:57, 일몰-18:30,
 
*, 驚蟄은 啓蟄(啓-열린다, 蟄-벌레가 움츠리는 모습)이다. 겨울잠을 자고 있던 벌레들이 지하세계의 문이 열리니 지상으로 기어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
 
*, 식물들의 어린 새싹들도 땅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니 잘 보호해야 하고 어린 동물들도 잘 보살펴야 하는 때다.
 
*, 개구리가 나온다. 복숭아 꽃이 피기 시작한다. 꾀꼬리가 운다.
 
 
4, 春分 : 卯월의 중기, 양력 3월21일, 일출-06:35, 일몰-18:45,
 
*, 春分은 봄의 한가운데로서 봄이 앞뒤 둘로 나누어지는 分岐點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로서 이 날부터 日照시간에 해당하는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 만물이 生動하는 시기가 되어 우리가 실제로 보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봄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일치하여 陽의 기운과 陰의 기운이 균형을 이루므로 모든 度量을 통일해 쓰도록 조절하고 저울눈을 고르게 하거나 아들을 낳게 해달라는 뜻으로 임신부에게 술을 주어 마시게 하고 화살을 건네주는 의식을 행하는 歲時風俗이 있었다.
 
*, 일본에서는 春分일을 ‘자연을 찬양하고 생물을 사랑하는 날’로 정하고 그에 따른 행사를 펼친다.
 
*, 봄의 한가운데(봄이 앞뒤로 갈린다), 밤=낮,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陽기의 발동으로 우레가 울고 번개가 치기 시작한다, 만물이 생동하는 시기, 立春~春分까지-태양상의 봄, 春分부터-기온상의 봄,
 
 
5, 淸明(季春) : 辰, 양력 4월5일, 일출-06:13, 일몰-18:58,
 
*, 淸明은 季春(마지막 달)이다. 하늘과 땅이 산뜻하게 맑고 밝은 때로 만물에 생기가 왕성해지는 시기.
 
*, 초목의 싹이 모두 눈을 틔우고 겨우내 蟄居했던 동물이나 땅속의 벌레들이 모두 나오며 무지개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오동나무가 싹을 피기 시작한다.
 
 
6, 穀雨 : 辰월의 중기, 양력 4월20일, 일출-05:51, 일몰-19:12,
 
*, 穀雨 무렵은 볕이 제법 따뜻해지고 모든 곡식을 자라게 하는 이슬과 비가 자주 내린다-봄비는 이쯤에 내리는 비이다.
 
*, 부평초가 자라기 시작한다. 비둘기가 날개를 친다. 비둘기가 뽕나무에 내려 앉는다.
 
*, 3(辰)월 : 온.습토, 淸明 5일까지는 木왕절이고 穀雨 말까지는 土왕이다. 木에 가까운 土.
 
 
二, 여름(火) : 4(巳),5(午),6(未)월
 
7, 立夏 : 巳, 양력 5월6일, 일출-05:32, 일몰-19:27,
 
*, 고대 중국에 夏- 夏字의 기원은 사람이 옷을 입고 머리에 관을 쓰니 文明의 시작을 나타내는 것이다. 나무에 잎이 돋아나 성장하고 땅에는 풀이 덮인다. 만물이 무성하게 자랄 때이므로 모든 동식물이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하며 해치지 말아야 한다.
 
*, 立夏는 태양상의 여름이긴 하나 실제 기온상으로는 봄과 같아서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 이때가 비로소 인간이 살기에 가장 쾌적한 기후를 이루는 좋은 계절이다.
 
*, 立夏일에 동풍이 불면 大豊이 들고 나라가 편안하며 남풍이 불면 가물거나 곡식이 흉작이고 하늘이 맑아도 크게 가물거나 병이 많다. 서풍이 불면 畜産에 해가 많고 북풍이 불면 水産이 풍작이다.
 
*, 나무에 잎이 돋아나 성장하고 땅에는 풀이 덮힌다. 청개구리가 운다. 지렁이가 나온다. 참외가 나온다.
 
 
8, 小滿 : 巳월의 중기, 양력 5월21일, 일출-05:19, 일몰-19:19,
 
*, 小滿은 농경문화의 시절로 보면 보리 이삭이 패기 시작하여 조금 만족할 수 있다는 시기. 陽氣가 왕성하여 초목이 높고 크게 자라는 때이다.
 
*, 감정이 激動하거나 피로가 누적되어 心臟과 小腸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여 氣血이 허약해지고 찬 기운의 해를 입으면 심장의 피가 응어리져서 기혈이 맺히고 뭉쳐 어깨와 등에 통증이 생기거나 소장에 영향을 주어 소화하고 흡수하는 기능을 떨어뜨리므로 항상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조금 더워진다, 씀바키가 나온다. 가시풀이 시든다.
 
 
9, 芒種 : 午, 양력 6월6일, 일출-05:11, 일몰-19:50,
 
*, 芒(보리나 밀등의 까끄라기), 種(볏모), 보리는 다 익어서 먹게 되고 벼는 자라서 모를 심는 시기가 되었음.
 
*, 芒種일의 일주일 지난 후부터는 장마철로 접어들고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는 계절이며 태양이 북회귀선에 아주 가까워져 水分의 증발이 왕성해져 건조하게 된다.
 
*, 사마귀가 나온다. 때까치가 울기 시작한다. 티티새 소리가 사라진다.
 
 
10, 夏至 : 午월의 중기, 양력 6월21일, 일출-05:11, 일몰-19:57,
 
*, 일조시간(낮)이 가장 긴 날로서 매미가 울기 시작하는 기온상의 여름이다.
 
*, 陽氣가 극도로 성해져 陰陽의 두 기운이 死生決斷을 하는 때이므로 경건한 마음으로 陰氣에 의해 몸이 마르지 않도록 嗜好와 慾望을 최대한 節制하여 심신을 안정시켰다. 夏至일에는 경솔하게 돌아다니지도 않고 화를 내는 것도 금지했으며 음식은 물론 남녀간의 동침하는 일도 삼갔다.
 
*, 매미가 울기 시작, 陽氣의 극, 사슴뿔이 갈라진다. 매미가 운다. 반하초가 난다.
 
 
11, 小暑(季夏) : 未, 양력 7월7일, 일출-05:17, 일몰-19:56,
 
*, 여름의 끝달(季夏)-夏至를 기점으로 습기가 없어지기 시작하고 무더운 여름이 시작된다. 小暑 때에는 땅속에서 冷氣가 올라오기 시작하는 때이나 지상에는 아직 熱氣가 極盛하여 寒氣와 열기가 서로 섞인다.
 
*, 여름과 가을이 교체되는 달로 五行상으로 土에 해당한다.
 
 
12, 大暑 : 未월의 중기, 양력 7월22일, 일출-05:28, 일몰-19:48,
 
*, 대단한 더위(陰生陽死, 大暑)-매우 무더운 시기. 陰의 기운이 점점 자라고 陽의 기운은 점점 사그라지는데 썩은 풀에서는 반딧불이 생기고 가끔은 큰비가 내리는 계절이다.
 
*, 脾臟이 陰기운을 받아 강성해지므로 기름지고 단 음식을 피하고 짠 음식을 먹어서 약해진 腎臟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 6(未)월 : 조.열토, 小暑 節중은 火왕이고 大暑 말까지는 土왕이다. 火에 까까운 土.
 
 
 
출처 : 절기론(節 氣 論) - cafe.daum.net/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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