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가 말하고자 하는 음률이 무엇인지 알고자
궁리하고 연구하는데 생계를 건 사람들이 역학자이다.
자칭 학인을 자처하며 소박한 보람을 가지고 열심이지만
타인이 보기에는 술사요 점쟁이로 치부되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온라인 이라는 공간에서는 여러 컨텐츠들이 사주를
오락이라는 카테고리에서 작은 부분에 배속시켜 놓았다.
운명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사주팔자 여덣글자 안에 녹아져 있고
살아가는 모습이나 직업 순간 번뜩이는 생각도 팔자를 벗어나지 못한다.
가능하면 매일 적어도 매주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사주팔자를 간명해
슬픈 현실을 개선하는데 불씨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 본다.
현 호스티스의 팔자를 명리학적 관점으로 접근해 보겠다.
시 일 월 년 坤命
乙 乙 辛 甲
酉 亥 未 寅
69 59 49 39 29 19 9
甲 乙 丙 丁 戊 己 庚
子 丑 寅 卯 辰 巳 午
을목 미월생으로 목의 기세가 강하다.
간으로는 갑을목으로 기가 분산되어 투하였고
지지로는 인목 미토 해수로 회목(방과 3합)을 이루었다.
기가 분산 되었다는 것은 단체나 집단적이기 보다는
개별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년주 갑인은 록지에 좌하여 건왕하지만 미월에
목마르고 월상 신금으로 인하여 스트레스 받고 있다.
갑목은 인중 병화와 미중 정화로 인하여 정법보다는
편법으로서 신금을 대항하는 것으로 근본을 삼고 있다.
년주는 사주의 기본적인 테두리이고 울타리가 되기 때문에
일간의 범주는 년주를 뛰어 넘을수 없는 한계성을 가진다.
일간 을목은 미월에 근하고 일지 해수에 좌하여 오아시스처럼
시지 관을 유혹이라도 하는듯 포옹하고 수용하고자 한다.
시주 을유는 미토에 근하고 무정한 편관에 좌하여 일주 을해에
유혹에 빠질수 있는 유금을 지키고자 긴장하고 일간을 모방한다.
지지 회목하여 뿌리를 두고 천간에 기가 분산된 갑을목을
개별적이고 독립적 성향에서 각기 관점으로 살펴 보았다.
여명은 신약하면 재관을 안에서 구하고 수용하고자 하는데
본명은 상대적으로 신왕하니 밖에서 재관을 찾고 쟁취하게 된다.
가령 재관으로 부터 신약하게 되면 소속으로 찾아 들어가
소속되고자 하는데 외부적인 영향권에서 자신의 입지를 찾게 되고
신왕하게 되면 소속되기 보다는 스스로 재관을 구하고 만들어
가게 되는데 혹 이런 부류가 소속에서 일한다면 실적이나
능력에 준하여 댓가를 바라는 프리랜서적이고 임시적이지
종속관계나 상하 관계로 일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본다.
미월 편재월령이 관과 동주하여 비견겁의 쟁재를 구하고자 하나
무정한 것은 미토는 본기만 토이지 장간 여기는 화세를 수렴하여
금화교역을 하려는 것이고 중기는 목의 고지로 작용하고 있어
월상 신금과는 재생관을 논하기 보다는 비식으로 대하게 된다.
재생관형으로 격국이 좋은 사주들은 지사장이나 지점장을 하고
보통은 현장소장이나 바지사장 등을 하는 것을 많이 본다
재라는 포장지안에 비식으로 하여 관을 대하는 명조는 관을
직접적으로 대하니 납품이나 하청 관계로 거래를 가지게 된다.
편관에 비견겁은 일간이 머무게 되는 대인 관계적 계층적
부류를 말하는데 관에 힘에 비준하여 견겁의 눈높이가 결정된다.
공부자료방에 올려진 글을 참고하면 이해가 쉬운데 예를 들어
비겁이 왕하고 관이 약하면 동네 뒷골목이라면 상대적으로 관왕하면
도청이나 시청 나라에 준하게 되니 잘난 자들 속에서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만들어지게 되니 시대에서 머무르는 민심이 이와 같다.
가령 수입은 중졸인데 지출은 대졸처럼 눈높이가 정해 진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할런지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 현실 사회다.
본명은 미월생으로 대서후 입추를 몇일 앞두고 태어난 명인데
화의 열기가 강하고 인중에 병화까지 가세하여 식상이 유력하다.
식상이 관을 대하는 것은 거래를 말하는데 정식적으로 쓰게 되면
관과 내통하여 협력하는 납품이나 하청하는 관계를 가지게 되지만
편법을 쓰게 되면 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나 비밀로
내통하는 자가 되니 일대일 간에 비공식 거래가 이루어지게 된다.
여명은 남자를 상대로 장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점이나 술집을
하거나 남자를 상대로 로비나 청탁을 할때 몸으로 거래를 가진다.
미토와 해수가 가합하는 것은 생화를 목적으로 하는 희망사항이고
미토가 해수를 오행상 토극수하는 것은 현실과 이상과 타협점이다.
흔히 재극인이라 하는데 마음(자존심)과 현실이 부딪히는 문제로
내 자존심과 마음을 몸을 사업화 하는 쪽으로 생각하게 만들게 된다.
정인이 편재를 대하면 지식을 사업화 한다고 했는데
이 명조는 몸과 자존심을 팔아 사업화를 하게 된것으로 본다.
해수 유금관계로 살인상생하는 모습은 유금은 해수를 보면 미친듯이
달려 드는 불나방과 같고 해수는 유금을 예인하여 정신을 빼앗는다.
비견겁이 다한중 인성이 쇠약하면 자신에 대한 수치심을 가지게 하는데
겁재가 근하고 일간에 좌하고 있으니 천박한 일을 자청하게 된다.
월상 신금은 편관이지만 갑목입장에서는 정관이 되기 때문에
육친으로는 편관이지만 육신의 쓰임으로는 관으로 쓰여지게 된다.
월상 신금은 시지 유금에 뿌리하고 해수를 수단으로 하여
갑을목이 식량인 미토를 깔고 거만함과 허풍을 떨고 있다.
갑을목이 재를 탐하고자 재생관(농간)하면 비밀을 지키지 못하고
어렵게 이룬 재물 풍지 박산 되는 것은 순식간이라 본다.
단식판단은 좋아하지는 않으나 행여 하는 마음에 첨언한다면
한무리의 여자들이 남자를 쟁관하고 쟁재하는 모습이다.
비견이 동좌하여 비견에 관이 좌하고 일간에 인성이 좌하면
내 남편 친구에서 주고 나는 독수공방하며 남편을 기다린다.
해수와 유금은 상형문자인 한자로 파자해서 술과 술잔이 되고
술을 따르는 형상을 이루게 되니 주당들 사주에서 많이 본다.
월상 신금에게 을목은 아주 손쉬운 대상이 되니 스치기만 해도
허물을 벗고 메마른 갑목은 성가시니 중년층만 대하게 된다.
허접하나마 직업여성의 팔자를 명리학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려고
애써 보았는데 표현하지 못한 잔상들이 많아 아쉽기만 하다.
모르는 사람은 쉽다 할것이고 아는사람은 어렵다 할것인데
나는 아직도 쉬운 것을 어렵게만 생각하고 사는듯 하다.
출처 : 왜 호스티스일까?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