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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 乙甲癸己 坤
丑 亥午酉酉
이런 여자가 있다 <-> 이런 여자가 있습니다.
말과 글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조심한다고는 하는데 상대에게는 상처가 될수 있음에 죄송하고 아픔도
단련되다 보면 야무지게 단단한 내성을 가지는 것이 우리네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여간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채칙은 오프에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설보다는 이론에 목마른 분들이 많은 모임인지라 이론을 설하겠습니다.
재관인과 인비식이라는 범주에서 음양을 나누어 접근해 보려 했습니다.
오행중심으로 재관인하다가 인비식은 시간상 간명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음을 알면 양을 아는 것이라 생각했고 양을 알면 음은 미루어 짐작하면
쉽게 이해되는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
앞서 육신상생관계와 상극관계를 더하면 쉽게 통변되는 것이라 다시 거듭
중복되어 표현한다는 것은 허접하다 생각이 들었고 오행적 관점과 격국과
용신적 관점으로 접근해 보려는 시도를 감히 흉내내고자 했습니다.
오늘 다시 재관인 중심으로 좀더 쉽게 표현을 더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격국과 용신은 아직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니 무지하다면 질책해 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관격 재관인은 외부에서 나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일간이 정관보다 왕하다면 나가 주체가 되어 정관을 활용할 것입니다.
일간이 정관보다 쇠하다면 객체인 정관에 맞춰 일간이 활용할 것입니다.
이는 남편을 나중심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남편중심으로 적응해 가는
나를 의미합니다.
격이라는 대전제가 한낱 가정적인 의미로 표현되는 것이 확대해석 되고
있는 감이 있지만 결국 사회적인 나의 상황으로 인식하고 접근하면
큰 무리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관격 인성용신은 남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나를 권리를 의미합니다.
남편의 적합한 아내로 손색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것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은 신왕관격에 인성용신이면 상대가 인정하는 것입니다.
신약 관격에 인성용신이면 나 스스로 인정한 것이지 상대가 인정한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도 많은 통변이 교차될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남자의 관인상생은 나의 권한을 아내에게 위임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여자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떠앉은 것인지 남편을 위해 시봉하는 아내인지,
차이는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될 수 있는 부분이니 고민을 해야될 부분입니다.
관격 인성용신 재극인은 나의 권한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문제를 말합니다.
안방마님으로서의 권리를 뒷방마님에게 밀려난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현상적인 해석으로 유치한 해석이긴 합니다.
酉金 癸, 亥로 하여 관인상생하는 의미가 이미 줄 의무도 없고 받을 의무만 있습니다.
물론 남편입장에서는 받고 누리는 것이고 여자입장에서는 주어야 하는 입장입니다.
재극인~!
관인상생하는 재극인은 내자리를 남에게 양보해야 하고,
재생관하는 재성이 재극인까지 하는 것은 일은 다하고 욕은 얻어먹어야 합니다.
정인중심으로 통변하면 아내로서의 권리와 권한 행사는 사치이고 먹어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일꾼으로 살아가게 되는 나자신에 덕없음이 아닌가 싶네요.
쉽게 표현한다고 한것이 우째 이리 심난한 글만 표현되는지 도저히 손이
민망하고 눈이 민망하여 스스로도 속이고 싶은 마음은 우째 드는 걸까요?
...
년월에 재관인이라는 것은 주어진 세상사에 기본틀이고 골격입니다.
갑오 을해 일시는 그곳에서 처세하고 살아가는 비단결 같은 아낙네입니다.
갑오 상관이 유기하여 밥잘하고 예쁘고 섹시하다는 말을 합니다.
식신이 밥을 잘한다면 상관은 반찬을 잘하는 것입니다.
식신이 의식주 생계의 기본적인 것을 충족시키고 만족시키고자 할때,
상관은 커피와 기호품으로 의식주 이외의 서비스 팁으로 충족시키고자 합니다.
식신이 자연스러운 자연미인이라면
상관은 톡톡튀는 센스있는 볼륨있는 미인이라는 말입니다.
식신이 사는 것에 꼭 필요한 방향을 설정하는 도구를 활용할때,
상관은 사는 것에 덤으로 활용되는 유희이고 쾌락에 불과합니다.
식신이 밥장사를 하면 상관은 커피장사를 합니다.
먹어도 되고 안먹어도 되는 기호품 장사를 합니다.
겁재 편인 아~~~요것이 모하는 것인지는 도저히 말 몬하겠다.
알면서 모르는척 모르면서 아는척 인정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인데.
인생에 달관한듯 때로는 때묻지 않은 천진난만함이 묻어 있는 것인데
어떻게 표현하고 왜 그런이유인지 이것도 설명해야 하나~!
하여간 이런여자 있으면 남자들은 땡잡는 것이고 여자는 슬픈것이고,
재다신약 팔자는 이미 편견되이 사주를 바라볼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관은 어차피 임시방책과 땜빵하는 통변에 그치는 것이고,
요점과 핵심을 찌르지 못하니 덤으로 사는 인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 일봐야 겠네요. 아침에 출근해서 보니 구구절절 가슴시리고 아픈말에
왜 우리네는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운명이라는 순환고리를 고민하게 하는 글 잘 보았습니다.
출처 : 상관견관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