乙 己 甲 戊 乾
亥 卯 子 戌 ...3대운
꾸벅~! 감사합니다. 쉬는 틈틈히 사주를 풀어보는 것을 좋아하나 모자란 사람이 자칫 함부로 명을 해석하여 불편함을 들이지나 않을까 조심스러운데 여튼 소재로 자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농사꾼이 쌀 한톨을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것이나, 의사가 환자를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것이나, 쟁이가 사주팔자를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것은 하나뿐인 운명을 다루기 때문입니다.
명을 다루는 이상 절대 틀려서는 안되는 것을 알기에 조심스럽게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는 것이 그나마 양심을 져버리지 않는다 여기나 그들만의 리그는 거침없는 하이킥을 원하기도 합니다.
명의는 죽어가는 환자를 손대지 않고 살자만을 살린다고 하나 화타의 경지에 오르지 못한 쟁이가 틀리지 않기 위해 함께 노력해갈 뿐이지 운 좋게 맞추는 것에는 흥미를 잃었으니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어수선한 머리를 단정이 커트하고, 성형을 해서 달라진 여자의 얼굴에 자신만만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보이지 않는 마음도 커트하고 정돈하고 교정하여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찾았으면 합니다.
잘못된 욕망, 헛된 망상, 잘못된 생각, 지나침이라는 것은 모자란 것보다 못한 것인데 보이지 않는 것이라하여 우스이 여기고 방치하고 살다보니 늘 시행착오를 겪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이웃인가 봅니다.
눈에 보이는 아픔을 치료하면 비싸도 싸보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아픔을 치료하면 싸도 비싸보이는 것은 우리네 의식이 정신적인 풍요보다는 아직 육체적인 배부름에 급급해서 일 수도 있습니다.
자월에 기토는 준비가 완료되어 있는 스탠바이 상태를 의미합니다. 마치 제반설비가 다 되어 있는 설치대나 청첩장과 같이 행사나, 콩쿨, 이벤트, 리사이틀이 준비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월에 기토가 기타리스트가 꿈이었다해도 결국 시절에 맞춰 춥고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밤무대에 오브리로 안주하는 백그라운드의 존재감이지 주인공은 아니니 밑바탕에 머물러야 합니다.
물론 카레이서가 자동차를 운전하면 자동차가 돋보이는지 카레이서가 돋보이는지는 보는이에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카레이서는 차 옆에 있을때 모양이 나고 차는 주인을 잘 만나야 돋보이기도 합니다.
축구선수는 유니폼을 입었을때가 어울리고 자연스럽지 사복을 입으면 낮선감이 들게 되고, 주방장은 흰까운에 모자를 써야 어울리지 사복을 입으면 사람이 새롭게 보이기도 합니다.
옛날에 문자는 대나무 족자로 책을 엮기도 하고, 조선시대에 사대부에서는 시나 글, 사군자를 평풍으로 만들기도 하고, 최근에는 시나 글, 그림, 영화를 코팅된 책이나 씨디로 했다가 유에스비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자월 기토는 이처럼 흔적을 남기기도 하고, 또한 불안한 현실속에서 소모나 마모될 수 있는 것을 안전한 타임캡슐로 보관 유지하기도 하고, 정신적 풍요를 위해 안정을 유지하려는 안도감과도 같습니다.
사군자를 그리기도 하고 표고하기도 하고, 걸어놓기도 하고, 꺼내보기도 하고, 집안에 한 폭에 그림이 없다면, 액자가 없다면, 사진이라도 걸어 놓으면 추억에 미소지며 마음에 풍요로움도 가지나 봅니다.
산다는 것에 맑고 깨끗한 정서를 알고, 풍류와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꿈꾸는 분과 함께하는 세월이 행복합니다. 숨길 것과 들어낼 것을 감각적으로 아는 것이 그들만의 초인적인 감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림에 대해서는 일자 무식하나 어거지로 표현해 보면, 파도치는 바다와 바닷바람을 도화지속에 그려 보셨나요. 색채의 탁함과 밝음을 색상의 농도를 붓의 텃치를 이러한 밑바탕이 자월 기토라는 의미입니다.
한세상 멋드러지게 정신적인 풍요로움속에 풍류를 즐기고 살아가셔야 하는데 세파는 급변하게 소용돌이 치고, 인덕은 기다려주지 않고 상처를 받기도 주기도 하니 이것이 노고인가 봅니다.
출처 : 자월 기토의 존재감이란?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