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령의 기준을 춘하추동 사계절로 구분하여 계절이 순환하며 일어나는 변화를 이해하려면 우선 계절을 알아야 하고 차선으로 계절이 타 계절로 행하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1. 秋節生
申酉戌月은 燥한 시기로 거두고 추수를 하는 시기이다. 삼라만상은 외형적 성장에서 내형적 성장으로 변화하며 외부를 간결히 하고 내부를 정돈하니 영토를 확장하기 보다는 체제를 정비하고자 한다.
인간사로 비유하면 중년의 나이로 50대이후를 말하니 성장기인 춘절을 거쳐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하절을 지나온 것이다. 세력을 확장하려는 왕성한 활동보다는 힘을 가다듬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한해의 농사를 수확하는 시절이라는 것은 봄 여름을 거쳐 땀과 수고로움이 있었다는 것이고 결과에 이르러 수확물이 많아 거둘것이 있는 이들도 있고 수확할 것이 없어 가난한 이도 있으니 이것이 빈부의 차이다.
대개 잘사는 사람은 소수이고 못사는 사람이 다수가 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분명해지게 되며 부자는 문화생활과 휴식 여가를 찾게 되고 가난한 자는 민생고를 해결하고자 편의 서비스에 땀을 내고 산다.
봄은 몸을 열심히 움직이고 수고롭게 하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의 땅과 같아 무료가 많다면 가을은 대부분 유료화된 서비스 개념이니 자존감이나 기대를 낮추고 살아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
1)秋運
燥가 지나치게 되면 모래알처럼 부서지고 흩어지게 되니 주변정리되고 더욱 간단해지려는 것과 같다. 조는 목으로 하여금 濕으로 조절되어야 형체가 부서지지 않고 유지되는 것이다.
가령 한 예로 집이라는 건물은 적당한 습기와 온기가 유지되어야 오래가는 법인데 인기척이 없고 서향에 이르게 되면 쉽게 파손되고 부스러지게 되니 이를 일러 폐가나 흉가가 되었다고 한다.
집이 남향이 좋은 것은 온기로서 수를 발생시키게 되고 습기를 머물게 하여 건강한 사람이 머물고 살아가게 되고 북향이나 서쪽해가 드는 집은 대개 죽은 귀신이 머물게 되니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살아있는 생물은 알아서 자생력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의미를 두고 관심과 정성을 쏟으면 말라 비트러지고 생기를 잃어 버리게 되니 떠나 보내면 자생력을 가질 것이고 아끼어 옆에 두고자 하면 안될 것이다.
인간사 이별을 서운하다 잡고자 하면 근심이고 보내고자 하면 외로움이다. 손대지 말아야 할 것에 관여하면 고유의 모양을 어지럽히게 되니 구하고 원하는 것에 반응하되 무정하다 함부로 하지 말지어다.
2)火運
秋節에 火運은 열매를 살찌우고 표피를 단단하게 해주니 껍질을 벗겨먹는 오곡백과를 무르 익어가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수요와 공급으로 말하면 수입원을 만난 것과 같으니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
고용의 기회나 부가가치가 높은 곳으로 떠나게 되거나 인건비가 비싼 외지로 나가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들의 모습인데 시골에서 서울로 돈벌러 상경하거나 외국인 근로자들의 활동이 이와 같다.
일거리가 제공되는 환경이나 처해진 상황이 낙후된 환경이라면 새로운 문화나 기술을 도입하여 편리한 환경으로 정비하여 유행에 편승하고 질서를 재정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신성한 자연의 이치와 인연의 고리에서 벗어나 물질논리의 현실에 맞서고자 당당하고 씩씩하게 총칼과 연장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그의 수고로움이 식솔들의 등과 배를 따스하게 할 것이다.
3)水運
먹거리도 넉넉하지 못한데 추운 겨울이 왔으니 부족한 전투식량을 쪼개고 남겨서 먹어야 하고 굴비를 천장에 매달아 놓은 자린고비처럼 춥고 배고픈 시절과 같아 모든 것이 여유롭지 못하고 풍족하지 못하다.
남는 것이 없고 늘 부족하고 모자람에 시달리게 되니 장사꾼이라면 마진이 줄어들게 되고, 근로자는 저임금에 시달리게 되고,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악순환은 결국 가지말아야할 요단강을 건너는 것과 같다.
홀로 외로운 선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자기 성찰과 종교생활 고독한 예술이나 창작을 하는 것과 같으니 홍일점으로 성공을 한다해도 알아줄 사람이 없고 돌아갈 고향도 없으니 그대는 외톨이일 뿐이다.
하나의 소일거리가 반복되어 익숙해지고 노련해져 몸은 기계가 되고 마음은 사랑을 잃어버린 불감증 환자와 같으니 애환을 제공해준 여건과 환경을 원망하고 자초한 자신을 자해하며 神을 불신할 것이다.
4)木運
金이 木으로 하여금 속을 채우는 것이라면 木은 겉을 견고히 하고 단단하게 하는 것이다. 금이 치료나 수리 교정을 하는데 목이라는 것은 치료 교정해야할 대상과 같으니 환자라는 의미이다.
고로 금은 목으로 하여금 내적 욕망을 충족시키고 목은 금으로 하여금 제 모양과 쓸모를 가지게 되어 단련이 되는 것이다. 내부수리를 하거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첨가하려는 것이다.
편이로운 방향으로 개선하고 고급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가격상승과 같아 때가 되면 인건비가 올라가고 특성화시키거나 차별화하고 부분적인 전문화를 지향하고자 하는 것이다.
눈이 어두워 안경을 착용하려는 것과 같고, 백발이 된 머리에 염색을 하려는 것과 같고, 불편한 것을 해결하려는 것과 같으니 지독한 외로움에 님을 만나서 뭔일을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돈벌이에 지치셨나 투자에 대한 지분이나 이자를 받고자 하는 것으로 안주하고 조직이나 단체생활에 어우러져 야행을 어인말이고 낚시대를 구입하여 산과 들을 찾는 것은 물고기를 낚아 보려 함인가?
2. 冬節生
1)水運
2)木運
3)火運
4)金運
3. 春節生
1)木運
2)火運
3)金運
4)水運
4. 夏節生
1)火運
2)金運
3)水運
4)木運
출처 : 월령과 계절의 관계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