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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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변은 정해진 룰이 없고 일률적인 방법은 없다.
그때 그때 다름이고 상황에 따라 가는 것이다.
말로 하는 통변이 그나마 양방향 통행이라면
글은 일방적 통행방식이 될 수 있어 쓰는자의 의도와
보는 분의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과거의 고서를 거듭 볼때 마다 이해의 정도와 느낌이 다르듯
저자의 의도와 독자의 의도는 서로 수평이 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해를 돕고자 부연설명을 하고자 할때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 뭐니 해도 본인의 명조를 올려 놓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庚 丁 庚 戊 乾 甲
戌 卯 申 申 子(34)
한눈에도 재다신약으로 패기를 상실한 팔자이다.
이런자가 통변하는 방식이 어떤지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격은 번지르하게 투간 되었으니 그럴듯하게 보일 것이다.
격용신 식상이 동좌하여 분위기는 좋은듯 한데 극신약이다.
이는 재격에 파격이 되어 부옥빈인으로 한없이 나약한 천민이다.
천민이 보는 명리통변이라는 것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
천민은 사회의 큰 줄기는 보지 못한다.
인간사에 치졸하고 쪼잔하고 애절한 사연에 머물게 된다.
선생님은 금수 상관격으로 인간사의 먹고 사는 방편을 찾고
적성과 진로에 대해 연구하며 사람답게 사는 법을 가르치신다.
상관생재격은 선생님이 어렵게 궁리하여 만들어 놓은 접근 방식을
여과없이 받아 들여 적용하고 검증을 하며 고개만 끄덕일 뿐이다.
식상격에 인왕한 분이니 많은 세월 시행착오를 겪으며 명리에
대한 상생식을 만들려 인고하였을까 생각하면 숙연한 마음이 든다.
숨쉬고 산다는 것이 식상인데 인성으로 인하여 숨쉬고 산다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인데 격에 기신이 없는 식상생재가 이해하는듯 말한다.
명리통변을 하며 이런 저런 명리이론을 내것인양 말하고 표현하며
나름대로의 명리관이다 떠들어 대는것이 내심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상관생재격이 감히 스승님의 것을 조금 변형시켜 자신의 것인양
하는 것을 믿을 사람도 없겠지만 혹 믿는 다면 어리석은 것이다.
태어나면서 세상이치를 아는 것이 재격이다.
편재월은 전체적이고 포괄적으로 세상을 살피려 한다면
정재격은 일정 대상을 부분적이고 국소적인데 머물게 된다.
출처 : 명리통변 - blog.daum.net/02461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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