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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역하경 - 중지, 중천, 화택, 풍화, 화지, 지화, 천하, 화천, 산지, 지뢰, 천지, 지천, 지수, 수지, 천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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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2 (월) 20:01
조회 : 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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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역하경
1, 중지 坤
(곤)의 글자는 陽炁가 陰을 貫하는 모양이다. 건양이 곤음을 天의 허다한 炁가 그 中을 透하는 이치이다. 坤이라는 글자는 土와 申을 쓴다. 土는 未이다. 문왕의 8괘는 再交하여 坤이 未申 間에 退한다는 의미이다. 대저 註經에 3획 6획 괘의 이름을 주자께서 모두 (곤)자로 하였으나 선천 자회에서는 坤字이다. 즉 복희 황제는 交하기 始하는 坤이요 문왕은 再交하는 坤인바 지극한 이치가 存한다. 一體 는 一用이라 易에는 閏과 正이 있나니 正易이 泰來하는바 (곤)이 하경의 首가 된다.
2, 중천 乾
乾의 글자는 天行健에서 취한 것이다. 一日에서 十日 까지 十日에서 또 十日까지 중복하여 쉬지 않으니 동방 갑을의 炁가 만물을 화생하고 사람이 首出하는 것이다. 속칭 朝朝仡仡의 象이라는 것도 역시 하나의 뜻이 있다. 獨陰은 만물을 생성하지 못하므로 곤 다음에 건이 온다.
3, 화택 睽
글자가 目과 揆를 쓴다. 대개 心怒하면 目이 揆度하게 되는데 例로 모두 그 目이 側反되게 된다. 고로 설문에 가로되 反目이 괘가 되는바 离火宮은 南이요 兌澤宮은 北위이니 호상 충격하여 澤의 하류가 막혀서 소설되지 못하므로 선천의 天度는 규가 乾다음에 오는 것이다.
4, 풍화 家人
家는 글자가 宇와 豕을 쓴다. 대개 사람이 지극히 어리석음이 돼지와 같고 우주안에 있다는 뜻이다. 괘는 火內風外이라 풍이 화로부터 出한다. 대개 火熾風猛이 일어나 水汐天邊이 되고 土得正位한 연후에야 天子에서 庶人에 이르기까지 正家의 기풍이 생기고 天下가 風動하나니 古 소위 胡越夷狄이 一變하면 至道로서 天下一家하고 文明이 化하며 巽順의도가 이어지며 540만리 구역에 두루 미친다 는 것이다. 反睽하면 得正하므로 正家가 先이 되나니 고로 睽다음이다.
5, 화지 晉
晉의 글자는 日出地上하여 麗天하며 益明하다는 뜻을 취한 것이다. 고로 괘는 离上 坤下로 麗天의 日이 中極으로 歸하면 照臨下土하나니 明夷괘와는 正相反이다. 明夷괘는 선천의 日이 見蝕하는 상이요, 晉괘는 후천의 日이 大明한 도이다. 또 日月貞明한 연후에 家人이 正하고 천하가 平하는 고로 이 꽤는 家人 다음이 된다.
6, 지화 明夷
明이란 글자는 日月이 並明하여 光耀하다는 상이다. 夷라는 글자는 大와 弓을 쓴 것으로 大弓에 傷한다는 뜻이다. 고로 괘가 日이 地中에 들어가 그 明輝를 傷하는 것이다. 또 傷이 보이면 貞明의 이치가 순환하는 고로 이괘는 진의 다음이다.
7, 천하 同人
同이란 글자는 中外가 노양의 모양이다. 中劃의 上에 소양 一劃을 가하여 陽性이 上昇하니 乾 离가 모두 同하다는 뜻이다. 仝과 통한다. 仝이란 글자는 人과 功을 쓴다. 天工은 人이 대신한다는 뜻이다. 괘는 건상 리하이다. 雨火가 天으로부터 오니 天이 반대로 개벽을 보이는 상이다. 또 入地한 明은 반드시 승천하므로 明夷다음에 오는 것이다.
8, 화천 大有
有라는 글자는 右와 月을 쓰는 것이다. 右는 만물 성숙의 方이다. 月은 物이 圓滿한 것이다. 九에는 富有의 뜻이 있다. 괘는 火가 天上에 있어 中位의 日이 비추지 않는 곳이 없나니 同類가 相聚한 연후에 가히 富大함이 존재하므로 同人 다음에 오는 것이다.
9, 산지 剝
剝이란 글자는 刀로 盛한 것을 削綠하는 뜻을 취한 것이다. 괘는 간상 곤하로 상하가 모두 土이다. 대개 선천의 양음이 銷剝(소박, 녹여 깍음)하면 變하여 後天의 地政이 되어 己戊가 正位하는 것이다. 또 천지의 이치가 유행하며 무상하므로 剝銷는 大有다음에 오는 것이다.
10, 지뢰 復
復이란 글자는 窮日토록 행하였으나 反命한다는 뜻에서 취한 것이다. 대저 선천의 陽一爻가 子月에서 成度하고 七日에 來復하는 이치와, 후천 亥月에 당하여 日復하는 것과는 正相反이 된다. 대개 地雷는 長子가 幹母하는 事이며 太陰의 도이다. 天雷宗長은 父를 계승하는 統이요 太陽의 一元이다. 窮上反下는 剝復의 이치라 剝 다음에 오는 것이다.
11, 천지 否
否글자는 不와 口를 쓴다. 口는 老陽이다. 양이 음과 교류하지 아니하고 天地定位가 되면 隔絶의 상이 있다. 또 천기는 상승하고 지기는 하강하니 否이 不交하며 연후에 復의 이치가 생한다. 고로 復다음이 된다.
12, 지천 泰
泰라는 글자는 陽大의 大에서 二劃을 거듭하여 三陽이 回하는 모양으로 泰는 人이 寅에서 생한다는 뜻이다. 안의 水字와 합하니 陽水가 亥에서 생하여 十五 건곤의 양음이 交하여 和하고 宮南位北하니 후천의 상이다. 또 음양의 도는 否가 先이요 泰가 後이니 否 다음에 오는 것이다.
13, 지수 師
師라는 글자는 阜와 帀(잡 두루다)을 쓴 것이다. 帀은 周이다. 阜는 大이다. 大道는 천하를 師가 周遍한다는 것이다. 또 水는 地中으로 말미암아 대륙의 밖으로 周帀하는 것이다. 대개 수토가 이미 평이 되어 一番 新換하면 마땅히 聖人이 천하의 君師가 되어 軍旅의 威를 懲하고 聖神의 도를 敎하나니 率土의 濱이 法師의 교化가 아님이 없다. 그리고 同軌와 同度가 만억년이니 偃武修文(武를 쓰러뜨리고 文을 세움)의 상이다. 천지가 교태한 연후에 君師의 作人의 교화가 주편하므로 泰다음에 오는 것이다.
14, 수지 比
北은 태음의 水방이다. 고로 比라는 글자는 北과 水를 쓴 것이다. 水土는 比化한다. 대개 水는 地의 상하로 同宮이라 親比의 뜻이다. 또 師괘는 治水와 下泄의 이치가 있으니 비괘는 水가 땅에서 넘치면 장차 退하는 상이다. 고로 師 다음이다.
15,천풍 姤
姤는 글자가 女后이다. 后는 君이다. 君이 장녀를 만나면 양음이 和한다. 또 女后는 幹父의 事로 月窟에서 政한다는 뜻이다. 괘는 復과 正相反이다. 復은 小人이 上에 있고 姤는 君子가 上에 있는 것이다. 즉 午會 문명의 상이 이미 선천 復姤에서 드러나 있는 것이다. 親比하면 相悅의 도가 양음보다 간절함이 없으므로 比 다음이 되는 것이다.
출처 : 십청 이곤의 정역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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