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를 잘 보고자 한다면
명리의 진수를 알고자 한다면
육신 간명하는데 최소한 3년을 투자해야 합니다.
명리의 묘미를 알고자 한다면
음양오행의 상생상극을 최소한 3년을 투자해야 합니다.
명리로 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격국과 용신을 최소한 3년을 투자해야 합니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짧게 두어도 최소한 10년 세월을
궁리하고 고민하며 반복적으로 콩알을 세듯 해야 합니다.
콩 한말이 몇개인지 하나, 둘로 세어가고 하나 둘하기
버거우면 둘넷여섯으로 가시고 이도 어려우면 삼육구로 세면됩니다.
콩알이 적어서 세기 힘들면 강낭콩으로 세어도 됩니다.
앉아서 콩알을 세기 힘들면 길에 있는 보도블럭을 세면 됩니다.
자양동에서 구의동까지 총 보도블럭 갯수가 몇개인지 세면됩니다.
이런 열정이 없이는 명리는 하나의 진리도 터득하기 어렵습니다.
사주팔자 여덟글자를 보면 턱하니 눈에 들어오는 글자가 있습니다.
그 글자가 흔히 말하는 용신을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용신이 쉽게 분별되는 동네에서는 용신찾기가 쉽겠지만
용신이 분별이 안되는 동네에서는 기신찾기가 유용합니다.
선생님이 공부를 시키려고 토론해서 식을 만들고 검증을 거쳐
이론을 만들어 내라는 관심과 열정에 부합해 가고 있지 못합니다.
식이 없으니 검증할 것이 없고 이론이 없으니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아 쌓았다가 허물어지를 거듭하는 세월에 맵집만 늘어갑니다.
우울할때 푸념과 넋두리 할 신림동 황회장이 있어 위안이 됩니다.
아닌 것을 옳다 여기는 것은 참으로 위험 천만한 일입니다.
아닌 것을 옳다 여기게 되면 많은 세월 허송세월을 해야 합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는 선생님의 가르침이 식과 이론의 숙제입니다.
식과 이론은 사주팔자 몇백개만 검토하면 답이 나오는 것을 가지고
숙제도 하지 않고 눈귀만 고급이 되어 명작감상만 하고 있습니다.
사주팔자 콩세듯 식과 이론을 적용해 보면 활용범위를 알게 됩니다.
無不通知하신 명작 영화는 이런 과정을 거쳐 나오게 됩니다.
식과 이론을 적용해서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만능열쇠인듯 믿고 여긴다면 그것은 음양의 이치를 벗어난 것입니다.
抑用에 대해 눈을 떳을때 기쁨은 희열에 가까웠었습니다.
즐거움에 몇일밤 사주를 떠올리며 적용해보니 조금씩 이해가 되었습니다.
抑은 궁극적인 해결점이긴 한데 왕쇠에 따라 달리 표현되어야 하고,
일단 왕강해야지 쇠약하면 그것은 차라리 없느니만 못한 것입니다.
아끼는 분이 지지 생지 抑을 쓰는 분이 있었습니다.
抑은 경쟁에서 이기려는 의지력인데 이것이 쇠하면 안타깝습니다.
일단 抑은 왕강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해결점을 갖습니다.
그런데 사람 눈이라는 것이 이정도 抑이면 몇%로 내에는 들 수 있다는
경계선을 자꾸 가리게 되는 분별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지지 생지로 억 한다는 것은 많은 세월 포기하지 않고
인내를 가지고 충분한 경험을 쌓은후 목표에 이르게 된다는 말입니다.
또한 지지 생지는 합충변화로 변질되기 쉬운 놈이기도 합니다.
抑이라는 것은 일간의 억도 있을 것이고,
육신의 억도 있을 것이고 격국과 용신의 억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준점은 경우에 따라 변수가 무궁무진하게 있고,
억에 대한 기신은 결국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내고자 하는 것에
반대적 의미이니 나태함과 악습만 일삼고 안주하고 합리화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抑은 누를 억인데 천간에서 지지에 근도 없이 있다거나 힘이 없으면
그것은 해결점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간섭현상에 준합니다.
출처 : 사주팔자 공부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