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란 자고로 모든 여자를 좋아하고 사랑해야합니다. 무지한 말로 찬밥 더운밥 가리지 말고 치마만 두르면 마다하지 않고 애뜻하게 대하고 보살펴야 하는 것이 권리이며 의무이기도 합니다.
사내가 되어 여자를 가린다는 것은 이미 사내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여자분들이 가리게 되니 남자가 떠돌다 머무르기도 하고, 여자분들에 의해 남자가 되어지는 것이 음양의 조화입니다.
남자의 여성적인 취향이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하나 사실은 여자를 만나다 보니 그의 특성을 알게되며 부각되고 표현하는 것이지 본디 생각해두고 염두해 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옆에 있으니 간 것이고, 없으면 없는 데로 마는 것인데 있다보니 건들여 보고 반응하는 것에 좋고 나쁘고를 알기 시작하며 혹여 발목이 잡혀도 억울하지 않을만한 여자를 여성관이라 하나 봅니다.
여자는 연지 곤지 찍고, 립스틱도 바르고, 행여라도 남자를 유혹하거나 현혹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냥 나 좋아서 한것인데 가만히 두지 않고 추파를 보내고 찔러 대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냥 길가에 행인으로 스쳐지나면 아무일도 없는데 눈길을 끌었으니 보았을 뿐이고, 건들였으니 책임을 물은것 뿐이고, 발목을 들이 밀었으니 수갑을 채운다고 하는 것이 남녀인가 봅니다.
여튼 남자는 대개 양일간이 식상생재로 생하니 여자를 사랑할 줄 아는 사내입니다. 음일간은 인성의 생을 받아야 식상생재하니 여자하는 것을 봐서 사랑하던지 말던지 하겠다는 말입니다.
양일간은 능동적으로 여자를 사랑하니 여자는 따르면 되고, 음일간은 반대로 수동적으로 먼저 하는 것을 봐서 응대하겠다는 것이니 음일간은 남자가 여자처럼 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양일간 남자는 소유하려는 여자에게 사회속에 공유된 여자로 예로서 대하려 한다면 음일간 남자는 사회속에 공유되어야할 여자를 소유하려고 하니 애착이나 집착으로 나타납니다.
음일간 남자가 친구모임이나 부부동반 모임에 나가게 되면 내 마누라를 보는 곱지만은 않은 친구들의 시선에 마누라나 친구들을 의심하기도 부부동반 모임에 함께하지 않기도 합니다.
혹여 음일간 남자가 부부동반 모임에 나가면 겁재가 식상생재를 더 잘하게 되니 남편보다 친구들과 잘통하고 잘 어울리게 되니 친구들 견제하거라 마누라 지키거라 긴장한다고 합니다.
행여라도 이쁜 마누라가 어쩌다 친구와 시선을 마주치거나 웃거나 미소짓는 것에 목이 뻑뻑하다 스트레칭하며 후까시를 주기도, 술잔이라도 오고가면 속이 거북하다 꺼억~ 헛구역질도 합니다.
그래도 기분이 영 개운치가 않은지 돌아오는 길에 멀쩡한 친구들 바람둥이라 하고 그래도 시원치가 않은지 사기꾼 취급하며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경계심을 주고는 긴장감을 풀기도 합니다.
남자의 사주가 식상생재형이 주도하는 것이 양으로 사내라면 반대로 관인상생형이 주도하는 것은 음으로 남자가 되고 재생관형이 양으로 사내라면 인나식형이 음으로 남자입니다.
식재형과 관인형, 재관형과 인나식형 각각 사주의 대세가 주도하는 것이 행동적인 양상으로 나타난다면 상대적으로 주도하지 않는 반대적인 성향이 정신적인 양상으로 희망사항이 되기도 합니다.
비겁이라는 육신이 예쁜 여자를 선호하는 것은 적어도 쪽팔리게 살지는 말자인데 남들이 다 가지고 싶어하는 것을 얻고 소유하며 자신의 진실과 진가를 알아주기를 원하나 봅니다.
식상이라는 육신이 콜라병 같은 팔등신 글래머를 선호하는 것은 보기 좋은 떡이 맛이 좋다는 선입견이고 텃치하고 건들일 것이 구획되어 있어 시각과 촉감에 생동감을 민감해서 그러나 봅니다.
인성이라는 육신이 푼수를 싫어하고 교양있는 여자를 선호하는 것은 고상한 정신세계를 이해하고 한마디로 말이 통해야 한다는 것인데 사실은 인형처럼 로보트처럼 말 잘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관살이라는 육신이 귀엽고 애교많은 여자를 선호한다는 것은 경직되어 웃음과 미소를 잃어버려 삭막한 사막이 되었으니 주막집 아낙처럼 교태와 재롱떨어 얼어버린 자신을 녹여달라나 봅니다.
재성이라는 육신이 밥 잘해주고 살림 잘해줄 여자를 선호한다는 것은 리모컨처럼 부려먹기 손쉽고 고 식모처럼 말 잘들어줘야 한다는 것인데 결국 내가 할 일을 대신해주길 바라나 봅니다.
여튼 하여튼 사내는 본디 여자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냥 말하자니 그렇다는 것이지 사실이 아닌 것을 그러한것 처럼 표현한 것이니 믿지도 말고 남자에게 물어보고 답을 듣는 것이 정답일 것입니다.
출처 : 남자의 여성적 취향?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