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육신으로 남자는 일간이 극하는 재성을 여자로 하고, 여자는 일간이 극당하는 관살을 보통 배우자의 육신이라고도 하고 육친이라고도 합니다.
육신은 사람의 정신이 포함되어 있고, 육친은 인간관계의 설정이 들어가야 하니 배우자 육신이 타신과 어찌 생화극제를 하고 있느냐에 따라 배우자 육친으로 모습이 나타납니다.
배우자성을 육신으로 말하면 배우자에 대한 의지를 살피는 것이라면 육친은 배우자의 역활이 어떠한가를 살피게 되고, 또한 일지는 배우자宮으로 선호도를 살피기도 합니다.
배우자 육친이 만약 투간되어 있다면 자립적이고 주체적인 인물로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투간되어 根이 왕하면 독불장군같은 의지가 있어 주도권을 가진다는 말입니다.
또한 만약, 지지에 배우자 육신이 있다는 것은 자립적이고 주체적이기 보다는 그곳이나 저곳에 계시니 필요에 의해 관심을 주고 찾아주어야 할 대상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지에 잠자던 배우자 육신이 살다보면 운에서 투간되기도 하니 이때는 자립적이고 주체적인 인물로 존중해야 하니 그사람을 인정하는 가운데 자신이 부합하고 동조해야 합니다.
지지는 상하로는 투간여부로 들어남과 숨겨짐을 보는 것이고, 좌우로는 합충변화로 만나고 헤어짐을 보는 것인데 합하면 만나 함께가기도 하고 충극하면 때가 되었으니 헤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만약, 암장되어 지장간에 있다는 것은 가슴에 묻게 되니 어찌하다보면 잊어혀 망각하다가도 어느순간 번뜩 간절하고 애절하기도 합니다.
이는 곧 현실에서 상대와 교류하고 소통하는 속에서 어우러지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에서 정한 상대가 되어주기를 원하는 것과 같아 자기 방식대로 상대를 독과점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도 마찬가지로 운에서 투간되면 들어나니 인정내지는 존중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고, 좌우로 합충변화할때 어우러저 함께하는 가정에서나 사회속에서 팀웍을 이루기도 해체되기도 합니다.
배우자 육신이 암장되어진 亥水 생지에 있다는 것은 물건너 바다건너 멀리서 분주다사하거나 일반적인 인신사해에 머물면 사회활동으로 외부접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아마도 진술축미에 배우자 육신이 암장되면 이는 배우자가 혹여라도 남들이 보면 시셈이라도 할까 꼭꼭 숨겨두려는 성질인데 辰토에 묻혀 있으면 사회활동을 예고하는 님이련가 싶습니다.
이런 허접한 해석은 운명이라는 바코드를 해석하는 방법론에 불과하고 아는 것을 전달하기는 쉬운데 원하는 것을 답변드리는 것은 어려우니 그것이 통하기 너무도 어려운 통변인가 봅니다.
일지가 배우자 성으로 배우자에 대한 선호도를 보는데 있어 일지가 비견이라면 쉽게 통변하면 친한 친구처럼 편한 사람으로 자신을 옹호하고 손과 발이 되어줄 만한 사람을 원한다는 말입니다.
만약, 일지가 정재라고 한다면 자신보다 똑똑하고 성실하게 자기일을 찾아서 할 줄 아는 이를 인정하는 가운데 상호 인격적으로 존중해주고 존중받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다시 십간 십이지로 표현하면 기토와 해수의 간지는 감당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관계로 감정적으로 오버할일이나 과잉반응으로 인하여 버겁다는 느낌을 줄 수있다는 말입니다.
하여간 어쨋든간 차분히 꼼꼼히 살펴보고 고민해봐도 이런 것이 다는 아닌 듯 합니다. 살아가는 주인공의 의지가 우선이고 이런 사사로운 것을 참고하여 극복하려는 노력이 최고입니다.
배우자를 의심하려하지 말고 나 자신의 의지를 의심하는 것이 우선이고, 주어진 역활에서 배우자에게 나는 무엇이고 나는 배우자에게 충실한가를 먼저 살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자신의 배우자의 모습은?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