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폴터(Ian James Poulter) 골프선수
출생 1976년 1월 10일 (만35세) | 용띠, 염소자리
양 력: 1976년 1월 10일
음/평: 1975년 12월 10일 남자
시 일 월 년
@ 辛 己 乙
@ 酉 丑 卯
庚 辛 壬 癸 甲 乙 丙 丁 戊 대운: 역행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81 71 61 51 41 31 21 11 1.6
대운 시작: 1세 6월 5일
현재 나이: 37 세 (2011년, 辛卯년)
현재 대운: 酉
귀신과 함께 산 골퍼, 결국 한 시즌 망쳤네 2011.11.08
화려한 복장을 즐겨 입는 이안 폴터(35·잉글랜드)는 완벽주의적인 성격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그가 최근 겪고 있는 고민거리는 '집'이다. 8일(한국시간)에도 그의 첫 트위터 게시물은 집에 관한 것이었다.
"오늘 체육관에 들렀다가 아직 건축 중인 집에 가볼 참이다. 만약에 열심히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면... 알아서들 해야 할 것이야"
최근 폴터가 게재한 트위터 게시물의 절반 이상은 자신이 이사 갈 집에 대한 내용이다. 게다가 지난 2일에는 영국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 중 "이번 시즌은 집 때문에 성적이 엉망이었다"고 스스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도대체 폴터가 집에 집착하는 이유는 왜일까?
폴터는 올 시즌 중순까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지역에 위치한 전세주택에 살고 있다. 고급스러운 주택에 공항까지 가까워 투어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지만 큰 문제가 있었다. 폴터에 의하면 그가 세 들어 살던 집이 '귀신들린 집'이었다.
지난 4월 발렌타인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폴터는 "집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안쪽에서만 잠글 수 있는 문인데 아침에 일어나보면 잠금장치가 풀려있고 문도 살짝 열려있다"며 "한 두 번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는데 지금까지 그 집에 살면서 7~8 차례 같은 현상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귀신이 살고 있는가'라고 이어진 기자의 질문에는 "아마도,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비슷한 시기에 폴터의 친구인 그레이엄 맥도웰(32·북아일랜드)이 어수선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트위터를 통해 "나도 네 집에 갔을 때 으스스한 분위기를 느꼈어. 귀신이 살고 있는 게 분명해"라고 말한 것.
결국 불안한 마음에 폴터는 이사를 결심했다. 새로 집을 지어서 이사 갈 계획이었다. 집의 전 주인이 누구였는지,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됐다.
계획대로 폴터는 플로리다주에 집을 짓기 시작했지만 생각한 만큼 수월하지 않았다. 완벽주의적 성격 때문에 집에 들어가는 문짝에 달린 손잡이, 전기 콘센트 등 사소한 물품들의 디자인과 위치, 그리고 색상 등을 고려하다보니 공사도 늦어지고 머리가 너무 복잡해진 것.
게다가 폴터는 대회 중에도 집에 대한 생각을 떨쳐낼 수 없었다. 머리가 복잡해서 대회에 집중하기도 어려웠다. 올 시즌 폴터는 유러피언투어 볼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출전한 13개 대회 중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것을 제외하면 18위가 최고로 높은 순위다. 2011년 1월 2일 기준 세계랭킹 11위였던 폴터는 현재 25위로 14계단이나 추락했다.
하지만 폴터는 집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을 생각이다. 2일, 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당장 들어가서 살 집은 아니지만 집 안에 들어가는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고 말한 폴터는 "내 집이니까 다른 누군가가 나 대신 결정하는 것은 싫다. 가구에서부터 전기 콘센트가 어떤 모양으로 설치되는 지까지 신경이 쓰인다"고 토로했다. 이어서 폴터는 "스트레스로 가득한 작업이다. 일반적으로 집을 짓는 것보다 시간과 돈이 두 배 이상 들었다"고 했다.
출처 : 사주명리 - cafe.daum.net/sajusa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