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살에 대해서 국어사전에서는 여자가 한남자의 아내로 살지 못하고 사별하거나 뭇 남자와 상관하도록 지워진 살기라고 표현되어 있다.
사주팔자에서 도화살은 마치 정숙치 못한 바람둥이나 음란하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데 똑같은 도화살도 남자가 있으면 풍류로 해석되고 여자가 있으면 화냥년으로 해석된다.
화냥년이라는 말의 유래를 찾아 보면 한국사의 국민정서를 알수 있는데 병자호란때 남자가 여자를 청나라에 받치고 다시 돌아온 여자를 이르는 말이다.
한국인의 정서는 큰 일이 있을때마다 늘 힘없고 나약한 여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남자는 한가로이 뒷짐지고 풍류나 즐기려는 것이 일말의 양심인양한다.
중국인의 정서는 상대를 힘으로 정복하고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소국으로 인정하고 조공을 받치게 하는 것으로 속국을 만들거나 근원을 조절하려는 동북공정과 같다.
일본인의 정서는 사무라이와 같은 무사도라는 의식이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할복자살을 하는 것으로 부하나 힘없고 나약한 여자의 안위를 다짐받는다.
인간사가 결국 體와 用을 대하는 의식이 국민정서를 만들어 가는데 일본은 用을 쓰기 위해 體가 필요하고 중국은 體를 쓰기위해 用을 쓰는 정서라는 말이다.
한국인의 정서가 도화살이라는 국어사전의 의미가 위와 같이 표현되어 있는 것은 體에서 用을 활용하지 못하고 아직도 殺로 인정하는 것이 안타깝다.
한국인의 정서가 바뀌려면 의식이 전환이 필요하다. 의식이 전환되고 바뀌려면 사실과 근원에 입각하여 객관성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지식의 공유가 중요하다.
神殺은 대략해도 250가지 종류이상이고 많이 상용되고 있는 것만 봐도 30가지 종류가 되는데 神이 내려주는 殺이라는 것이 마치 인간으로 서는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의미를 가지는 모양이다.
원진살, 역마살, 도화살, 백호대살과 같은 신殺이라는 의미가 마치 사람을 죽이는 살이라해서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기운처럼 천재지변이고 불가항력이고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여야만 하는 숙명처럼 하고 있다.
명리학에서 도화살(桃花殺)의 도화(桃花)는 복숭아 꽃이다. 사람이 부끄러움을 느낄 때나 한 잔의 술에 얼굴이 발그스레한 복숭아 색깔을 띠었다라는 말이다.
탐스러운 복숭아의 색상이 붉그스레 도발적이고 매혹적이라 유혹적으로 보여진다는 의미다. 여자의 젓가슴에 유두를 보고 보기가 민망했는지 홍조를 띤 모습을 인용하였다.
사주에서 도화살은 12地支에서 生旺墓로 나누어 旺支가 되는 子午卯酉가 도화살이다. 고서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학인의 도화살에 대해 이론은 알고보면 간단하다.
12神殺에서 년살(年殺), 욕지살(慾池殺)로도 도화살을 표현되기도 하는데 용어를 자세히 살펴보면 음양에 대한 旺支의 특성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이다.
生旺墓중에 셋중에 하나의 특성으로 旺支라는 것은 주도하고 주목받으려는 성향으로 生墓支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성향으로 주인공의 역활을 한다는 말이다.
두번째는 宮이라는 년월일시에 따른 도화살의 의미가 있고, 세번째는 육신에 따른 도화살의 의미가 있고, 네번째는 사주팔자의 喜忌로서 도화살을 설명한 것이 있다.
12地支로 자오묘유 각각을 도화살을 더하여 설명하여 이러하다는 논리를 세워놨으니 배우는 과정은 혼란스럽기만 하고 알고나면 별것도 아닌것을 알고 버리게 된다.
이런 간단한 경우의 수를 살펴보면 생왕묘는 1/3되고, 12지지라고 해도 1/12가 되고, 궁으로 1/4가 되고, 육신으로 하면 1/10이 되는데 이를 宮과 육신으로 하여 도화가 되면 1/40이 된다.
이를 다시 喜忌로 분별하면 경우의 수는 점점 많아지기는 한데 이때부터 배우는 학인의 머리는 셈이 되지 않는다 이현령 비현령하고, 셈이 된다해도 궁색한 통변에 실망을 하기도 한다.
도화살뿐만 아니라 모든 신살이 그러하겠지만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다. 장점과 단점을 제시하지 않고 그져 殺로 치부하여 부정적인 의미로 범인의 심상을 흔드는 것은 구업인 것이다.
여튼 하여튼 도화살에 대한 정의가 21세기를 사는 우리네에게 아직도 편협적으로 인용되고 있고 이런 의식과 정서가 하루 빨리 발상의 전환이 되었으면 한다.
출처 : 도화살에 대하여 - blog.daum.net/02461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