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인운에 오면 사람의 의식은 불안하기 시작하다.
육신 중에서 偏자 돌림 3형제가 있는데 偏官/ 偏財 / 偏印이 있다.
편인운이 올때 그나마 팔자에 편재가 있으면 불안보다는 실리적이려 한다.
외부적 활동을 자제하고 내부적 활동에 치우치며 탐방이나 여가를 구할 것이다.
殺이 있을때는 偏官을 일간에게 인도하니 수술 할일이나 문상 문병갈 일이다.
偏자 3형제는 편재는 세상 이치에 편승하여 능동적으로 일하고 살라는 것이고,
편관은 어렵고 험란한 세상에 적응하라고 단단한 맺집과 몸을 만들라는 것이고,
偏印은 주변 상황이나 신변에 불편한 문제가 없는지 감지하고 살피라는 말이다.
편인운이 오면 신변에 불편한 문제를 인식하게 되며 이를 해결해보려고 할 것이다.
사람은 알고도 살고 모르고 사는데 애써 알아지는 것이 생겼으니 안하자니 찜찜하고,
하자니 거시기한 것을 자꾸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자 하는 것은 살고자 하는 안간힘이다.
사람은 자고로 잠을 자는 순간 죽었다 자면 그만이고 깨어나면 살았구나 여기고 살아가면 되는데,
편인은 죽어 있는 동안도 살았다고 꿈결에 집착하고 아침에 깨어나면 꿈인지 생시인지 오락가락한다.
아침에 눈뜨면 내가 살아 있구나 감사히 여기고 씩씩하게 먹고 자고 싸고 살면 그만인 것을,
우째 살아가는 것을 이해하려는지 의미를 부여하려는지 이해하지 못할 것을 이해하고자 한다.
편인은 식신을 극하는 것이다. 있던 없던 운에서 오는 편인은 식신을 극하는 것이다.
만약 식신이 있으면 사주마다 식신의 역활에 따라 문제와 사건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만약 식신생재하는 사업자가 편인운이면 금전융통 불량을 말하면 되는 것이고,
일간이 식신을 생하는 것을 그동안 많이 활용했던 신체의 일부분을 교체하라는 것이다.
대부분 이빨을 제일 많이 활용하니 이빨 치료나 위장 항문등 많이 쓴것을 수리하라는 신호다.
달리는 자동차는 타이어 교체할 때가 되었다는 말이고 사람은 많이 쓴 몸을 수리하면 된다.
식신이 살을 제살하던 것을 편인이 도식하면 살이 살아나 일간을 극하니 직업에 따라 불량이
속출할 수도 있고 자격에 대한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내부자 고발로 인한 관형에 봉착할 수도 있다.
만약 식신이 없다해도 왠지 모를 불안감에 소소한 것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려 할 것이다.
이런 편인운에 식신의 역활에 따라 많은 사건과 사연을 만들어가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사이다.
만약 편인이 식신을 도식하는데 일간이 근으로 왕하여 식신을 생하면 견디어 내니 무탈하고,
오히려 주변에 문제를 살펴야 할 일이고 만약 근이 부실하면 나의 문제이니 조심해야 한다.
올해는 편인이 간여지동으로 와서 재생관 받지 못한 관은 관설되기 쉬우니 우째 이런일이~!
알맹이는 빠지고 쭉쟁이만 남는 것인지 쭉쟁이만 남고 알맹이가 빠진 것인지 알수는 없다.
재생관하지 못한 관은 관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는 당면한 과제가 생길 것이다.
회사를 댕기는 분들은 쇠퇴해가는 회사의 문제점을 눈뜨고 지켜봐야 할 일이고,
학생은 제도의 변화가 불리하다 여기며 불안감에 실수를 할만한 때가 되니 안타깝다.
결혼한 여자분은 남편의 부실과 건강으로 생활전선으로 나가 생업에 종사할 일이다.
민심이 떠나 홀로 남아 신세한탄을 하느냐 민심을 다시 일으켜 일어서느냐는 재생관하면 될 일이다.
그러나 재생관이 안되면 이런 머리를 못쓰는 것이 팔자이니 주변 환경만 탓하다 일년을 보낼 것이다.
이성적으로는 아는데 몸이 안따라준다 하고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는 말은,
결국 인간은 몸이 정신을 지배하는 것이 순리인데 양심을 속이고 이성이 몸을 이긴다고 한다.
이성이 몸을 이기는 경우를 봐왔지만 결국 몸이 망가지는 것을 봐야 할 것이다.
양심과 의식이 얼마나 몸에 솔직하지 못했으면 몸이 망가지는지 몸에 충실하면 뻔뻔한가 보다.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고 몸이 아프면 기분도 드러운 것이 사람인데 의식과 이성으로
몸이 망치는 행위를 한다는 것이 결국 편인운에 알량한 인간의 도리라 여기고 사나보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은 참 좋은 말이다.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가 존재한다는 말은 조금 이상스럽기도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