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합&육해(六合&六害)
1. 육합
1)子丑
2)寅亥
3)卯戌
4)辰酉
5)巳申
6)午未
地支배열에서 자축과 오미를 축으로 평행선으로 만나는 陰陽合이다.
음양합은 남자가 여자를 대하는 것과 같은 끌림현상이다.
이곳에는 조후라는 개념도 포함되어 상대에게 관심받고 싶어하고,
개인적 눈길과 안부를 물어주는 특별한 관계로 만남을 이루게 된다.
그래서 음양합이고 남녀의 끌림현상처럼 상대에게 좀더 특별한
관심을 받고 인간관계를 가지려는 본능이라 비유할 수 있다.
이것은 남녀관계나 친구관계, 동료관계, 가족관계등의 인간관계에서
또는, 금전관계, 직업관계, 인사관계, 취미, 몸과 마음등 모든 것을 대변한다,
궁으로 살펴보면
년월이 육합이 되면
근본적인 문제가 직업궁과 합이 들었으니 남녀가 바뀌어 활용되는 것과 같으니
남자는 여자를 상대하고 여자는 남자를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다고 할 수있다.
또한 주목받고자 하는 일을 하고 호감가는 것을 직업으로 선택하고자 할 것이다,
이것은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보다는 한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순수한 음양합인 것이다.
월과 일이 육합이 되면
직업적인 문제를 개인적 인간관계로 활용되니 직업과 인간관계를 하는데 있어
자기 편안한 사람만 만나겠다는 것이고 편안한 곳에 안주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특별한 인간관계를 가지고 싶다든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싶어 한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간관계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 활용되는 것은 개인적으로 연장선을
그어 동일선상에서 관심사를 가지려는 습성이 배여있다고도 할 수 있다.
일과 시가 육합이 되면
개인적인 문제를 미래관에 이끌어 합을 한다는 것은 미루어 넘겨집기라든가
자기합리화 자기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 하는 것도 될 것이고...
인간관계에서 관심을 이끌려는 자기관리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모텔합이라는 의미도 이곳에 확대되어 통변할 수 있으니 미래적 가치관에
편안함과 안락함을 추구하려는 인간적 욕망이나 애욕적인 본능이 살아나
는 이치도 이와 같지 않나 생각이 든다.
년과 일이 육합이 되면
상대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고 위로해주려는 본능이고 상대적으로 보면
상대가 따라오기를 원하는 것이고 나만 바라봐줬으면 하는 기대가 될 것이다.
이어찌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을까. 상대에게 특별한 관계이고 싶어하는
욕망이라 해야 할지, 아니면 본능이라 해야 할지, 말과 언어는 늘 한계성이 있다.
만약, 시가 운에서 육합이 되면
미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간다 할 것이고, 타인에게 주목받는 가운데
착하게 살고자 하고, 관심받으며 보살피며 살아가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다.
하여간 여타 운에서 와서 궁으로 합이 되는 육합을 요래 조래 통변하고
가름해 보면 이보다 더 적합한 통변과 적절한 표현을 이끌수 있을 것이다.
자축이 다르고, 인해가 다르고, 묘술이 다름이긴 한데 각 육합의 합들이
오행적으로 왕지와 고지가 만나고, 생지가 생지가 만나는 법인데...
오행고유의 특성과 생왕묘의 만남을 첨하여 통변하면 틀림없이 살아가는
모습과 비슷하고 흡사한 것을 살필 수 있으니 육합을 쉽게 생각치는 말아야 겠다.
가령 묘유술 삼자중 2자이상이면 간병인, 의료, 침쟁이, 간호사가 많다는
글귀를 어디선가 책에서 본적이 있는데 지금에야 조금은 이해가 가는듯 하다.
묘술은 육합이다. 육합이 沖을 만나면 육해가 되는 것이다.
기대를 했으면 실망이 드는 것이 인간사의 음양관계이니 만남이 있으니
헤어짐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합을 만나니 충이 되는 것이다.
합이 없으면 충이 성립되지 않는 것이니 剋만 존재하는 것이다.
충중봉합이라 하여 합과 충은 늘 공존하는 것인데 일면만 보면 음양을 알지 못한다.
묘는 인묘진 습한 절기로 생명으로 보면 삼라만상을 움직이고 활동하게 한다.
인묘진 목방국에 최고의 위치에서 그 위용을 전달하는 것과 같으니 사뭇 진지하다,
상형문자로 보면 두손를 마주잡을 것과 같고, 남녀가 마주하고 있는 것과 같고,
그안에 점을 찍으면 토란알처럼 알을 상징하는 것과 같아서 소생과 깨어나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하여간 이를 물상화하여 보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물상법은 모르는 일자무식 쟁이다.
그져 묘목은 깨어나다, 열다라는 오행의 고유적 성질을 의미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목방국에서 최고이기도 하지만 삼합적 측면에서는 해라는 씨앗에서 목이라는 중심에서
화로 접촉을 시도하려는 중앙에 있으니 젊은 소년 소년로 보면 어떠한가 싶다.
시작을 알리고 소생을 알리고 활동을 하여 사회접촉을 시도하려는 목소리와 같으니
사춘기소년 소녀로 보면 어떠한가 싶다. 스프링처럼 활동을 개시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묘목이 조한 술토랑 합이 든다는 것은 술토라는 고유성질을 알아야 할 것이다.
신유술 방국에서 금생수로 변화하고자 하는 대기자와 같으니 은퇴자와 같고 명예고문쯤 되나 보다.
잘 정돈돈 금의 성질에서 이제 수라는 완성체로 가기 위하여 포장작업에 코팅작업을
하는 단계가 될 것이다. 인오술이라는 삼합적 관점으로 보면 산전수전 다 겪은 노인네가
이제 죽음이 임박해 숨을 고르고 있는 것과 같으니 병든자라 해야 할지, 마지막 안간힘으로
힘을 비축하여 정신은 살아있고 몸은 늙어진 듯한 노인네를 비유하면 적당한지 모르겠다.
몸은 늙었어도 마음만은 묘목과 같은 것이다. 늙어지면 다시 어려진다는 말이있다.
상담을 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몸과 마음이 불일치 한 것을 많이 보게 된다.
묘술이 합이 든다는 이치는 바로 이것을 상징화한 식이 아닌가 싶다.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소설로 엮는 것은 작가의 직업의식이지 명리를 하는
자가 흉내를 내는 것은 추태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소설을 쓰지 말아야 할 것인데...
나의 어머님은 팔순이시다. 그러나 마음은 낭랑18세다. 작년부터는 약간의 치매끼까지
있어 정신이 들락날락하신다. 실제 18세 조카를 키우신다. 밤에 잠도 안자고 게임하고.
낮에는 친구들과 이곳저곳을 동서분주하고 모가 그래 좋은지, 엄마의 말을 빌리자면
엉덩이에 밤송이에 찔린것 마냥 쏘다닌다고 한다. 묘술합은 손자와 노모를 말하는
것처럼 했지만, 또한 병든 육체와 젊은 마음으로도 표현될 수 있는 것이다.
묘와 술이 합하는 것을 두자이나 결국 한자이고 한자이나 두자로 나누어서 보다보니
이러한 인용과 비유가 생겨지는 것이다. 묘술은 이러한 것이 교차되어 만난 합이다.
오행상 금극목은 육체적인 불편함으로 나타나고 수극화는 정신적인 불편함이다.
이런 관점으로 본다는 진유합과 묘술합은 조와 습이 만나는 음양합이되고,
왕지와 고지와 만나는 것이고 오행상은 금극목에 만남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신을 건들기 보다는 육체적인 것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본다.
그래서 육체적인 불편함을 정신적으로 승화시켜보려는 만남이라 할수도 있다.
너무 말이 장황해지고 글이 길어지면 궁색해지는 변병이 될 수 있는 것인데
묘술이 만나는데 유금이 묘유를 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