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건록(建祿)
▲ 성격
학자형이며 선비 같아서 사고방식이 매우 치밀한 편이며 신경질적인 면이 있다.
경위가 밝고 견전착실하므로 위험성있는 일은 절대로 손을 대지 않는 편이다.
증권, 주식 같은 투기적인 것은 충분한 재정적인 여유가 있으면 몰라도 무리한 돈으로는 손대는 일은 없다.
두뇌가 좋아서 머리가 잘 돌아가나 자신의 능력, 한계를 깨달아서 신전될 기회를 만났을 때도 주저하다가 찬스를 놓치고 마는 경우도 생긴다.
정신적으로 고독성이 있고 내향적이며 타인의 간섭도 싫어하고 타인에 대해 간섭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사물에 대한 비판 안목이 우수하고 성품이 고상하다. 기획이나 기술에 대한 재능도 뛰어나다.
▲ 위치
- 생년(生年)에 있으면 만년에 현달(顯達)한다.
- 생월(生月)에 있으면 중년에 가업이 흥(興)하고 융성한다.
단 조가(祖家)에 거주하지 않는다.
- 생일(生日)에 건록이 있으면 가권(家權)을 획득하고 형위(兄位)를 계승하며 혹은 타향에서 일가를 재흥하거나 또는 사회적 지위가 형을 능가한다.
유덕한 인품은 상하의 친애를 받고 예능에 수발하며 문학적인 재능도 지닌다.
다만 유시(幼時)에 다행(多幸)한 자는 중년 후에 운기가 쇠퇴하며 이에 반하여 중년 전에 불행한 자는 장년 이후에 운기가 전개한다.
건록일생은 재산이 부유하면 처를 극하고 재(財)가 없으면 그 처가 장수하는 경향이 있다.
- 생시(生時)에 건록이 있으면 실자(實子)가 발달하여 그 복지(福祉)를 받는다.
5) 제왕(帝旺)
▲ 성격
강운성(强運星)이므로 자존심이 강하여 남의 밑에 들기를 아주 싫어하므로 남의 밑에서 꾸준하기는 어렵고 기회만 있으면 독립하여 자영하려 한다.
그러나 관대가 청년적이라면 제왕은 장년적이므로 좀더 진중한 편이다.
곤경에 처하더라도 허장성세(虛張聲勢)로 호언장담하는 기질로서 약점을 보이기를 몹시 싫어한다.
특히 타인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하고 의리가 두텁고 식사를 함께 했다면 솔선해서 자기가 먼저 지불하려 하며 어쩌다 대접을 받으면 반드시 훗날 그 품갚음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러므로 보통 친한 사이에 금전 대차도 꺼리며 은행이나 사금융을 이용한다.
또 상사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므로 어떤 일이거나 자기 생각대로 자유스럽게 사회에서 활약하고 싶은 것이 희망사항이다.
때문에 자기 주장이 강해서 남과 의견 충돌로 적을 만들기 쉽다.
이러한 경향은 양간일(陽干日)일 때가 가장 강하고 음간일(陰干日)일 때는 반대로 내향적인 성격인 경우도 있다.
▲ 위치
- 생년(生年)에 제왕이 있으면 명문가 출생으로 자비심이 부(富)하나 권위를 내세우거나 콧대가 높아서 경원(敬遠)받는 수가 있다.
- 생월(生月)에 있으면 장중한 성품으로 엄격하며 장대한 것을 좋아하며 타인의 밑에 서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 생일(生日)에 있으면 더욱 왕성, 과강(過强)하여 어떠한 어려운 일도 필히 자력으로 맹렬히 진행시킨다.
단 윗사람에게는 직위가 부당해서 관성이 없으면 도리어 고립되어 고심하는 수가 많다.
가독(家督)을 계승해도 금전 낭비가 극심해서 일단은 전부 상실하는 수도 있으나 독립독행(獨立獨行)하면 반드시 몇 배의 재산을 다시 회복할 역량을 지니며 학술이나 기능 방면으로도 제일인자가 되어 세계에 성명을 위양한다.
- 생시(生時)에 제왕이 있으면 실자(實子)가 발달하여 가명을 영화롭게 한다.
- 생일(生日) 제왕이고 년월(年月)에 쇠(衰), 병(病), 사(死), 묘(墓), 절(絶) 등이 있으면 장자라도 생가를 계승치 않고 타향에서 생활하거나 혹은 양자격(養子格)이다.
만약에 무리하게 생가를 상속하면 반드시 처연(妻緣)이 바뀐다.
6) 쇠(衰)
▲ 성격
원숙한 성품은 타인과 다투기 싫어하며 온순해서 꾸준히 진지하게 제몫을 해나가는 편이다.
그러므로 패기나 적극성은 모자라며 발표력 같은 재능도 적다고 볼 수 있다.
투기적인 세계에 뛰어들기도 싫어하는 편으로서 증권, 도박, 주식같은 변동이 많은 직업은 부적합하다.
또 자신의 재능을 언제나 적게 평가하여 공갈 허풍을 떠는 행동은 취하지 않는다.
자존심은 그리 약하지는 않으나 그러면서도 속으로만 궁리하는 편이다.
교제도 화사하지 못하고 질박하므로 자연히 남의 눈에 그리 띄지 않아서 상사에게 인정받거나 신뢰받는 일도 적은 것이다.
그러므로 쇠생인(衰生人)은 좀더 자기 재능에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또한 그 재능을 발휘하도록 힘쓰는 것이 중요하며 인간적인 명랑함도 함께 지니는 것이 꼭 필요하다.
▲ 위치
- 생년(生年)에 쇠(衰)가 있으면 생가가 쇠패(衰敗)하고 혹은 근친자를 많이 상실하며 당자(當者) 만년 부진하다.
- 생월(生月)에 쇠(衰)가 있으면 중년경에 저조하며 타인으로 인한 손재가 있는 경향이다.
- 생일(生日)에 쇠(衰)가 있으면 학문을 좋아하고 기예(技藝)에 뛰어나지만 타(他)의 두령(頭領)이 됨을 원치 않으며 내수(內守)에 적합하다.
부모덕이 박(薄)하고 처(妻)와도 이별하기 쉽다. 생가를 계승하면 감손(減孫)되어 선대보다 쇠퇴하는 경향이 있다.
단, 년월(年月)에 왕장(旺壯)한 십이운이 있으면 장래는 다시 발전한다.
그러나 다시 병(病), 사(死), 절(絶)이 있으면 필경 불의의 재난을 당한다.
- 생시(生時)에 쇠(衰)가 있으면 불초한 자식으로 노심초사함이 있다.
출처 :명리세상 글쓴이 : 師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