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갑법(六甲法)
사주를 보기 위해서는 육갑(六甲)이 기본이다.
모든 것을 산출해내기 위해서는 이 육갑(六甲)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육갑(六甲)은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순차적으로 한 글자씩 결합하여 두 글자로 된 60개의 조합을 만든다.
천간의 첫 글자인 갑(甲)과 지지의 첫 글자인 자(子)를 결합하면 갑자(甲子)가 된다.
이렇게 순차적으로 결합해서 다시 새로운 갑자(甲子)가 될 때 까지 결합해 나가면 60개의 조합이 생성된다.
이를 1갑자(甲子)라 한다.
우리들이 60세가 되면 회갑(回甲)이라 하는데, 바로 여기서 붙여진 말이다.
옛 이야기 중 나오는 삼천갑자 동방삭이라는 사람은 그럼 몇 세까지 살다가 죽었을까?
동방삭이는 신출귀몰하여 염라대왕을 피해 도망 다녔다는 전설 속의 인물이다.
삼천 갑자를 살았으니 180,000년을 살다 죽은 사람이다.^^
(1) 육십갑자(六十甲子)
천간(天干) -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지지(地支) -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간(干)과 지(支)를 순차적으로 합성해보자.
갑자(甲子) 을축(乙丑) 병인(丙寅) 정묘(丁卯) 무진(戊辰) 기사(己巳) 경오(庚午) 신미(辛未) 임신(壬申) 계유(癸酉)
갑술(甲戌) 을해(乙亥) 병자(丙子) 정축(丁丑) 무인(戊寅) 기묘(己卯) 경진(庚辰) 신사(辛巳) 임오(壬午) 계미(癸未)
갑신(甲申) 을유(乙酉) 병술(丙戌) 정해(丁亥) 무자(戊子) 기축(己丑) 경인(庚寅) 신묘(辛卯) 임진(壬辰) 계사(癸巳)
갑오(甲午) 을미(乙未) 병신(丙申) 정유(丁酉) 무술(戊戌) 기해(己亥) 경자(庚子) 신축(辛丑) 임인(壬寅) 계묘(癸卯)
갑진(甲辰) 을사(乙巳) 병오(丙午) 정미(丁未) 무신(戊申) 기유(己酉) 경술(庚戌) 신해(辛亥) 임자(壬子) 계축(癸丑)
갑인(甲寅) 을묘(乙卯) 병진(丙辰) 정사(丁巳) 무오(戊午) 기미(己未) 경신(庚申) 신유(辛酉) 임술(壬戌) 계해(癸亥)
눈치 빠른 사람은 여기서 한 가지 질서가 있다는 것은 알 것이다.
두 글자씩 합해진 육갑(六甲)은 각각 간(干)의 양(陽)과 지(支)의 양(陽)이 합해져 있다.
간(干)이 음(陰)이면 지(支)도 음(陰)이다.
따라서 각 단어별로 양(陽)과 음(陰)의 성질을 띠고 있다.
그리고 역시 육십갑자도 양(陽)과 음(陰)의 성질을 갖고 반복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육십(六十) 갑자(甲子)는
음양(陰陽), 시기(時期), 오행(五行), 수(數), 방위(方位), 색(色)등의 성질을 갖고 있으면서 그 각각의 글자에 따라 사주의 내용도 나타내 줄 것이다.
금년이 2010년 경인(庚寅)년이다.
각 연도, 월, 일, 시각 등을 앞으로는 이 육십 개의 갑자로 표현한다.
양력 2010년 4월 10일 새벽 2시에 태어난 남자 아이인 경우는 사주에서는 음력을 기준으로 하므로 2010년 2월 26일 새벽 2시가 된다.
육십갑자로 표현하면 2010년은 庚寅年이며 음력 2월은 庚辰月,(원칙적으로 2月은 己卯月이 되지만 3월의 節인 청명이 지났으므로 庚辰月이 되는데...^^ 나중에 이해가 될 것이다.)
26일은 庚寅日이며 새벽 2시는 丁丑時이다.
* 이처럼 태어난 연도, 월, 일, 시 를 六甲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차차 배우게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육십갑자(六十甲子)는 여러 가지의 성질을 갖고 있으며, 또 상황에 따라서 갖고 있는 성질이 변하기도 한다.
출처 : 육갑법(六甲法) - blog.daum.net/gbell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