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六神)
각자의 사주에서 일주(日主)의 오행을 기준으로 육신(六神)이 배정되는 원리와 육신의 생과 극에 대해서 알아보았었다.
이제 육신을 표출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사주 추명은 오행이 기본이라 했고 또 육신을 오행의 대변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육신이 아주 중요하다.
육신을 표출하는 방법은 조견표가 있어 표출하면 간단하나 단순하게 육신을 표출했다 해서사주 추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 육신을 잘 이해하여야만 되기 때문에 조견표 없이 표출 하는 방법을 우선 설명할 것이다.
앞에서 설명했지만 복습하는 의미에서 한 번 더 설명한다.
생아자(生我者)는 인성(印星)으로서 편인(偏印)과 정인(正印)이 있다.
아생자(我生者)는 식상(食傷)으로서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이 있다.
아극자(我剋者)는 재성(財星)으로서 편재(偏財)와 정재(正財)가 있다.
극아자(剋我者)는 관성(官星)으로서 편관(偏官)과 정관(正官)이 있다.
비아자(比我者)는 비겁(比劫)으로서 비견(比肩)과 겁재(劫財)가 있다.
위의 다섯가지를 육친(六親)으로 분류하면 인성은 부모이고 식상은 자손이며 재성은 처첩(妻妾)이고 관성은 부군(夫君)이며 비겁은 형제로 본다.
육신은 편(偏)과 정(正)으로 분류하고 있다.
편(偏)이라는 것은 치우친 것, 부정한 것, 크게 혹은 많이 빠른 것, 나의 외적인 것으로 응용하며 정(正)이란 올바른 것, 좋은 것, 내 자신의 것으로 응용한다.
음양(陰陽)의 법칙에서는 올바른 것, 즉 정(正)이란 음(陰)과 양(陽)이 合하는 것이 되며, 부정한 것, 즉 편(偏)이란 음(陰)과 음(陰)이 만나거나 양(陽)과 양(陽)이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글자 그대로 정(正)이란 길(吉)한 것, 편(偏)이란 흉(凶)한 것을 일반적으로 의미한다.
하지만 사주의 구성에 따라 정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며 편이라 해서 모두 나쁜 것은 아님을 명심하여 주기 바란다.
사주의 일주(日主)와 년간(年干), 월간(月干), 시간(時干)을 오행으로 대비하여 육신을 표출하는 것을 천성(天星)이라 했다.
우선 먼저 천성부터 표출해보자.
앞에서 5가지로 육신을 오행의 생극에 따라 표출하는 것을 배웠고 각 육신마다 편(偏)과 정(正)으로 구분하여 표출하게 된다.
일주(日主)와 음양(陰陽)이 같은 것은 편인(偏印), 식신(食神), 편재(偏財), 편관(偏官), 비견(比肩)이 된다.
여기서 음양이 같은 것이지만 식신(食神)과 비견(比肩)은 흉(凶)한 것으로 보지 않고 길(吉)한 것으로 응용하니 기억해주기 바란다.
일주(日主)와 음양(陰陽)이 다른 것은 정인(正印), 상관(傷官), 정재(正財), 정관(正官), 겁재(劫財)가 된다.
다음 사주의 천성(天星) 즉 干의 육신을 표출해보자.
時柱 |
日柱 |
月柱 |
年柱 |
金 |
木 |
土 |
火 |
庚
子 |
甲
寅 |
己
丑 |
丙
申 |
水 |
木 |
土 |
金 |
일주(日主)는 甲木이며 陽木이다.
년간(年干)의 丙은 陽火이다.
오행상 火이니 木生火가 되므로 내가 生하여 주는 아생자(我生者)이다.
아생자는 육신이 자손인 식상(食傷)이고, 식상에는 식신과 상관이 있다.
일주(日主)인 甲木은 陽木이며 丙火도 陽火이다.
따라서 陽과 陽이 만났으니 丙의 육신은 식신(食神)이 된다.
월간(月干)은 己土이므로 日主 甲木과는 木剋土이니 내가 剋하는 아극자(我剋者)로서 육신은 재성(財星)이다.
재성에는 편재(偏財)와 정재(正財)가 있으나 己土가 陰土이므로 日主와 陰陽이 다르다.
따라서 육신은 정재(正財)가 된다.
시간(時干)은 庚金이므로 日主 甲木과는 金剋木이니 나를 剋하는 극아자(剋我者)로서 육신은 관성(官星)이다.
관성에는 편관(偏官)과 정관(正官)이 있으나 庚金이 陽金이므로 日主와 陰陽이 같다.
따라서 육신은 편관(偏官)이 된다.
천성(天星)은 다음과 같이 표출된다.
時柱 |
日柱 |
月柱 |
年柱 |
偏
官 |
|
正
財 |
食
神 |
金 |
木 |
土 |
火 |
庚
子 |
甲
寅 |
己
丑 |
丙
申 |
水 |
木 |
土 |
金 |
육신 표출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비견(比肩) : 日主와 오행이 같고 陰陽도 같은 것
겁재(劫財) : 日主와 오행이 같고 陰陽이 다른 것
식신(食神) : 日主가 상대를 生하여 주는 것으로서 陰陽이 같은 것
상관(傷官) : 日主가 상대를 生하여 주는 것으로서 陰陽이 다른 것
편재(偏財) : 日主가 상대를 剋하는 것으로서 陰陽이 같은 것
정재(正財) : 日主가 상대를 剋하는 것으로서 陰陽이 다른 것
편관(偏官) : 상대가 日主를 剋하는 것으로서 陰陽이 같은 것
정관(正官) : 상대가 日主를 剋하는 것으로서 陰陽이 다른 것
편인(偏印) : 상대가 日主를 生하여 주는 것으로서 陰陽이 같은 것
정인(正印) : 상대가 日主를 生하여 주는 것으로서 陰陽이 다른 것
여러분들의 사주는 이미 세워서 보고 있을 것이다.
오늘 배운 방법으로 각자의 천성(天星), 즉 사주의 干에 대해 육신을 표출해보기 바란다.
다음에 육신 표출에 대한 조견표를 올릴 것인바 이와 대조하면 맞고 틀림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육신(六神) - blog.daum.net/gbell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