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국(格局) [계속] [91일째]
정격(正格)
재성격(財星格)
時柱 |
日柱 |
月柱 |
年柱 |
乾
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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比
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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偏
官 |
偏
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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庚
辰 |
庚
申 |
丙
印 |
甲
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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偏
印 |
比
肩 |
偏
財 |
偏
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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養 |
祿 |
絶 |
衰 |
日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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養 |
祿 |
生 |
養 |
各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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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
酉 |
壬
申 |
辛
未 |
庚
午 |
己
巳 |
戊
辰 |
丁
卯 |
大
運 |
日主는 庚金이다.
우선 격국(格局)을 보자.
월령(月令)이 목왕지절(木旺之節)의 1월인 寅木이다.
金剋木이니 월령(月令)으로서는 재성격(財星格)이다.
월령(月令)의 장간(藏干)인 甲木과 병화(丙火)가 천간(天干)에 투출(透出)되어 있다.
정기(正氣) 지장간인 甲木이 문제없이 맑게 득위(得位)하고 있으므로 재성격(財星格)이 된다.
초보자의 경우 많이 하는 질문 중의 하나가 日主 庚金과 시간(時干)의 庚金이 년간(年干) 甲木과 甲庚冲이니 격국(格局) 정하는 것의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다.
진도 과정상 너무 생략한 것이 많은 것 아닌가 하는 후회도 있지만 자세한 부분까지 설명하고 진행하다 보면 알아야 될 것이 너무나 많아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우선은 진도를 나가면서 과정상 하나씩 설명하는 방법이 더 지루하지 않을 것이며 설명과정 중 생략하는 부분이 있어 궁금한 것들은 조금 참고 기다리면 자연스럽게 설명이 될 것이다.
예제 사주를 설명하는 과정상 변화에 따른 실제 추명 방법과 약간은 틀리게 진행하는 부분도 있다.
그것은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논리적인 부분을 감안하는 것이며 실제 추명하는 단계의 실습까지 설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것이므로 양해 바란다.
역학(易學)에서는 워낙 변화가 많고 기제(旣濟) - 이미 정해져 있는 내용들 - 사항들이 많아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처음과 끝이 일치하는 논리를 찾아 설명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천간(天干)에 있는 甲木과 庚金의 冲은 가운데 丙火가 있어 화해를 시키고 있다.
甲木이 참천(參天)의 세(勢)가 있다고 하나 양(陽) 중의 으뜸인 丙火에게는 불타버릴 수 있어 대적할 수 없으니 인화(引化)되는 것이며 庚金은 甲木을 쪼개버릴 수 있는 힘이 있으나 역시 丙火에게는 저항하지 못하는바 丙火는 庚金을 녹여 제련할 수 있는 힘이 있기에 丙火는 甲木을 인화(引化)하여 庚金과 화해를 시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격국(格局)을 정하는 것에는 영향이 없고 사주 추명 시 冲을 감안하게 된다.
이러한 사항도 무조건 지켜지는 원칙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니 착오 없기 바란다.
다음은 용신(用神)을 정한다.
일주(日主)의 왕약(旺弱)을 먼저 판단해야 된다.
身主인 庚金은 월령(月令) 寅木에 剋을 하고 있으니 월령(月令)을 득(得)하지 못하고 실령(失令)하였다.
재성격(財星格)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하지만 日主의 좌하(座下)의 申金은 관궁(冠宮)으로서 건록(建祿)의 자리이니 녹근(祿根)하여 뿌리를 내리고 있어 득지(得地)했다.
日主는 또한 辰土 위에 앉아 있어 土生金으로 生을 받고 있는 시간(時干)의 庚金까지 비겁(比劫)으로 갖고 있으니 득세(得勢)까지 하여 태왕(太旺)하다.
재성격(財星格)이니 재성(財星)에 대해서 살펴본다.
년간(年干)의 甲木 편재(偏財)는 戌土 위에 앉아 있다.
戌土는 甲木의 양궁(養宮), 즉 휴수기(休囚期)로서 좌하(座下)에 득근(得根) 하지 못했으나 월지(月支) 寅木은 건록(建祿)의 자리가 된다.
따라서 월지(月支) 寅木에 녹근(祿根)하였으니 쇠약하지 않다.
재성격(財星格)에서는 신왕(身旺)하는 것이 부귀격(富貴格)의 기본이라고 했으며 신왕(身旺)한 이유가 비겁(比劫)이 있는 경우는 관성(官星)을 살피라 했다.
用神을 분별하는 요령에서도 비겁(比劫)이 있으면서 신왕(身旺)한 경우는 관성(官星)을 우선 살피라 했으니 관성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