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간론 통변 - 병화(丙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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丙火
불火은 매우 뜨거우며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다. 그리고 함께 모여 더욱 큰불의 화력을 만들고, 매우 가벼워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흔들린다. 그 세력은 열기가 가득해 온 세상을 태울 정도로 강력한 태양 같은 불이 있는가 하면 화롯불처럼 밝고 맑게 피워내고 사라지는 불이 있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태양의 열기는 지구의 온 세상을 음과 양,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세상을 칙칙하고 어두운 것을 몰아내어 준다. 여름의 뜨거운 열기는 온 세상의 산천초목들의 세상을 만들고, 겨울의 모닥불은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따뜻하게 함께 하도록 뜨거운 열기가 추운 겨울의 신비를 만들어 낸다. 태초에 불을 발견하므로 인간들의 생활은 문명사회로 진입을 하였다. 불의 발견은 미래를 밝게 빛내어 주었다.
丙火는 불 중에서 陽火이다. 丙火는 뜨거움, 밝음, 곧 드러남 그 자체이다. 병화의 순수는 밝고 맑게 타오르는 것이다. 이 속에는 어떤 속임수도 없는 부지런함, 성실, 있는 그대로의 작은 장작불의 쌓임이다. 작은 꽤도 큰 꽤도 없이 그대로 열심히 살아서 화력을 만들어내고 큰 화력의 불을 이끌어 낸다. 다만 물이 없는 마른 나무들의 장작의 위력만 믿고, 성실히 나무조각들을 모으고 모은다.
丙火日柱로 태어난 사람은 군중을 모으는 데는 탁월한 재주가 있다. 그리고 군중과 함께하여 자신을 불태워 한줌의 재가 되어도 꽤도 없이 함께하고 자신을 희생한다. 항상 성실한 자세로 세상을 바라보고, 여기에 다른 티끌이 들어와도 丙火의 원래 성품은 잘 변하지 않는다.
너무 잘 드러나 주위의 지탄을 받기도 한다. 눈치는 없는 것이 아니나, 워낙 밝은 이미지 인지라 자신을 숨기는 데는 재주가 없다. 오직 드러내는 데만 능력이 탁월하다. 현재의 시대는 너무나 탁하다. 혼탁 그 자체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순수한 불의 이미지인 丙火의 본래 성질은 세상을 밝게, 맑게 해주는 데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성실한 가운데 불씨를 큰 화력으로 만들어내어 세상을 밝게 만드는데 한몫을 한다면 이세상의 혼탁 속에서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日柱다...
출처 : 십간론 멋지게 표현 - cafe.daum.net/dur6f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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