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간론 통변 - 계수(癸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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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水
열 번째 天干이다. 그야말로 물이다. 생명을 잉태해서 성장시키는 자궁 속의 물, 쉬지 않고 흘러가는 것이 곧 물이다. 만물을 씻어주는 작용을 하지만 그것이 그냥 타고 흐를 뿐인데, 흐르면서 찌꺼기를 걸러주는 것이다. 그리고 어디론가 한곳에 응집하고 모이기 위하여 쉬임 없이 흘러간다.
응고하는 성분, 그 내부에서 움직이려고 하는 성분 이것이 癸水다. 가족전체의 끈끈한 정, 삶의 원동력이요, 부부간의 오랫동안 살아온 후의 끈끈하고 밀착된 정이다.
인간의 세계가 잔인해지고 딱딱해지지만 그 이면을 보면은 부단히 개혁과 사랑과 도덕을 부르짖는 많은 단체들이 있다. 그리고 안 보이는 곳에서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지고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 자들이 있다. 이들의 가슴속에 일어나는 결속력, 끊임없이 솟아나는 진실에 대한 열정, 이러한 부분들이 癸水의 참 역할이다.
癸水日干으로 태어나 사람들은 남들과 결합하는데 관심이 많다. 세심한 관찰력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융화하고 응집시키는 원동력을 가지고 있다. 대중에게 흡수하여 들어가는 능력이 탁월하고 그들과 융화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여러 군중들 속에서 그들을 서로 결합시키고 새로운 일을 모색하는데 끈끈한 고리의 역할을 잘 소화해낸다.
강한 癸水日干으로 태어난 사람은 범람하고 넘치는 물을 연상하게 된다. 그러면 자신의 영향력이 주위의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줌을 인식해야 한다. 즉 水의 역할이 범람하면 목의 기능까지 하게 되므로 상당한 힘이 발휘된다.
이러한 힘을 인간의 힘을 무력하게 하는 힘이 될 수도 있으므로 범람하는 물이 세계의 평화와 국가와 가정의 안정을 위한 곳에서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그야말로 癸水의 역할은 끈끈한 생명력이요, 삶의 원동력이 되어야 진정한 癸水의 역할이다.
癸水의 日干으로 태어난 분은 이세상에서 남다르게 사람들의 생명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 났음이라....
출처 : 십간론 멋지게 표현 - cafe.daum.net/dur6f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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