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법(因緣法)
1. 은인이 원수 되는 인연 :
한번 끝난 인연은 다시 만나지 말라.
옛날에 좋았던 인연은 그걸로 끝내야 한다.
2. 원수가 은인 되는 인연 :
과거의 기억을 완전히 잊고 있었던 경우에 限한다.
3. 상대방의 命式에 天乙貴人에 해당하는 글자가 있으면 貴人 :
물질적인 은덕(隱德)을 암시한다.
■ 이 天乙貴人의 글자가 상대방의 命式에 보이지 않는 글자인 虛字로 존재하면 상대방은 반드시 貴한 인연으로 작용하게 된다.
4. 상대방의 띠에 해당하는 글자가 자신의 祿地가 되면 貴人 :
체면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없으며 항상 기분을 좋게 한다.
日干 - 상대방의 띠
甲 - 寅
乙 - 卯
丙 - 巳
丁 - 午
戊 - 巳
己 - 午
庚 - 申
辛 - 酉
壬 - 亥
5. 運이 같이 가야 인연이 두텁다.
■ 喜神의 글자가 같거나, 五行이 같아야 두터운 인연이 될 확률이 높다. 단 이 경우는 中和로 보완되어야 오랜 인연으로 작용한다.
6. 欄江網의 調喉法
■ 서로의 四柱를 조합 대비하여, 아래의 경우에 부합되는 吉한 인연으로 작용한다.
① 五陽干[甲, 丙, 戊(辰, 戌), 庚, 壬]을 갖추는 조합
② 甲(乙) / 己(戊) / 癸(壬) / 丙의 조합
③ 庚 / 甲 / 丁의 조합
④ 壬 / 丁 / 戊의 조합
⑤ 辛 / 壬의 조합
▆ 八字術의 인연법(因緣法)과 관련한 글을 아래 인용해 보았습니다.(월간중앙 연재, `李修의 命理學 강의/세기적 인물의 四柱學的 運命 - 역대 미국의 대통령과 한반도`에서 발췌)
1999년 易學界 데뷔 이래, 2000년 운세 포탈 `애스크퓨처닷컴` 런칭, 2001년 한국능률협회 최고 경영자과정 세미나 초빙강사, 2002년 `이수.고승덕의 하계 투자 컨설팅 세미나`, 2003년 국내 역술계 최초로 중국 본토에 역술서인 `滴天髓摘要(대만 무릉출판유한공사)`를 출간하면서 일약 최고의 術士로 부상한 李修 씨가 세 번째 `命理學 강의 세기적 인물의 四柱學的 運命`을 연재한다. 이번 호 그는 역대 미국의 대통령 중 한반도를 訪韓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국 대통령들과의 인연법(因緣法)을 다루고 있다. 역대 미국과 한국의 대통령들은 어떤 因緣法 안에서 한반도의 運命을 결정했을까. 아이젠하워와 이승만, 린든 존슨·제럴드 포드와 박정희는 어떤 命式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했을까. 한반도의 오늘을 결정했던 한·미 양국 지도자의 命理學的 運命을 속 시원히 풀어본다. [편집자 註]
실전사례1. 아이젠하워(Eisenhower, Dwight David, 1890년 10월14일 18시30분)
‘한미방위조약’성립, 한·미 동맹의 틀을 짜다.
[大運] [歲運]
辛 戊 丙 庚 辛壬 庚辛壬癸甲乙戊庚壬庚
酉 辰 戌 寅 卯辰 辰巳午未申酉子辰辰子
∇ ∇ ∇ ∇
庚 乙 辛 戊
辛 癸 丁 丙
戊 戊 甲
아이젠하워 전 미 대통령의 四柱는 日德格으로, 성정은 자애(慈愛)롭고 복록이 두터운 命이다. 戊土 日干에 戌月이라. 성격은 굳세고 검질기며 보수적 특성이 强하다. 일단은 척박한 땅의 형세다. 이 척박한 땅은 먼저 癸水의 기운으로 윤택하게 한 연후 甲木 나무를 심고, 이에 丙火 태양을 보게 하는 식이라면 그 富貴를 의심치 않게 된다. 四柱를 보면 寅 中에 甲木, 月干의 丙火, 日支 辰 中의 癸水로 三者를 모두 갖춘 셈이다.
또한 묘하게도 財物과 官祿을 의미하는 성분인 水와 木이 天干에 노출되지 않아 제대로 日德格을 이루었다. 日德의 身旺命은 능히 횡액을 면하며, 發福하는 때에 이르면 파죽지세로 大業을 이룬다고 하였다. 八字에 金 氣運이 많거나 金과 火가 많으면 軍人이 되는 경향이 많은데, 이때 貴格을 짜면 軍人으로서 大權을 장악한다고 전한다.
중첩된 白虎는 軍人의 四柱가 갖는 특징 중 하나인 탁기(濁氣)로 작용하나, 신상의 화액(禍厄)은 능히 면하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丙火의 성분은 창의적이며 뛰어난 기획력을 의미하는 성분으로, 참모로서의 탁월성을 암시하지만 忌神으로 작용하여 그 재능을 다 인정받기에는 순조롭지 못한 일면이 내포되어 있다.
食傷의 혼잡은 진로의 유연함으로 다양한 이력을 갖추게 하는 반면, 결단력 면에서 약간의 우유부단함을 상정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위와 같이 偏印과 傷官을 갖춘 유형은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 면에서는 단연 뛰어나므로 교육자로서의 자질은 최상이다. 用神은 時上의 辛金으로 五行上 金水의 氣運을 기뻐하며 이는 만년에 大業을 성취하는 대기만성(大器晩成)의 전형이라 할 만하다.
아이크(Ike:아이젠하워의 애칭)의 실제 성격은 밝고 포용력이 있었다고 전한다.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軍門에 들어선 이래 29년간 상관과 동료, 부하들의 신망을 받았다. 그러나 나이 마흔 일곱까지 만년 소령으로서 승진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의 전기(傳記) 기록(Eisenhower; Soldier General of the Army President-Elect, Stephen E. Ambrose, Vol.1)에 의하면 1920년 庚申年 소령으로 진급한 후 36년 丙子年 중령으로 진급할 때까지 경력은 다채로웠지만 한 계급에 계속 머물러 있었다.
아이크는 참모학교(C&GS)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국방대학원도 마쳤으나 대령까지는 연공서열(seniority)이 지배하는 군대조직에서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었다. 1차대전후 축소된 군대 조직에서 그가 설 땅은 없었던 것이다.
그의 산술적 계산에 의하면 1950년에나 대령이 될 수 있는데 그때는 이미 환갑이 될 터이니 장성 진급은 처음부터 가망이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나 月柱 丙戌과 干支가 合하는 48세 이후 10년간의 辛卯 大運에 이르러 마침내 기회가 온다. 1940년 庚辰年 初 필리핀에서 귀국한 이후 그는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였다.
제3보병사단 참모장에서 1941년 辛巳年 3월 대령으로 승진한 지 얼마 안 되어 준장 계급장을 달았다. 기회를 잡은 것이다. 태평양전쟁이 발발하고 이듬해인 1942년 壬午年에는 소장으로 진급한다. 1943년 癸未年에는 대장으로 승진하고 44년 甲申年 12월에는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이 되어 연합군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1945년 乙酉年에는 육군참모총장에 오른다. 이후 1948년 戊子年 컬럼비아대 총장, 50년 庚寅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 최고사령관을 거쳐 나간다. 1952년 壬辰年, 食傷混雜의 기운을 말끔히 제거하는 壬辰 大運의 해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A. E. 스티븐슨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해 8년간 대통령을 지냈다.
오클라호마 주에서 가까운 텍사스의 조그만 시골 마을인 데니슨에서 출생한 아이젠하워는 20세기의 세계 역사 속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군인이자 행정가·정치지도자로 족적을 남겼다.
아이크는 1952년 壬辰年 대통령당선자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고, 이후 60년 庚子年 현직 대통령일 때 다시 한번 방문했다. 첫 방문 직후 “우리는 어떠한 대화로도 상대할 수 없는, 오직 우리 스스로 선택한 상황과 행동으로만 우리의 뜻을 관철시킬 수 있는 적과 대치해 있다”고 말했다. 6·25전쟁에는 미국의 정치·군 지도층 자제들이 대거 참전하였는데, 아이크의 아들 존(John) 중령도 미3사단 대대장으로 참전하였다. 그 이외 미군 현역 장성(將星) 아들 142명이 참전해 이들 중 35명이 전사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한국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四柱를 보면 五行上 火와 金의 氣運이 미약하다. 반면 아이크는 火와 金의 氣運이 强하다. 어느 편이 수혜 대상인지 쉬 가늠해볼 수 있다. 또한 時支 酉는 이대통령에게는 天乙貴人의 吉星으로 작용한다. 휴전과 관련하여 의견 대립을 보였지만, 당시의 열악한 한반도 상황을 감안한다면 결국 이대통령에게 한미방위조약이라는 외교적 성과를 거두도록 배려한 셈이 되었다.
실전사례2. 이승만, 평생 공들인 명예의 비극적 파탄
庚 丁 己 乙
子 亥 卯 亥
命書에 이르기를, ‘貴는 日支에 있는 것이 좋다’고 하여 따로 日貴를 모아 格을 분류하였는데, 此命은 命式(四柱)에 刑沖이 없으니, 日貴格이 성립된다.
命에 貴人이 있으니 한 마디로 人德이 많은 四柱다. 日貴格에는 時를 살피는 묘법이 있는데, 귀일요일(貴日要日) 귀야요야(貴夜要夜)이어야 제대로 貴를 누린다는 것이다. 위와 같이 丁亥日의 日貴는 亥가 시간대로 밤중에 해당하는 바, 이를 夜貴라고 칭한다.
夜貴의 日貴格은 태어난 시간이 申時에서 丑時 대에 이르는 밤 시간대에 해당해야 제대로 貴格을 이루며 복록이 크다고 하였으니, 子時生의 이 命式은 貴氣가 충만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日干 丁火의 뿌리가 없으니 그 불빛이 세지 않다. 物象에 빗대어 보면 위 四柱는 습한 나무에 불을 댕기지 못하는 형국이다.
다행스럽게 未土를 引合하여 日干의 根基로 작용하게 하니 吉命으로 구제되었다. 庚金 財星의 뿌리가 없으니 大運의 地支에서 西方 金 運의 보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재물이나 이성 문제에는 비교적 담백한 반면 偏印의 성분이 太旺하여 지나치게 명예에 집착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와 같이 日干이 無根한 四柱는 뿌리가 되는 허공의 글자를 불러올 때 貴格이 성립되며, 運에서는 日干의 뿌리가 되는 地支 運과 日干을 제외한 나머지 글자들이 合 되거나 沖 되는 시점에 큰 발전을 이룬다.
1953년 癸巳年에 미국의 전쟁 처리 방법에 반대해 계속 휴전을 반대하다 휴전 성립 직전 반공포로의 석방을 단행해 휴전협정의 위기감을 고조시키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같은 외교적 수완은 1953년 7월27일 휴전협정 조인과 그해 10월1일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정식 조인으로 `국가 생존의 틀을 짜는 큰 성과를 낳았다.
1954년 甲午年에는 자신의 경우에만 적용되는 종신 대통령제 개헌안을 발의해 국회에서 1표 부족으로 부결되었는데, 사사오입(四捨五入)의 해석 논리를 변칙적으로 적용하여 번복 통과시킴으로써 1956년 대통령에 3선하였다.
四柱에서 生時는 귀결처(歸結處)라고 하여 인생 마지막의 결과를 암시한다. 庚子의 왕성한 水氣는 결국 미약한 丁火의 빛을 가리는 요인. 이승만은 평생 공들여 쌓은 명예를 날리고 후사(後嗣)도 없었다. 1960년 壬申 大運 庚子年에 여당과 정부가 전국적, 조직적으로 부정선거를 감행해 대통령에 4선하였으나 4·19 혁명으로 사임하고 하와이로 망명했다 사망하였다.
출처 :역학동
원문보기▶ 글쓴이 : 두타산관음암(李基勳)
02-569-9194
국민 097-21-0310-100 (임정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