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괘 곤삼절 땅과 하괘 감중련 물로 坎水宮의
申月卦로 大地가 물을 품고 만물을 통솔하려
하는 상으로 師는 무리를 지은 군사도 되고
스승도 된다 송사를 하다보니 떼지어 패싸움
하고 전쟁에 이르게 된다 군사가 전쟁에 임하
고 만사험난하고 분쟁이 풀기 어려우나 결단
을 가지고 경거망동을 삼가고 상하 화합단결
하여 질서를 지키며 정도를 따른다
◆ 도전괘 = 수지비(땅위의 물이 모여 흘러내리면서 만물을 생한다)
◆ 배합괘 = 천화동인(사는 양이 음의 무리를 이끌고. 동인은 음이 강건한 군자와
더불어 뜻을 함께 한다)
◆ 호 괘 = 지뢰복(무리를 모아 군사를 일으키는 것은 잃었던 땅을 회복함이다)
◆ 착종괘 = 수지비
◆ 사는 곧은 것이니 어른이라야 길하고 허물이 없으리라
彖曰, 師衆也. 貞正也. 能以衆正 可以王矣. 剛中而應 行險而順. 以此毒天下 而民從之. 吉 又何咎矣. |
◆ 단전에 이르길 사는 무리요 정은 올바름이니 능히 무리를 바르게 하면 왕이
될 수 있으리라.
강한것이 中을해서 응하고 위험을 행하되 순하게 하니 이것으로 천하를 혹독하게
하되 백성이 이에 따르니 길하며 또 무슨 허물이 되겠는가.
◆ 땅가운데 물이 있는 것이 師이니 이로써 군자가 백성을 포용하고 무리를 기른다.
(땅은 만물을 길러주고 수는 그것을 도와주니 포용하여 양육하는 의미)
◆ 군사가 출전함에 규율로써 해야 하니 그렇지 않다면 착하다 하더라도 흉할 것이다.
(모든일의 출발점에 질서와 도리, 규율의 올바름이 먼저임을 강조)
◆ 상전 = 군사가 나아감은 규율로써 해야하니 규율을 잃으면 흉하리라.
◆ 掘井求水 先占吉地 每事初發 立規謹始
우물을 파서 물을 구함에 먼저 길한 땅을 점치고 매사 처음 시작할 때
규칙을 세우고 조심스럽게 시작한다
◇ 모든 일은 질서와 도리가 올바르게 적용되어야 한다.
九二 在師하여 中할새 吉코 无咎하니 王三錫命이로다. |
◆ 군사들과 함께 있을 때 중용을 지키면 길하고 허물이 없으니 왕이 세 번 명을 내린다.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군사에서 중을 하고 길하다는 것은 하늘의 총애가 이어질
수 있음이고 왕이 세 번 명을 내림은 모든 나라를 내 품으로 포용함이라.
◆ 名利咸新 威振千里 三到吉事 盛運可知
명리가 다 새로우니 위엄이 천리에 떨치고 세 번이나 길한 일이 있으니 성한 운이
가히 알만하다.
◇ 중용과 정도를 지키면 상하의 신망을 얻고 호기와 성취를 이룬다.
◆ 군사가 혹 수레에 시체를 싣게 될지도 모르니 흉하리라.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군사가 혹 수레에 시체를 싣게 될지도 모른다 함은 큰 공이
없으리라.
(정자의 전의에는 군사가 혹 여럿이 떠들고 주장하면 전쟁에서 패하여 흉하다고 풀이)
◆ 來賊何防 有弓無矢 心無所主 不安不離
오는 적을 어찌 막을까 활은 있는데 화살이 없음이라.
마음에 줏대가 없으니 불안이 떠나질 않는다.
◇ 나아가면 함정에 빠져 파탄한다 아집과 독선 때문이다.
◆ 군사가 왼쪽으로 물러남이니 허물이 없으리라.
(우차는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고 좌차는 뒤로 후퇴하는 전략)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좌차하여 허물이 없는 것은 떳떳함을 잃지 않음이라.
(육사는 음이고 약하며 내괘에서 외괘로 넘어가 험난한 곳에 다다르니
일단 관망하고 사정을 잘 살피란 의미)
◆ 家豚出野 雪中無餌 行師之道 進退與時
집돼지가 들로 나가니 눈속에 먹이가 없도다. 군사를 행하는 도는
때와 더불어 진퇴하는 것이다.
◇ 험난에 대비하여 여유를 숨겨두고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 때를 기다려야 한다.
六五 田有禽이어든 利執言하니 无咎리라. 長子帥師니 弟子輿尸어든 貞하면 凶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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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밭에 새가 있으나 말하지 않음이 이로우니 허물이 없으리라.
장자가 군사를 거느리니 제자가 시체를 수레에 실으면 올바른 것이라도 흉하리라.
(대산선생께서는 이 단락을 육오는 밭에 새가 있거던 잡으라고 말하는 것이 이로우니
허물이 없으리라. 장자가 군사를 거느리니 제자가 여럿이 주장하면 바르게 하더라도
흉하리라고 강의)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장자가 군사를 거느린다는 것은 중용에 맞는 행함이요 제자가
수레에 시체를 싣는 것은 부림이 마땅치 않음이다.
(구이가 장자이며 중을 얻고 바르기 때문이며 적임자의 중요성을 의미)
◆ 敵加於己 獨拔其智 臨戰授命 長子率師
적이 내 몸에 쳐들어오니 홀로 그 지혜를 발함이요.
싸움에 임하여 명을 주니 장자가 군사를 거느리도다.
◇ 적임자에게 일을 맡기고 스스로 한 걸음 물러서야 한다. 대의 명분이 확실해야
회복과 승리가 있다.
上六 大君이 有命이니 開國承家에 小人은 勿用이니라. |
◆ 대군의 명령이 있는 것이니 나라를 열고 집안을 계승함에 소인을 쓰지말라.
(상육은 장자가 군사를 이끌고 전쟁에서 이긴후며 나라를 다시 여는데 소인을
써서는 안된다는 의미)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대군의 명이 있다는 것은 공로를 바르게 함이요.
소인을 쓰지 말라는 것은 반드시 나라를 어지럽히기 때문이다.
◆ 功高如山 身榮家肥 小人勿用 營事不利
공이 산과 같이 높으니 몸도 영화롭고 집안도 부유롭다.
소인을 쓰면 경영하는 일이 이롭지 못하다
◇ 각자 재능에 따라 처우하며 지나친 후의는 뒤탈이 있을 수 있으니 경계해야 한다.
출처 :종인사 鍾印寺
원문보기▶ 글쓴이 : 독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