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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1,741건
   
78 산지박
동경 2017-10-01 (일) 00:56 조회 : 1607

山地剝                     
                                                                    
                                                                    
                                                                   
                                                                   
                                                                   
                                                                   
 상괘 간상련 산과   하괘 곤삼절 땅이
山地이고 박은 깍을 剝으로 부서지고
깍이는  것이다   乾金宮의  九月卦로
꾸미고 장식하는 산화비의  형통함이
다하면 陰이 판치는 소인의 세상이라
소인이 군자를  깍아 먹고  陰이 陽을
악이 선을 자기 본성을  다 깍고마니
자중과 절도를 지켜  결정적  파탄을
피해야 한다.
◆ 도전괘 = 지뢰복(깍여 떨어진 것이 다시 회복 소생하게 되니 복괘가 온다)
◆ 배합괘 = 택천쾌(음이 양을 깍는 박과 반대로 양이 음을 결단하여 몰아낸다)
◆ 호  괘 = 중지곤(상구의 큰 종자가 땅속에 떨어져 회복을 기다린다)
◆ 착종괘 = 지산겸(겸손히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여야 형통하다)
 
 剝은 不利有攸往하니라
◆ 박은 가는 바를 둠이 이롭지 아니하리라.
 
 彖曰 剝 剝也. 柔變剛也. 不利有攸往 小人長也. 順而止之 觀象也.
     君子 尙消息盈虛 天行也.
◆ 단전에 이르길 박은 깍는 것이니 부드러운 것이 강함을 변하게 함이니, 나아가는
   바가 이롭지 않은 것은 소인이 커지기 때문이라, 순하게 멈추는 것은 상을 바라봄이니
   군자가 소멸되고, 멈추고, 가득 차고, 공허함은 천도의 운행을 숭상함이라.
   (음은 부드러우나 소인이고 내괘 곤삼절의 땅으로 순한 덕이 있고, 외괘 간상련으로
   그치는 덕이 있으니 음이 양을 다 깍아먹고 소인이 군자를 해쳐 혼란스러운 상이니
   사라지고 불어나고 가득차고 비워지는 천도의 운행을 숭상하니 군자가 참고 견디는 象)
 
 象曰 山附於地 剝. 上以厚下安宅하나니라.
◆ 상전에 이르길 산이 땅에 붙어 있는 것이 박이니, 위에서 아래를 후하게 해서 집안을
   평안하게 하는 것이다.
 
 初六 剝牀以足이니 蔑貞이면 凶하리라.
◆ 초육은 상을 깍되 발(다리)로써 함이니, 바른 것을 멸함이라, 흉하도다.
   (반듯한 침대를 맨 밑의 다리를 깍여서 기울어짐과 같으니, 바르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과 같으니 흉하다)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평상의 발을 깍는다 함은 아래로부터 멸함이라.
◆ 地神發動 家宅不安 平床傷足 立身亦難
   텃신이 발동하니 집안이 편치 못하고, 평상의 발이 부러지니 몸을 세우기 어렵도다.
◇ 은연중에 위험이 스며들어 기초가 흔들리는 상황이니 예상치 못한 침해나 배신이
   생길 수 있으니 철저한 대비와 아랫사람들의 경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六二 剝牀以辨이니 蔑貞이면 凶하도다.
◆ 육이는 상을 깍되 언저리로써 함이니, 바른 것을 없앰이라, 흉하도다.
   (판대기와 다리사이가 이효의 위치이니 언저리까지 깍이니 바름이 더욱 기울어져
   평상에 누워 있는 사람의 몸이 다치는 형상)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상의 언저리를 깍는다 함은 더불음이 있지 아니하기 때문이라.
          (중정한 육이지만 양과 응하지 못하고 소인의 음과 같이하니 흉하다)
◆ 夜氣寒濕 鬼哭門庭 陰陽不和 何以得平
   밤기운이 차고 습하니 귀신이 뜰에서 울고, 음양이 화합하지 못하니 어찌 화평을 이루랴.
◇ 흉함이 깊어지니 현실을 냉정히 파악하고, 변화와 대응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겨야 험난함을 피할 수 있다.
 
 六三 剝之라야 无咎니라.
◆ 육삼은 깍음에 허물이 없느니라.
   (육삼이 오로지 상구 양과 응하니 음이 난동한 중에 상구에게 배우는 것이 선한 것이므로 흉함이 적다)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깍음에 허물이 없다 함은 위와 아래를 잃었기 때문이라.
          (육삼이 음들의 무리를 떠나 상구 군자와 만났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
◆ 獨應上陽 雖剝無咎 禍不于躬 小得自由
   홀로 위의 양과 응하니 비록 깍으나 허물은 없고, 화가 몸에 닿지 않으니 조금은 자유를 얻도다.
◇ 서로간의 얽힘이 풀어지고 상하가 헤어져 홀로서기를 하니 군자와 대인을 따르고 소인을 멀리 하여 부정을 버리지 않으면 화가 닥치니 분별과 결단이 필요하리라.
 
 六四 剝牀以膚면 凶하리라.
◆ 육사는 상을 깍되 살(피부)로써 함이니 흉하니라.
   (쓰러진 상에 누운 사람의 몸이 깍여 나가는 형상이니 흉함이 크다)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평상에 누워 있는 사람의 살을 깍는다 함은 재앙이 절박하게
          가까이 있음이라.
◆ 剝膚近災 無處不傷 沈水入火 自取滅亡
   살을 깍아 재앙에 가까우니 상하지 않는 곳이 없고, 물에 빠지고 불에 들어가니
   스스로 멸망함을 취하네.
◇ 불행과 험난이 절박한 지경에 놓이니 요행과 미련을 갖지 말고 과감한 방향전환을
   찿아야 한다
 
 六五 貫魚 以宮人寵이면 无不利니라.
◆ 육오는 고기를 꿰듯하여 궁인의 사랑으로써 하면 이롭지 않음이 없으리라.
   (육오 밑의 음과 물고기를 꿰듯 궁중의 사람들이 나란히 열을 지어 상구에게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비니 본심을 회복하여 윗사람의 총애를 받아 이롭다)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궁인으로써 총애를 받는다 함은 마침내 허물이 없으리라.
◆ 上下五陰 貫魚之象 改過從善 共受天祥
   위아래 다섯 음은 고기를 꿴 상이로다, 허물을 고쳐서 선을 따르니 한가지로
   상서로움을 받네.
◇ 상황과 여건을 파악하여 올바름에 순종하여 기회와 구원이 있으리라.
 
 上九 碩果不食이니 君子는 得輿하고 小人은 剝廬니라.
 
◆ 상구는 큰 열매는 먹지 아니함이니, 군자는 수레를 얻고 소인은 집을 깍으리라.
   (다 먹어 치우고 씨 하나 남은 象이며 극한 자리에서 회복하기 위해 남아 있는 것이니
   깍아 없어진 소인의 집을 대인이 구제하는 象)
◆ 상전 = 상전에 이르길 군자는 수레를 얻는다 함은 백성을 실음이요, 소인은 집을 깍는다 함은 마침내 쓰지 못함이라.
          (군자는 백성을 구제하려 함이고, 소인은 욕심으로 집을 짓지만 무너져 소용이 없다)
◆ 君子濟衆 碩果得輿 小人滅身 空然剝廬
   군자가 대중을 구제함에 큰 실과와 수레를 얻고, 소인이 몸을 망침에 공연히 집을
   깍도다.
◇ 지나온 과정의 결과가 나타남이니 대인은 영예를 누리나, 소인은 곤란함에 빠지니
   올바름을 망각치 말고 새로움을 향해 힘써야 한다
 
 
 
출처 :종인사 鍾印寺 원문보기   글쓴이 : 독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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