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 之遯卦(구지둔괘)
飛神(비신)
戌
申
午
酉 申
亥 午 世 動
丑 辰
六二(육이)는 執之用黃牛之革(집지용황우지혁)이라 莫之勝說(막지승열)이니라 [本義(본의)]說[탈], 질
겨빠진 누런 소가죽으로 잡아멤을 쓴다해도 능히 벗어 나려하는 것은 막을수 없으리라
잡아 멤을 누런 소의 가죽을 사용하여 한다 , 이보다 깃 거운 것이 없으리라, 또는 그래 붙들어멤에 잘 펼치지 못할 것이다 , 벗어 재키지 못할 것이다 ,등등 여러 가지 의미라는 것이다 본래의 뜻은 脫[탈]과 그의미가 통한다하여선 단단하게 메인데서 잘 벗어나지 못한다는 그런 가리킴이라 한다
* 잔주에 하길 가운데 유순함으로써 자신을 고수한다면 사람이 잘 풀어 해치지 못한다는 뜻으로 반드시 달아나려는 의지력을 굳게 다짐하고 있다는 것이리라 소위 누가 뭐래도 나는 그 비리부정 이런 것이 차 오름으로 이러한데서 멀리 회피 은신하여선 장차 군자의 기세가 유리하여 질때까지 그 힘을 기르리라 그 군자의 도리라 되살아 오게끔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필히 달아나려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꼭 붙들어 메도 말이다 그러니깐 물러날려 하는 것은 아무리 목메
어 붙잡는다하여도 매몰차게 뿌리치고 떠나간다는 것이다
象曰執用黃牛(상왈집용황우)는 固志也(고지야)-라
상에 말하대 집약하길 황소가죽을 사용한다함은 의지력이 굳은 것을 말함이다
* 傳(전)에 하길 아래위 가운데 유순한 길로써 서로 그 마음의 뜻을 굳게 매듭짓는 것이라 그 견고함이 심한 것을 가리킴이다 이렇듯 잡아 메길 황소가죽을 사용하는 것처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의지력이 굳은 것은 훼절되질 잘 않는다 그 매우 개강심을 일으키고 불굴심을 갖게끔 부추기고선 압제 억압 하여선 그 굽히는 것을 맛 보려드는 것이라
마치 강한 활을 시위를 메기려하면 그 잘 굽히려 들지 않는 것 같아선 서로가 팽팽한 힘을 갖고 있게 하듯이 말이다 이렇게 굽히기 싫은 것을 억지로 굽히게 하려드는 그러한 운세의흐름이라는 것이라 ,그러니 그러한 리듬가락 파장을 탄 사람은 그 억세게 신역이 고달플수밖 더는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自尊(자존)不屈(불굴)의 慨慷(개강)의 心志(심지)를 毁折(훼절)시킴으로 인해서 士氣低下(사기저하) 풀이 죽게한다는 것 고만 유순하게 길 들임으로인해서 나중에 좋은 터전 그 드넓은 자세를 갖게 하는데의 안목을 배양하게 한다는 것이리라, 참으로 베알이 뒤틀리고 역겨운 흐름이라는 것인데 自尊(자존)者(자) 어쩔수 없이 당하는 더럽고 치사한 운기의 조종 놀음이라 할 것이다,
이렇게만 볼 것이 아니라 성취의 관점으로 보는 관찰이 있는데, 여유롭고 너그러운 자세로서 그렇게 하여선 내게 굽히길 강요하는 작은 그릇의 자의 심지의 원을 해결해 주었다는 마음자세를 가지라는 것이니 따지고 보면 실익을 논하는 小人輩(소인배)에게 군자가 그 당하는 감이 없지 않지만 그렇게 실익을 탐하는 소인배가 군자라 하는 美德(미덕)을 가진 먹이 체가 없다면 어떻게 성장하며 肥沃(비옥)하게 기름이 질 것인가 이다, 그들이 곧 기름지다는 것은 그 군자가 농사를 아주 잘 지어 논 것과 같은 것이 될진 데 어찌 가을 게 당도 하여 수확하는 기쁨이 없지 않을 손가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장구한 計算(계산)을 하여 긴 안목을 갖고선 제사에 대처 방안을 모색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 遯卦(둔괘)는 坎(감)이 늘어남 小過(소과)되듯 小成(소성) 巽卦(손괘)가 (겹)으로 늘어나 벌어진 형태이다 이것이 지금 이위 동작하면 天風 (천풍구)이라 소위 乾亥(건해) 巽巳(손사) 도충괘로 버팅기는 것인데, 乾(건)에 굽힘을 강요받고 있는 형태라 할 것이다
* 變卦(변괘) 天山遯卦(천산둔괘) 二爻動(이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爻辭(효사)에 이르기를 모르긴 몰라도 질겨빠진 황소가죽으로 붙들어메면 모를까 달아나는 것은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후까지 버텨선 질긴 황소가죽처럼 주관을 지키려 해본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勢(세)가 물러가는 것이므로 지킬수 없는 게 십상이다 陰爻가 中正(중정)의 제위치에서 五(오)爻(효) 中正(중정)의 陽爻(양효)와 상응하는 모습이 그렇게 굳굳하게 보이나 勢(세)가 달리는데는 쓰러져 딸려 갈 뿐이다
* 遯卦(둔괘)의 飛神(비신)선 것을 보면 午字 驛馬(역마) 申字(신자)를 생하는 辰戌(진술) 發(충발)속에 수레 두대가 驛馬(역마)들을 앞세우고 달리는 모습인 것이다 辰戌 發(진술충발)은 午字(오자)들에게 또 기운을 설기 받아 힘을 쓰니 곧 흡사 빠르게 굴러가는 둥그런 동테 바퀴의 모습을 상징한다할 것이다
* 역마지세로 달리는 세주 午(오)가 동해 회두극을 맞으니 잘 달리는 자동차 갑자기 돌발사태를 맞이하여 급브레이크를 잡는 것 같다 이바람에 마를 몰고 가던 辰字(진자)가 나가떨어져 丑(축)字(자)로 퇴각한다 말의 역마 申字(신자) [내달리고자 하는 氣勢(기세)] 는 進身(진신) 酉字(유자)되어 아주 기승을 부린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馬(마)를 모는 주인은 나가떨어져 죽건 말건 그 운세는 내튀어 도망가고자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는 말이 그 화급하게 당도하는 액운이 들보에 불이 붙었는데 그 들보에 의지하여 집을 짓고 살던 제비 새끼들이 어찌 닥아오는 재앙을 알 것인가 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우에됬던 얼른 피란처를 구해 긴급 피란 하는 게 상책이다
만약상 이런 액운이 온다는 것을 미리 전년도에 예측할 수만 있다면 어느 정도 가볍게 할 수 있다 할 것이니 물론 무엇을 하던 그에 따른 운세의 흐름은 그런대로 흘러 바꾸어 놓을 순 없으나 방안을 모색해서 정략적으로 그 운세를 탄다면 도리혀 나쁜 것 같지만 이미 알고선 대처하는 게 되므로 대의적인 결과성에 의해서는 나뻐진 게 아닌게 될 수가 있다 할 것이다 이것이 패퇴 낙오자로 가는 게 아니라 진취적 전진하는 방법인 것이다 제갈량이 출정할 때 바람에 깃발이 부러지는 것을 보고 적의 매복이 있는 것 인줄 알고 오히려 길조라 함과 같음이라 왜냐 그 대처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라 할 것이다 만약상 징조가 있는데도 그것을 해결할 방안을 모른다면 그대로 당하고 말 것이라 어찌 나쁘다 하지 않겠는가? 만약상 대처 방안을 안다면 이를테면 그 운세에 당하는 만큼의 그 운을 당한 자의 소중한 것을 미리 내어 보인 다거나 해서 손괴 당하기를 작정한다면 무엇이 실제로 잃어버렸다 할 것인가?
그것은 하나의 방책이었을 뿐인 것이다 이와 같음을 유추해서 핍박을 가하면 가할수록 정략적인 대처방안이라 생각하고 싫지만은.... 원래 고통 압박을 느끼게 하기 위해선 위에서 눌르고 아래에선 위로 쳐받게 하는데 만약상 아래에서 쳐받지 않고 숙으러들면 위가 더욱 내려 눌려서 고통이 배가될 것 같지만 실제에는 어느 정도 내려오는 것이지 납작이가 되도록 눌르진 않게 된다 그러니까 존심을 버리고 정략적으로 숙으러 들면 도리혀 덕이 되는 수가 있어 凶變爲吉(흉변위길)이 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사할 형편이면 정초에 미리하라, 직장 이동이 있기 쉬운데 고통을 감내하는 것을 정략적이라 생각하라 눈밖에 나는 행동을 하여 들통 발각되거나 하는 등 목을 조여온다 또 그렇게끔 현혹하는 것에 빠져 허우적 되는 흐름이 조성된다 나를 돌 봐줄자는 내가 요구하는 그 방면에 정통한 어른 나이 지긋한 분에게 부탁하면 들어주신다
* 其勢(기세)가 시들어 지면서 義(의)만 앞세워 慨慷心(개강심)만 일으키는 흐름이라는 것이다 時勢(시세)에 順應(순응)하는 자가 哲人(철인)라 할 것이라 굽혀라-! 政略的(정략적)으로 굽히려 하지만 시세의 흐름은 이것 까지 勘案(감안)해서 逼迫(핍박)을 加(가)하는 수 있으니 適切(적절)한 臨機應變(임기응변)이 要求(요구)된다 할 것이다 .
*대략은 개강심을 이렇게 일으키게되는데 "내가 여지껏 굽히면서 살아왔는데 이제와서 또 나를 어떻게 더 굽혀들라 하는 것인가? 나는 이제 더 이상 못 굽히겠다 잡아 먹을테면 잡아 먹어보라 이 더러운 운세야? " 한다거나 그 반대로 "내가 여지껏 살아오면서 누구한테 치사하게 굽혀보질 않았는데 이제 나더라 자존심을 버리고 굽히라는 것이라는 말인가? 나는 못 굽히겠다 어디 해볼 테면 네 운세 네 까짓 거 마음대로 해봐라 이런 마음 자세가 된다는 것이다
이런 마음자세는 핍박을 가해옴으로서 생기는 마음 자세가 되는 것이다 이런 개강심이 일어나는 것을 정략적으로 생각하길 이것은 도대체 나를 망가트리려는 악운의 흐름이 내 마음을 慨慷(개강)으로 부채질하여 희롱하려드는 것이니 나는 그렇다면 한수 더떠서 정략적으로 거짓 굽혀드는 체 하리라 하곤 마음을 다잡고 그저 진실인체 건성으로 굽신거려 보는 것이다 이러면 이것이 진실을 가장한 것이라면 먹혀들어 간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귀신 속이듯 해야 한다는 것이리라 이것은 내가 본래 부텀 심기가 나뻐서 자행하는 행위가 아니라 그 험운에서 벗어 날려고 노력하는 일과중의 한 수단의 방편으로 채택한 것에 불과한 것이므로 누구에게 해악을 끼친다는 그런 생각으로 행하는 행위는 아니므로 그 정당화 될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 152 거듭 말하건대
變卦(변괘) 天山遯卦(천산둔괘) 二爻動(이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卦爻辭(괘효사)에 이르기를 둔은 숨는다 은둔한다 하는 뜻이다 은둔한다는 것은 형통하니 큰 것 陽(양)그른 것 보다 작은 것 陰(음)글른 것이 굳건하고 바르어서 마땅하니라 했다 괘생김이 위로는 陽爻(양효)가 나란히 넷이 있고 아래로는 陰爻(음효)가 둘이 있다 이는 차츰 陽氣(양기)는 물러가는 상태를 나타내고 陰氣(음기)는 차츰 차 오르는 상태를 나타낸다 한다 소이 음글른 세력들이 점차 그 활동이 커지고 양글른 세력들은 점차 쇠퇴해 물러간다는 것이다 이런한 세상은 군자의 도리 도덕 같은 것은 衰退(쇠퇴) 一路(일로)를 걷고 소인배들이 아귀다툼 속에 자신들의 실익만 챙기려는 그러한 각박한 사회가 차츰 세를 얻어 도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세상도 그런 대로 길이 있어 형통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소이 구태의연한 것들이 물러가면서 기득권을 잃치 않을려는 얄팍한 술책 권모 따위 에서 명분론을 앞세우지만 이미 그러한 것들은 倒怠(도태) 당할 시기를 만났다는 것이요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데 그러한 세상은 기득권의 눈으로 볼진데 얀만적 이거나 미개적이거나 아님 기존의 질서를 무너트릴 획기적인 理想(이상) 思想(사상)이런 것으로 눈에 가시처럼 보이는 그런 것들이라 할 것이다 이런 것들은 旣存(기존)의 모든 구태의연한 것들을 革罷(혁파)하기 위하여 過激(과격)한 모습을 띄게되는데 그런 과격한 것들이 비춰지길 實益(실익)만 챙기려들고 상호간에 동정이나 베풀려하는 善情(선정)은 없어져만 보이고 매몰차고 몰인정하고 각박한 그런 모습으로 눈에 비춰져선 이제 소인의 세력들이 커져 올라온다 하게 함인 것이다 이런 때에는 기존의 세력들은 아니 도피 할수 없는 형편이 되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기존의 군자의 무리에 해당하는 자들은 숨으려 물러가고 새로운 세계를 열을 소인몰이 배에 해당하는 자들은 점점 그 세력을 확대해 나온다 할 것이다
이러한 時期(시기)나 象(상)을 當到(당도)하여 六二(육이)의 움직임은 누런소의 가죽을 사용하여 붙들어 메듯 질기게 고집을 부리는지라 莫之勝說(막지승설=脫(탈)) 네가 감히 이래 질기게 잡아 댕기는데 도망가겠는가 이다, 또는 너희들이 아무리 우리를 밀어 낼려 해도 이래 질기게 저항하는데 감히 우리를 밀어내겠는가 이다 소이 능히 벗어남이 없으리라 했다 또는 질기게 저항하더라도 벗어 날려하는 것을 이기진 못하리라 그러니까 앞뜻과 정반대 되는 말이라 아무리 저항해봤자 끝내는 벗어나고 만다는 것의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할 것이다 陽(양)이 아무리 않물러 날려 발버둥 쳐봤자 결국엔 陽(양)이 물러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임 , 그도 그럴 것이 양글름이 물러가는 時象(시상)에 六二爻(육이효)가 世主爻(세주효)로써 中正之德(중정지덕)을 갖고 中正之德(중정지덕)을 갖은 九五(구오)에게 呼應(호응)을 받으나 陰(음)體(체)로써 陽(양)의 의미를 대변하려고 한다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고 近接(근접) 九三(구삼)은 정짝 九五(구오)를 만나는데 방훼 요인으로 작용 억지 죽을 맞추려 걸친 상태로 初陰爻(초음효)와 相瓦(상와) 結付(결부)시켜 머물게 하는 艮卦(간괘)를 이루는지라 六二(육이)의 먹은바 의향대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所以(소이) 물러가는 時期(시기)에 內卦(내괘)가 艮卦(간괘)로 되어 있어 어떻게든 물러나지 않고 머물러 볼려 하는 象(상)을 가졌지만 六二(육이) 陰(음)의 體質(체질)을 갖고선 도저히 그 머물를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近接(근접) 九三(구삼)의 强(강)한 意志者(의지자) 를 앞세우고 죽이 맞는지라 결코 굽히려 들지 않는 기세를 자연 품게되고 또한 조성되는 여건이나 배경등이 그렇게끔 흐름을 몰아가고 있음인 것이다 그러니 이러한 것들이 모두 장애 요인이 되어서 마음자세 의지는 아무리 벗틸려고 질기게 나대어도 결국엔 그 벗틸려하는 慨慷心(개강심)的(적)인게 도리혀 害惡(해악)을 짓는 것으로 되어 그 흐름 운세는 그 물러나게 되어 있고 소인의 새로운 지상천국이 된다는 것이다 선각자는 이러한 것을 안다면 소이 박해와 핍박이 크면 클수록 저항할 것이 아니라 한수 더 들여다보고 무조건 정략적으로 굽히라는 것이다 本卦(본괘)도 卦(구괘)지만 瓦卦(와괘)도 卦(구괘)이라 强健(강건)한 하늘 같은자 에게 遜順(손순)하게 보이는 모습 그러면 숨통을 틀 방도는 있다는 것을 지금 가리켜주고 있는데 이렇치 못하고 회초리쳐 닥달한다 해서 길길이 반항한다면 올무는 점점 더 옥죄여 온다는 것이다
여복하면 土亭書(토정서)에서 三月 卦等(삼월구괘등)에 귀인이 어디 있는가? 西北(서북)乾方(건방)에 있다 가르쳐주고 있지 않는가 이다, 乾(건)은 首長(수장)이라 그 어떤 방면이던지 世主(세주)가 요구하는 것에 대하여 정통한 분이라는 것인데 그런 분한테 굽혀든다면 어이 險地(험지)에서 벗어나게 아니해 줄 것인가 이런 논조이다 설령 그런 분이 적개심이나 개강심을 일으키는 대상이 되어 있다해도 [사람이 아니고 어떠한 신앙의 대상이라도 그렇다 ]그래서 핍박을 가하는 것처럼 보인다해도 일부러 이쪽의 감정을 격하게 하여 조건에 응하기 싫어서 내모는 상황이라 우에 됬던 바지 가랭이를 잡고 늘어지듯 올가미를 뒤집어 씌우듯 이 굽혀들면 부득불 아니 돌봐줄수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좌우지간 무조건 하고 굽히기 싫지만 굽히라는 것이다 길바닥에 내앉는 사태가 벌어지도록 박해를 가하나 그래도 굽혀들라는 것이다 누가 황소가죽처럼 질기나 고만 내길 해라 그러면 그대가 승리할 것이다
飛神上(비신상)으로 볼 것 같으면 辰戌(진술)文性(문성)의 到 (도충)속에 世主(세주)와 世主比肩(세주비견)이 겹으로 서서 역마를 몰아 내튀는 형세이다 역마속에 또 역마로써 두겹을 진술 도충이 에워싸고 있다봐도 된다하리라 辰戌(진술)은 本宮(본궁)의 文性(문성)이지만 世主(세주) 官性(관성) 午字(오자)에겐 洩氣者(설기자) 福性(복성)에 該當(해당)한다 할 것이라 지금 世主(세주)力量(역량)을 洩氣(설기)시켜 世主驛馬(세주역마)에 역량을 보태는 구조로 짜여진 모습이라 할진대 세주가 이러하지 않게끔 直間接的(직간접적)으로 그 비견과 함께 역마를 견제 辰戌(진술)福性(복성)의 기운만 돋구어 알차게 하고 있는 것이라 所以(소이) 辰戌(진술)은 福性(복성)이요 傷官(상관)이라 傷官(상관)의 버팀 時空間(시공간)속에 驛馬(역마) 둘이 섰으니 결국엔 그 역마는 달리지 않고 쉼[은둔]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데 世主爻(세주효)가 움직여선 회두극을 받는 형세이라 쉼을 목표로 하면서도 使役(사역)의 거센 일을 걺어진 모습인데 이는 뒷 辰字(진자)의 元嗔(원진)이기도 한 것이다 역량을 앗는 자에게 저항하려[所以(소이)물러나지 않으려] 원진을 걺어 졌으나 역량을 앗는 자 [ 세주역량을 앗아 은둔을 목표로하는 자 ] 가 그대로 가만히 있게되는 구조가 아니고 丑(축)을 접속하게되니 丑(축)은 辰字(진자)의 退身(퇴신)이요 作破(작파)이지만 世主(세주)에겐 元嗔(원진)이라 所以(소이) 元嗔(원진)으로 抵抗(저항)함에 몸을 變換(변환)시켜 元嗔(원진)으로 맞서겠다는 것이다
이러므로 인하여 丑(축)이 亥(해)를 剋(극)하는 構造(구조)로 成立(성립)되고 世主驛馬(세주역마)는 도리혀 進身(진신)이 되어 그 四寸(사촌) 劫財(겁재)로 變換(변환)하여 旺(왕)해지는 모습이라 驛馬(역마)가 奮發(분발)하고 있는 狀況(상황)을 이루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러함으로 인하여 도망 달리지 않을 수 없는 형세가 到來(도래)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世主(세주) 比肩(비견)의 도움을 얻어 傷官(상관)辰字(진자)가 傷盡(상진)하게 되는 형세에서 세주 회두극을 맞으니 그 傷盡(상진) 시키려는 다리가 절단되는 상황을 맞이한 모습이라 상관이 발버둥치면서 퇴각 앙심을 품으니 그 位(위)가 初位(초위)로써 괘의 터전이라 자연 괘의 터전이 불안한 상황을 招來(초래)하게되니 머무르고 있던 곳에서 아니 옮길 수 없는 것이라 집이나 직장의 터전을 아니 옮길수 없는 상황이 초래되는 것이다 文書(문서)로 인한 傷官(상관)이 退却(퇴각)함에 文書(문서)는 首長(수장)인데 初位(초위) 卦(괘)의 根氣(근기)에 있으면서 退却(퇴각)하니 여지껏 그 家內(가내)를 보살피던 것을 이제 고만 피로하고 지침으로 인하여서 쉬겠다는 뜻이다
관성세주를 복성이 회두극 치니 이를 잘 나타내고 있다하리라 所以(소이) 世主(세주)傷官(상관)인 文性(문성)도 退却(퇴각)해 쉬고 世主(세주)도 傷官(상관) 官鬼(관귀)를 맞아 그 일이 쉬는 쪽의 일 그러니까 여지껏 하던 일을 거둬치우는 쪽으로 가달을 잡는 일이 되고 만다는 뜻이다 그러한 일을 驛馬(역마)가 旺氣(왕기)로 화하여서 내어 끌고 있는 모습이다 역마는 세주의 財性(재성) 이기도하다 財性(재성)이 進身(진신)되어 역마와 同伴視(동반시)되니 재물이 路(로)爻(효)에 있다하는 것은 사실이라 직장인이나 자영업인 이나 할 것이 없이 출장이나 길에 나서기만 하면 재물을 얻을 기회를 얻게 된다는 것인데 소이 길에 나서야 지만 자신이 바라는 것의 성과를 낼수 있다는 것이다 아뭍튼 간에 지금 역마는 쉼을 목표로 하여 馬(마)를 몰아가고 있다
아무리 질기게 붙들어도 소용없다 그렇다해서도 자포자기해서는 않된다 易(역)은 이럴 때일수록 분발하라는 것을 지금 가리키고 있다 굽히기 싫지만 굽히는 것도 하나의 정략적인 대처 분발이라면 분발인 것이다 卦(구괘)로 변화하니 對相(대상) 外生內爻(외생내효)하는 구조로 짜여짐이라 마치 갈대숲이 바람에 맞아 안쪽으로 쓰러져 잠을 자듯 자는 형세로 그 운세는 초위 음효를 선망의 대상으로 하고 있음인지라 전체적으론 그 억세고 드센 것을 추종함을 말하여준다는 것이니 그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이 고분고분하게 말을 들어 이루어지지 않는 그런 운세란 것이다 소이 초위 음효가 고분고분하게 말을 들어 줄리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위 동하여 변함은 그 初九(초구)의 음효를 자신이 제일 먼저 차지하여 아주 긴요 하게 부뚜맠에 있는 생선으로 요리 해먹는 것이 되는 지라 경쟁자가 많다 하겠지만 다른 자들을 물리친 승리자가 된 모습이니 소이 여지껏 굽힌 것이 실은 그 끝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노력이었다는 것이 된다 하리라
* 兩午兩申(양오양신)이 있어서 고달긴 하여도 그렇게 悲觀的(비관적)이지만 않은 것이 능히 그 서로가 比化(비화)끼어 붙드는 능력을 발휘 할 것이라 아무리 亥字(해자)가 회두극을 치는 것이 무섭다 하여도 능히 견뎌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하고, 세주에 대한 財性(재성)이 驛馬申(역마신)으로 같이 兼(겸)하여 선 것이라 그리곤 그역마 路爻(로효)가 수레된 입장 세주와 세주의 比肩(비견)을 앞서 끌어주는 모습인지라 이래되면 그 길바닥에 나가면 재물이 상당히 많이 들어오게 되어 있다는 것이라 그 亥字(해자) 회두극은 능히 견딜만한 관록 소위 財(재)를 끌어들이는데 역할을 하는 일거리 정도로 될 수도 있는 그런 입장이라 자신의 현재 어려운 처지를 잘활용 하여서 오히려 그 재물을 많이 벌어 들이는데로 노력, 머리회전이 돌아간다면 상당히 그 효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출처 : 천산둔괘 이효 - cafe.daum.net/dur6f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