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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1,741건
   
천수송괘 삼효
알라딘 2017-10-01 (일) 01:00 조회 : 1262

 
 
 
153.  之訟卦(구지송괘)
飛神(비신)
         戌
         申
         午 世
      酉 午 動
      亥 辰
      丑 寅
 
 
六三(육삼)은 食舊德(식구덕)하야 貞(정)하면  (여)하나 終吉(종길)이리니
예전서부터 내려오는 덕의 록을 받아먹는다  곧아서 염려스럽지만 마침내 길하리니,
傳(전)에하길 三爻(삼효)가 비록 강한 자리에 거하여선 上爻(상효)에 呼應(호응)을 받는 것이나 바탕이 본래 陰柔(음유)하여선 險(험)한데 上位(상위)爻(효)로 처하여선 큰 두 개의 陽剛(양강)爻(효) 사이에 있는지라  두려워서 송사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   록이라 하는 것을 덕을 이끌어서 먹을 것을 받는 것이요,
옛덕이라 하는 것은 그 처한 것이 소박하고 분수 적인 것을 말함이고,  貞節(정절)을 말하는 것은 그러한 자기 분수 적인 것을 굳게 스스로를 지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위태하여도 마침내 길하다하는 것은 비록 위태한 땅에 처하였더라도 위태함을 잘 안다면은  마침내 필히 길함을 획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소박하게 분수를 지켜선 구함이 없다면  송사치 않으려는 것이니[ 송사 하려는 귀신이  미끼를 던지는 작전을 구사한다는 것이라  그래되면 그 미끼 받아먹는 행운이 온다는 것인데 그 미끼 받아  먹는다고 송사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현혹해서 빠져들리 없다는 것이다]  위태 한다 처했다하는 것은  땅 험한데서 탐을 승계 한 것을 말하는 것인데 모든 강한 자들과 송사 하는 시기에 더불어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或從王事(혹종왕사)하야 无成(무성)이로다 [본의] 或從王事(혹종왕사)-라도 无成(무성)이리라 ,  혹 왕의 일을 섬겨 쫓는다해도 성취함이 없을 것이다
 
 
* 잔주에 이르기를 食(식)이라 하는 것은 食邑(식읍)으 食(식)을 말하는 것이다  [식읍 이라 하는 것은 전의  조상대로 내려오던 록줄 근원을 말하는 것이다= 기업을 이어받은 것을 뜻함] 그것을 갖고선 향유한다  소위 먹고사는 것을 말한다,   육삼이 음유 하여선 능히 송사치 아니하는 것이라  그러므로 옛을 지켜서 바름에 거하면 비록 위태하여도 마침내 길하다는 것인데 그렇다 하여도 혹 출타 하여선[벗어나선] 윗된 일을 쫓는다면, [ 왕을 섬기는 행위를 행한다면] 역시 필히 성공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니 점을 하는 자 떳떳함을 지켜선 벗어나지 않는다면  좋다는 것이다  

이것은 무슨 의미인가하면 그 類推(유추)를 해본다면 옛 덕록을 받아먹는다 설령 곧더라도 위태로우리라 [염려스러우리라] 그러나 마침은 가질 것이라  이래서 길하다는 것인데 여기선 옛 덕 록이라 하는 것은 그냥 가지고 있는[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 전에서부터 내려오던 것 등] 것 그러니까 기존의 재산이나 살림살이 테두리 내에서 그 생활을 꾸려나가고 영업을 하는 그런 상황이 연출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새로운 그 무슨 기발한 착상{비젼}이나 운세가 있는 것이 아니고 기존의 가진 것만 갖고서 먹고살려니 살림 살이가 넉넉지는 못한 모습으로 그 바른 생활 낭비하지 않고 사치하지 않고 正道(정도)를 갖고 절약하는 검소한 생활 같은 방식을 취해 살음이라 그 삶이 여유가 없음에 위태롭고 염려스러워 보이지만 그러나 그런대로 버텨줄수 있는 운세흐름인지라 유종에 미를 거둘수는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或從王事(혹종왕사) 無成(무성)이란 무슨 의미인가 이는 소위 진취적 전진적 발전을 도모하려고 노력해봐야 맨 그 기존의 테를 벗어나지 않는 속에서의 활동작용 노력밖에 되질 않는 그런 모습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임금님 계시는 곳의 일을 추종 종사하려 해 봤으나, 소이  王事(왕사)= [*왕을 섬기는 일] 라는 것은 높은 것 큰 것 중차대한 것 이런 것을 상징할 것이라 그래 그런대 종사해 볼려하나 여의칠 못하다는 것이라  소이 이룰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차괘상의 흐름상으로는 그렇게 진취적으로 전진 陞差(승차)케 하는 운세는 되지 못한다고 유추해볼 수 있다할 것이리라 
 
 
象曰食舊德(상왈식구덕) 하니 從上(종상) 이라도 吉也(길야)-리라  [본의] 食舊德(식구덕)은 從上(종상)- 이면,
 
從上(종상)이 길하다 한다는 것은, 남을 따라 한다는 것은 길함이 명백거니와 [ 이미 길이 나 있음으로...]  자기가 일을 주관한다면 성공함이 없다는 것이다 , 그러니까 기존의 하던 일 계속 승계 하던가 아는 일을 하면 능률이 있어선 좀 낫겠지만 새로운 일 생소한 일을 추종하려고 나댄다면 잘 모르는 바이고 그 강한 상대자들 뿐이라 성공함이 없다는 것이다 
* 상사에서는 食舊德(식구덕)은 上(상)을 쫓더라도 길하다 하였으니 그 혹여 或從王事(혹종왕사)의 일을 가진다 하여도 그 일할 의욕  더 성장시킬 의욕을 갖고 행동하는 것까지야 나쁘다할 것 있겠느냐 이다  오히려 그래 배전의 노력을 기울기는 것은 그 삶에 升加(승가)요인이 되었으면 되었지 減(감)의 요인은 아니란 것이고 이래 설사 그 일은 크게 성취되는 면은 없고 예전 녹의 한정된 것이라도 그 열심히 힘쓰라는 독려하는 말이라 할 것이다
그 예전 祿(녹)을 上(상) 소위 윗된 조상의 祿(녹)[먼저계속 사뭇 종사해 왔던 일거리에 의한 록 그러니까 기존에 계속 생활하기 위하여 일하던 것을 그 계속 추구하는 형태를 말하는 것으로도 된다할 것이다]으로도 보는 수도 있다할 것이다
조상 록이라 해서 그 무슨 윗대 상속받거나 하는 조상에 의한 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여지것 지내온 기존의 직장개념, 가지고 있는 능력 개념 이런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變(변)卦(괘) 天水(천수)訟卦(송괘) 三爻動(삼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爻辭(효사)에 이르기를  옛날의 德(덕)祿(록)을 받아 먹는다 굳고 바르더라도 위태스러울수 있으나 마침내 길하게 될 것이니 혹 임금님의 부름으로 일에 종사를 하더라도  일의 성과를 이루고도 자기의 성과로 하지 않고 임금님에게 그 공과를 돌린다 했다  이처럼 겸양지덕을 갖춘 자는 길하리라  온유한 몸을 갖곤 가운데는 아니지만 견실한 위치에 머물러선  위의 上爻(상효) 陽爻(양효)와 상응하는 모습이 그렇다는 것이니  자기의 직위 [陰(음)의자리]에 머물르지 못해 약간의 불만족을 갖기는 하나 본래 온유한 성질을 갖고 있음이라 남과 쟁송하길 싫어하여 굽히는 것을 부끄러히 여기지 않는다 했다  
 
 
* 이반면 1, 5, 2, 는 존심이 강해져서 굽히길 싫어하는 흐름인 것이다 그래서 그 흐름을 탄 자에게 그런 고통을 받게 하는 것이다 陽(양)이 隱遁(은둔)한다는 것은 그 氣槪(기개)만 높이려 들고 그 不義(불의)라 하는 것과는 타협 할 줄 모르는 그러한 흐름象(상)이라는 것이다 그렇게되면 오히려 是我非他(시아비타)가 [자기만 옳고 남은 그릇되다 가] 될 것이니  바른 점이라는 것이 또한 뭣이 있겠는가 이다  사람은 때로는 대세를 봐서 적당하게 타협 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그러한 것을 가리켜 주기 위하여 152라는 구조로 역설하고 있음인 것이다  그저 뻗뻗한 이는 굽혀라 그리되면 덕을 받을 것이라 이런 要旨(요지)이다
* 세주 午字(오자)가 四位(사위)에서 있어 應生(응생)을 받고 있다  三爻動(삼효동)하여 對生(대생)을 하던 比肩(비견)이 酉字(유자) 財性(재성)을 進頭剋(진두극)하여 붙들어드린다  이통에  初爻(초효) 世主(세주)를 生(생)을 주던 寅字(인자) 文性(문성)이  進頭(진두) 福性(복성)을 剋(극)하여 붙들어 멘다 ,   二(이)爻(효) 對生(대생)을 주던 辰字(진자) 福性(복성)이 進頭(진두) 亥字(해자) 元嗔(원진)官性(관성)을 剋(극)하여 붙들어 멘다  세주에게 불리한 모습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飛神(비신)들이 內生外(내생외)하여 모두 밖으로 氣力(기력)이 損失(손실)된 位置(위치)에서 어찌 進頭剋(진두극)을 제대로 할 것인가?
 
 
忌神(기신) 亥(해)丑(축)이 도망가고 酉字(유자)는 겹午字(오자)에 의해 붙들리는 모습이다  마치 젓가락으로 만두를 짚듯.... 火三合局(화삼합국)에 붙들리듯 ...     한다   世(세)의 應(응)인 寅字(인자)가 모든力量(역량)을 募集(모집)하여 世(세)主(주)에게 붙이니 所以(소이) 좋은 세월 만났다는 것이다  午字(오자)가 酉字(유자)를 먹고  辰字(진자)를 生(생)한 것을 寅字(인자)가 먹고  酉字(유자)가 亥字(해자)를 生(생)한 것을 辰字(진자)와 丑(축)字(자)가 먹게 되는데 이 오동통한 辰字(진자)와 丑字(축자)를 寅字(인자)가 먹어선  對應(대응) 世主(세주) 午字(오자)에게 갖다 실는 모습이다    그래서 해는 비록 흉년[ 삼합국이라 비견 겁재들이 爭財(쟁재)하는 것을 뜻함]이라도 주린 자는 풍년을 만난다했다 
* 혹은 對生(대생)을 하는 內(내)爻(효)들이 그 進頭克(진두극) 먹이를 문 격으로도 볼 수 있어서 그 먹은 力量(역량)의 힘 肥大(비대)함을 對生(대생) 外(외)卦(괘)爻(효)에게 潤氣(윤기)있게 할 것이란 것이다 이래서도 吉(길)한 것으로 본다
 
 
 

* 153 거듭 말하건대
變卦(변괘) 天水訟卦(천수송괘) 三爻動(삼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卦爻辭(괘효사)에 이르기를   訟(송)은 爭訟(쟁송)하는 것을  의미한다 所以(소이) 利(이)속을 보고 서로 차지하려고 다툼을 벌이는데 그 판결을 第三者(제삼자) 즉 公正(공정)하다하는 器官(기관)에 맡기어선 是非(시비)를 가려달라는 것이다  이럴 때 엔 그裁判(재판)에 관여하는 자들이 그 소송 사건에 대하여  그 소송을 의뢰한 자가 호소하는 내용이 首肯(수긍) 먹혀들어 가야지만 그 소송을 유리하게끔 이끌수 있는 것이다 이를 갖다  有孚(유부) 즉 성실성 있고 믿음을 주어 사로잡히게 함 있다 한다   訟事(송사)에 휘말리게  되면 그 답답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리곤 敗訴(패소)하지 않을까 하는 또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두려움 속에 있게된다 하리라  이를 갖다 막혀 질식할 것 만 같고 두려워 떤다 함이요,
 
 
송사란 원래 길게 끌면 설령 이기게되더라도 많은 그에 따른 부수적인 애로가 따름[시간낭비 경비낭비 등 소모전에 지치지 않을 자가 드믈다 ]이라 불리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중도에 그만 서로 화해하고 그만 두는게 더 현명한 방법이다  만약상 끝까지 가면 양쪽이 다 피로하게 되어선 나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를 갖다 中(중)은 길하고 終(종)은 나쁘다 함인 것이요,  大人(대인)을 봄이 利(이)롭다는 것은  公正(공정)한 판결을 내릴수 있는 企官(기관)에 依賴(의뢰)하여야 한다는 것이요   大川(대천)을 건너는게 不利(불리)하다 하는 것은 송사 어렵게 끌고 갈게 아니라 그냥 中道(중도)에서 서로 和解(화해)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를 지으라는 것이다  
 
 
 괘생김을 볼진데 外卦(외괘)는 乾卦(건괘)로써 强健(강건)함을 意味(의미)하고 內卦(내괘)는 坎卦(감괘)로써 陰險(음험)함을  의미한다  또 外卦(외괘)는 하늘을 意味(의미)하고 內卦(내괘)는 물을 의미한다 소이 하늘아래 물이란 하늘에 있던 물기가 비가 되어 내리는 현상인데 비가 내리게 되면 大地(대지)의 여러 생물들을 적시어 그 목마름을 해결하고 잇속을 챙겨주는 것으로 된다  그러한 실익 챙겨줌으로 인한 다툼이 벌어지게 되니 서로간 많이 차지 할려 하는 속에 訟事(송사)는 자연적 벌어지게 되어 있는 것이다  자연 그 일은 속내는 서로간 음험하고 서로 강강하게 겉으로 나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치 않다면 어찌 송사가 벌어지겠는가 이다. 
 
 
송사를 하게되면 자연 원고측과 피고측이 있게 마련인데 피고측은 자연 被訴(피소)를 입은 것이라 사로잡혀 붙들려온 허물있는 죄인 포로 취급을 받게되니 그 답답하기가 말할수 없고 두려운감이 없지않다 또한 그러한 입장에선 자기의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리 만무다  그래서 지금은 그 변론을 맡는 변호사 제도가 있는 것이다 
 
 
가운데가 길하다함은 강건함이 와서 가운데를 얻은 형세란 것인데 訟事(송사)에 있어서 강건하다는 것은 지지 않을려는 의도 팽팽히 맞서려는 感(감)을 뜻한다 할 것이고 그러한 堅實(견실)한 모습을 쟁송에 임한다는 것이요  정당하고 중도적인 모습으로 송사에 임하는 모습이 陽(양)이 純陰(순음)에 빠져 險(험)한 상을 이룬 모습이라 송사란 것은 원래가 험상한일이지 좋은 일은 아니란 것이요   마침내 나쁘다 하는 것은 송사란 결국 승소했다해도  어느 한쪽이 패배하는 모습을 보임이라 뒷맛이 개운치 못한 것이라  쾌재를 부를만한 성취감에 든다 할 수는 없는 것이요  그래서 中道(중도)에 어느 정도 하고 그만두라는 것이요 그러니까 자기에게 유리한 입장이 展開(전개)될 때 쯤 해서 그만 두라는 것이요
 
 
생각해봐라 저쪽 코너로 몰린 쥐가 죽게될 입장이라면 어이 동귀어진 죽더라도 고양이를 물어보고자 덤벼들지 않겠는가? 그러다간 혹여 독 이빨에 물리는 날이면 합려 파상풍으로 죽듯 같이 죽을 것 아닌가? 그래서 궁한敵(적)은 나아갈 곳을 만들고 내어 몰라 했다 그러다 보면 서로 살기만을 바라 내분이 일어 지리 멸멸 되고  이쪽은 이미 큰 잇속을 챙긴 뒤라  병탈이 있을리 만무란 것이다 
 
 大人(대인)을 봄이 이롭다는 것은 가운데 바름을 숭상하는 바이라  즉 九五(구오) 九二(구이)가 모두 陽爻(양효)로 되어 있어 堅實(견실)한 모습이라 이것은 바른 공정한 판결에  공정한 결론을 받는다는 것이요  일이 事必歸正(사필귀정) 정당하게 돌아간다는 것이요  大川(대천)을 건넘이 마땅치 않다는 것은 송사 오래끌다 보면 결국엔 나락으로 헤어날 수 없는 깊은 못과 같은 데서 허우적 거리게 된다는 것이다 
송사에 지지부진해지는 事件(사건)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송사의 긴꼬리는 가늘게 되어 있지 巳頭龍尾(사두용미)가 되지 않는다  큰 기업이 운영을 잘못한 관계로 채무에 시달리다가 송사에 휘말리게되면 그 일이 선뜻 쾌하게 마무리지어지질 않고 숫한 고역과 애환을 남기게된다 그러니 송사가 어이 쾌재를 불러 끝날 일이며  헤어날 수 없는 깊은 연못에 들어가지 않았다 할수 있겠는가?
 
 
이러한 時期(시기)나 象(상)을 當到(당도)하여 六三(육삼)의 움직임은  옛德(덕)祿(록)을 먹는지라 굳건하고 바르면 염려스러운 듯 보이나 마침내 길하리니  혹여 임금님이 하시는 일에 從事(종사)하더라도 이룸이 없다 했다  이 말씀은 무슨 뜻인가?  六三(육삼)이 訟事(송사)時象(시상)에 陰(음)의 체질로써 陽(양)의 위에 있으면서 上九(상구)에게 호응을 받는지라 그 강직한 자리에 있으면서 유연한 태도로 송사에 임하는 것은 송사를 맡는 대상에게 호응을 받게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는 마치 강직한 자리에 있는 신하가 유연한 태도를 지어 임금님을 모시는 것은 그 임금님에게 호응을 받을 것이므로 그 임금님께서 예전과 변함없는 록을 내려줌으로 인해 그 록을 받게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강직한 듯 하면서도 유연한 태도로 자기 임무수행을 완수하게 되는지라 그 강강과 유연이 서로 불협화음이 일듯하여 위태스런듯 보여도 마침내는 길하게 되는 상이라 왕의 일을 하면서도 군주에게 호감을 사는 충성을 다하여 일을 함이라  그 功課(공과)가 있어도 그 공과를 다른데로 돌리고 스스로는 무엇하나 성취한바 없다하곤 잘 익은 벼 숙이는 것처럼 처신을 한다는 것이다  이러므로 인해서 만인의 사랑을 받게된다 할 것이다
 
 
 소이 요새로 말하자면  머리가 너무 총명해  약아빠진[약삭빠른] 행동을 한다는 것이라 어찌보면 시기 질투의 대상 얄밉게도 보여진다 할 것인데  나중은 이런 것이 쌓여 홀키는 올무작용 자기에게 약점이 되어 도리혀 봉변망신을 받을 때가 혹 있을 진 몰라도 또 그렇게 해가 지나고 시간이 가면 어찌 궁지에 음험함으로 몰린자 들이 홀키려 덤비지 않을 것인가?  현실적으로는 升加(승가)의 요인이 된다 아니할 수 없다 하리라
 
 
*訟(송)은 離宮(이궁)에서 온 괘로 本性(본성)이 火性(화성)이다  七(칠)世(세)이니 四位(사위)午字(오자)兄性(형성)이 世主(세주)가 되어선 初位(초위) 寅字(인자)의 應(응)生(생)을 받고 있다  三位(삼위) 午字(오자) 世主(세주) 比肩(비견)이 動(동)하는 바람에  財性(재성)을 進頭剋(진두극)해 들이니 內爻(내효) 모두가 進頭剋(진두극)을 接續(접속)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辰字(진자)福性(복성)은 元嗔(원진)을 만나고 寅字(인자)文性(문성)은 丑字(축자)福性(복성)을 만나 퇴각하는 형세이다  火三合局(화삼합국)이 兩(양)帝旺位(제왕위)를 가운데로 하고 初位(초위)長生(장생) 上位(상위) 墓庫(묘고)가 되어 있다  그러니까 火氣(화기)가 强(강)하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三位動(삼위동)으로 因(인)하여 世主比肩(세주비견)이 財性(재성)을 물어드리고자 함에  이는 헛 물음이란 것이고 그냥 갖다 붙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라 왜냐? 內爻(내효)들 모두가 그力量(역량)을 對相(대상) 外爻(외효)들이 앗아간 형태이라 그 껍질만 남아 있는 집에 그대로 들어 닥치는 형세이라 그리해선 도로 外爻(외효)로 나아갔던 力量(역량)을 받아 앗는 형세로 되는 모습인 것이다 
그러니까 저리 굴렀는 자리에 이리 굴르게 하는 운동작용의 힘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世主(세주) 根氣(근기)가 三合局(삼합국)이라 原來(원래)强(강)하여  그 洩氣(설기)할 자리를 찾았었는데 그洩氣(설기)할 자리가 마련됨으로 인하여서 소통이 되는 모습이라 이래 길하지 않을수 없다 하리라
 
 
*  卦(구괘)로 돌아서는 여섯괘중에 오직 此卦爻(차괘효)만  六爻(육효)들이 對相(대상) 內爻(내효)生(생)外爻(외효)하여 누웠던게 그 반대방향으로 눕게됨이라  꽃이피고 열매맺은 게 되어 길하게 됨인 것이다  이는 마치 멍텅구리와 같아 이리 굴리면 이리 굴르고 저리 굴리면 저리 굴러서 어찌보면 바보같이 보이나  고분고분 하는 것으로 됨이라 시대가 요구하는 흐름상에 밉상을 받지 않는 모습의 흐름을 탄 것이되어  卦(구괘)의 드센 모습으로 돌아서도 길하게 된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굽히지 못할 여건을 만들어놓고  그런 構造(구조)로 속象(상)은 짜어 놓고 굽히라 하면 어이 잘 굽혀지겠는가 만은  此卦爻(차괘효)는 속象(상)이 잘 굽혀들게끔 생기어선 저절로 굽히어 들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남의 집 노복을 살아도 자기주제를 아는 자에겐 그 노복의 댓가를 제대로 치뤄주고 즉 대우해주고 부린다면 무슨 그 노복이 반항하며 불평을 토로 할 것인가? 그저 자기 분수에 맞게 열심히 일할 뿐이지 그런데도 그 대우를 서로가 하지 않고 그 노력만 요구하니 너 마음이 내 마음이라고 서로가 버팅기는 마음에 될 일도 그르치게 되고 마는 것이다
 
 
 此卦爻(차괘효)는 그렇치 않아 陽(양)의 位(위)에 陰(음)이 있으면서 제위치가 바른 위치가 아닌 줄 이미 알아 자리는 강직하나 體質(체질)은 柔軟(유연)한 모습이라 어이 그를 상대하는 자들에게 호감을 갖지 않으랴 이다   飛神上(비신상) 으로 볼진데 對相(대상) 內爻(내효)生(생) 外爻(외효)하였던 게 그 반대방향 對相(대상) 外爻(외효)生(생) 內爻(내효)함이라  그렇게 될려면 반드시 일어 났다간 그 반대방향으로 눕게됨이라 이를 본다면 풀이 선들바람에 이리 저리 고분고분 흔들리는 모습이요 반드시 일어 나게되니 잠자던 게 깨어나 꽃을 피운다면 다시 눕게되는 것은 열매를 맺어 수그린 모습이 되는지라  
 
 
그래서 土亭書(토정서) 에서도 해는 비록 흉년이나 所以(소이) 비록 卦(괘)는  卦(구괘)를 만나게되나 오직 나만은 豊年(풍년)을 만나게 되었다 함이다 로 첫구절을 메겨놓고 있는 것이다  * 참고적으로 말한다면 554巽爲風卦(손위풍괘)는 六 卦(육충괘)가 外生內爻(외생내효)되어 한쪽으로 수그러 지는 모습이라  좋다할게 없고[田獲三品(전획삼품)이란 世主(세주)가 三品(삼품)을 얻었다는 뜻은 아니나 세주에게 돌아갈  잇속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 할지라도 巽卦(손괘)는 呼應(호응)하는 爻(효)가 하나도 없고 다만 六四(육사) 位(위)만 제位置(위치)를 固守(고수)하고 있는 것이라서 吉(길)한말을 한다 할 것이나 六 (육충)으로 핀 것이 合(합)을 接續(접속)하는 바람에 한쪽으로 生(생)의 關係(관계)가 성립되어 숙으리는 모습인데 이를 또한 열매 맺은 것으로 본다면 길하다 할수도 있다하겠다  ] 
 
 
355는 火風鼎卦(화풍정괘)인데 이 역시 世主(세주) 官性(관성)을 도우는 金三合局(금삼합국)이 丑字(축자)墓庫(묘고)로 들어오는 형세이라  황금 솥귀이고 쇠가마라서 좋다하겠지만 이것이 결국엔 바른 자세를 잃을 것을 우려하는 말씀을 하고 있음이라  實益(실익)이 다른데로 넘어가는 것을 우려해야 하는 게 아닌가하고
 
 
[*前後世(전후세)가 剋(극)을 하여 世(세)를 넘겨받고 對相(대상)이 또한 그런 위치로 돌아서니 午字(오자)가 申字(신자)를 剋(극)하여 世主(세주) 應爻(응효)가 되는 것이라 五位(오위)가 動(동)해 進頭(진두)申字(신자)를 生(생)하는 것은 飮食(음식)을 퍼내는 것인데 이는 世主(세주)亥字(해자)를 生助(생조)하기 위한 모습이나 따지고 보면 세주와 응효가 옮겨가게 됨이라 다음타자 세주와 응효를 이끌어 당겨주는 驛馬(역마) 역활을 한셈이 된다는 것이다 설령 옮겨간 자리가 자신이라 해도  卦(구괘)四爻(사효)는 包無魚(포무어) 凶(흉)이라 하고 있는데 세주 대상효라 이미 二位(이위) 다른 자가 가로채갔다는 표현이니 세주가 정작 만나야할 正配優者(정배우자)는 못 만나게 되고 엉뚱한 자의 먹이 감으로 붙잡힌 꼴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   
 
256 大過卦(대과괘) 또한 그 爻辭(효사)를 본다면 좋은 뜻은 아니라 할 것이다 물을 건너려다 물이 너무 깊어 머리까지 폭빠진 형세이라 무얼 길하다 할 것인가 이런 내용이다 
 
출처 : 천수송괘 삼효 - cafe.daum.net/dur6f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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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평안북도 삭주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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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학교육학원의 창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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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출생
중앙대 법대 졸업
故 자강 이석영선생님의 계승자
한국역학교육학원 원장
한국역학인총회 총재
前 한국 역학계의 태두(泰斗)
원제 임정환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업
벽천 김석환 선생 사사
한국역학교육학원 강사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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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학인총회 사무총장
前 동방대학원 박사과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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