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地比卦(수지비괘) 二爻(이효)
依支(의지)하는 時期(시기)에 스스로 안이라 自處(자처)하니 바른 자세를 堅持(견지)해서 길하다다 바른 자세를 견지해서만 이라야만 길하게 될 것이다
의지하는 방법에서 스스로 中正之德(중정지덕)을 지닌 가운치라 한다는 것은 자신을 잃치 않으려는 작용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겸손한 것 갖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자신이 中庸(중용)의 道德(도덕)을 지녔다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너무 올방지게 나대는 것 같이도 보인다는 것이리라 이렇게 해서 君主(군주)로 하여금 그 二爻(이효)를 도움을 받는 존재이지만 일편 거리감을 두게 하는 꺼림의 존재도 될 수 있다는 것이라
그래서 너무 자신을 내세우고 完全(완전) 無缺(무결) 한 체 하는 것이 오히려 缺點(결점)일수도 있으리라는 것이리라 그렇게 자신을 드러내는 빛을 눈이 부시도록 내어 보인다면 그 빛이 자연 대상을 충동질 시키는 행위[심기 불편하게 하는 행위]가 되는지라 그런 빛을 내는 것을 삼가야만 한다는 것이리라
主君(주군)의 內助者(내조자)로서 主君(주군)이 편안하게 쉴 곳을 제공하는 곳이 또한 내조자의 의지간이 되어 있는 모습인데 그 불편하게 한다면 좋을 것인가 이다 여기서는 그것을 말하는 것이라 할 것이라 그 貞節(정절)을 固守(고수)해서 길하다하는 것은 그 도리 처신을 바로 알으라는 것이지, 여성의 도리 자기간에 중정지덕을 지녔다 이렇게 내세울 것이 아니라는 것이리라
자꾸 원경왕후를 인용해서 무엇 하지만 원경황후가 왜 태종에게 밉상을 받았겠는가 要(요)는 너무 婦人之德(부인지덕)을 잘 갖추었다 하였기 때문 눈에 가시가 되고 서로간 원수가 되어선 살게 되었다할 것이다 소위 안이 너무 똑똑한 것처럼 보여 밖의 자리를 불안하게 한다면 자연 그 獨善(독선)으로 비춰져선 주위가 머두 거리감을 두게된다 할 것이다 바로 이런 것을 경계하라는 말씀이리라
그 先行契機(선행계기) 거듭된 함정 가운치다 무언가 찾으며 구함에 작게 얻으리라 소이 小字(소자) 陰(음)한 것을 얻게 되리라 이렇게 爻辭(효사)를 달고 있다
함정 속에서도 또 험한 가운치라 한다면 어려움이 重復(중복)한 상황인데 좋을 것이 있겠는가 이다 그런데도 中道(중도)를 차지하였기 때문에 구하면 조금 얻게 된다는 그런 말이리라 坎爲水卦(감위수괘)는 함정 덫 形(형)이고 離爲火卦(이위화괘)는 그물 투망형이다 이렇게 比之自內(비지자내)가 험한 함정 덫을 짊어지고 있는 형세를 띤다면 거기 빠져드는 것을 오히려 두려워 여기지 않을 것인가 이다
그러므로 그렇게 포획하려는 함정 덫을 自處(자처)하지 말아야만 한다는 것이리라 그 슬기로운 체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덕이 된다 할 것이라 때로는 사람이 그 지혜를 잘 감추고선 알고도 모르고도 그 덕을 펼친다는 관점에서 獻身(헌신)하고 속아주는 면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리라
그 背景(배경) 大有卦(대유괘) 二爻(이효) 大車以載(대차이재) 積中(적중) 不敗(불패)야라 하였는데 소이 큰 수레에 짐을 가득 실은 형세이라 무어간 일을 추진하여 가는 것일 지라도 별 문제가 없으리라하고 있음이며 그렇게 致敗(치패)함에 이르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 강함 기운이 가운데 있어 아래에 존재하여 위의 呼應(호응)을 받는지라 이런 것은 큰 수레에 짐을 가득 積載(적재)한 모습이라는 것이니 무언가 추진할 것이 있어 이렇다면 바르어선 허물 없다는 것이리라
점하는 자가 반드시 이러한 덕이 있어야만 이렇게 호응하는 점을 얻는다할 것인데 그렇치 못하다면 소이 소인배가 이런 원리라면 무엇을 짐수레에 積載(적재)하겠는가 이다 소위 자신의 허물 만 그렇게 크게 싣게 된다하지 않을 건가 이다
壯大之車(장대지차)에 그 가운데 무겁게 적재하여선 損敗(손패)하지 않는 모습이라 二爻氣(이효기)의 강력한 재질이 그렇게 大任(대임)을 감당할만한 재능을 지녔다는 것이리라 소인이 가득 싣는다는 것은 오직 자기 허물이니 어디로 싣고 가겠는가 올 때를 바라는 것은 그 허물을 먹이로 떨어놓길 바라는 북망산천 밖에 더 있으랴 이다 그래서 小人輩(소인배)에게는 그 大有卦(대유괘)는 크게 덕을 주지 않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 先行契機(선행계기) 離爲火卦(이위화괘) 二爻(이효)를 보자 黃離元吉(황리원길)이라 하였다 거듭된 離卦(이괘) 가운데 中正之德(중정지덕)을 갖춘 모습인지라 이래서 그 누렇게 걸리어선 빛을 내는 해와 같은 형세를 가졌는지라 으뜸코 길하다 함인 것이리라 수레에다간 이렇게 밝은 것을 적재한 모습이기도 한 지라 일편 좋다 아니할 수 없다 하리라
離卦(이괘)의 입장에서는 크게 두는 것을 좋은 것으로 하지만 大有卦(대유괘)에서는 그 離卦(이괘)를 積載(적재)한 것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리라, 그것은 投網(투망)이요 그물 法網(법망)이요 離別(이별)을 상징하고 등 小人輩(소인배)가 밝고 탐낼만한 實益(실익) 私利欲(사리욕)에 눈이 어두워선 나대다간 그렇게 그물 질에 걸리는 것이 아닌가도 하여보는 것이다
大人(대인)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앞에 당도하여도 그 莫重(막중)한 所任(소임)을 堪耐(감내)한다는 것이라 大人(대인)과 小人(소인)은 그 무엇을 갖고 논하는 것인가 그 마음 씀씀이를 갖고 논하는 것이지 사회적인 계층이나 신분이나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度量(도량)을 널리 가질 것을 그래서 堪耐(감내)하는 정신을 기를 것을 말하는 바이다 어떠한 어려움이 자신을 소인으로 몰아부쳐 볼려한다 하여도 대인의 자세를 堅持(견지)한다면 설사 처한 입장이 거름 지게를 지는 그러한 형세이라도 그 大人(대인) 됨은 어쩔수 없어선 그런 자에게 시험 자는 오히려 추앙하고 굴복하려들 것이다
출처 : 수지비괘 감위수괘 화천대유괘 이위화괘 이효 연계해석 - cafe.daum.net/dur6f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