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水訟卦(천수송괘) 二爻(이효)
中心(중심)이 險象(험상)한 마음 가짐으로 訟事(송사)를 일으켜 봤으나 對相(대상)이 정당하고 强(강)한지라 그 능히 감당하지 못함이라서 돌아가선 도망가 숨데 그 고을 사람 家戶(가호)가 三百戶(삼백호) 정도이면 재앙 생김이 없으리라 한다는 것은 스스로 패배했다는 것을 自認(자인)하여선 자신을 낮춤으로서 그 재앙을 모면한다는 것이요
자기 도도하고 험상 했던 位相(위상)을 버리고 낮은 자세로 하여선 숨는 것을 가리킴이라는 것이요 이렇다면 상대방은 관용을 베풀어서 그냥 방치한다는 것이요, 天地否(천지부) 二爻(이효)에서는 包承(포승)이니 이렇게 허물 갖고 도망온 자를 승계 하여선 감싸안은 모습인지라 이래 자기가 행하려던 것이 통하지 않고 막히긴 매일반이라,
허물 많은 비리로 커 오르고자 하는 小人(소인)은 同類(동류) 協助者(협조자)를 만난 것 같아선 길하게 여기지만 도량 넓고 긴 안목을 가진 대인은 그 수용 포용은 하여 주대 그 허물많은 자의 행동을 미화하고 키워주지 않는 방책 善導(선도)함으로서 나중에 일어날 禍根(화근)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것이리라 이래서 관용을 가진 대인은 小人(소인) 무리들의 떼거리로 어지럽히려드는데 휩싸이지 않는다고 하고 있고, 訟卦(송괘)의 배후 속상 地火明夷(지화명이)는 그 오른 팔 다리 힘차게 내닫는 의지를 갖은 것이 꺽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뒤를 받쳐주는 왼 다리 정도가 損傷(손상)된 것을 표현하고 있음이라 오른팔 오른다리가 망가짐도 풀 죽는 것이라 문제가 크겠지만 그 왼팔 왼다리도 損傷(손상)을 입으면 그 바쳐주질 못할 것이니 그 오른 다리의 버금가는 손상을 입는 것을 가리킴이라 좋을 것이 없는데도 그 救濟(구제)하는 馬(마) 아마도 오른팔은 아직도 싱싱하고 멀쩡하였던 모양이다
그 오른팔과 같은 구제하는 馬(마)가 健壯(건장)하면 길하게 되리라 하고 있음인 것이라 이렇게 六二(육이)가 길하다하는 것은 柔順(유순)하게 따르는 방법으로써 법칙을 삼는다하고 그 선행계기 地天泰卦(지천태괘) 二爻(이효)를 볼 것 같으면 大人(대인)의 면모를 보임이라
그 거치른 황야를 포용 수용하고 그 드넓고 激浪(격랑)이 센 河水(하수)를 수레에 말메어 건너며 그 황야 거치른 곳을 멀다아니하고 使臣(사신)을 보내어 서로간 來往(래왕)길을 트며 벗이 죽게 [벗이 어려운 처지에 들게되면] 되면 그 中庸(중용)道理(도리)행함을 숭상했던 것을 얻어 가지리라 하고 있음이라 소위 중용의 도리를 펼쳐선 천하의 백성으로 하여금 덕으로 감화시켜선 그 아름다운 덕을 칭송케 한다는 그런 내용이리라 모다
이러한 것은 광채가 크게 나는 일이라 하고 있다 明夷(명이)에서 받쳐주는 다리가 損傷(손상) 되었다는 것은 中庸(중용)의 道理(도리)를 崇尙(숭상)하는 벗이 어려운 처지에 몰린 것이 아닌가하고 그러한 벗을 여기서는 그 救濟(구제)하여줘선 그 뜻을 천하에 널리 펼치게 한다 그러니깐 中庸(중용)의 도리가 천하에 행해지게 한다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할 것이다
출처 : 천수송괘 천지비괘 지천태괘 지화명이괘 연계해석 - cafe.daum.net/dur6f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