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天泰卦(지천태괘) 三爻(삼효)
平平(평평)하고 기울지 아니하여지는 것이 없으며 가면 되돌아오지 아니하는 것이 없음이니 어렵더라도 바른 자세를 堅持(견지)하면 허물이 없으리라 걱정하고 근심한다고 될 일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 것이나니 먹고사는데 期約(기약)할 것이 있어선 福(복)을 갖게되리라 갔다간 되돌아 오지 않는 것이 없다함은 하늘땅이 사귐을 가리킴 이 나니라
태평성세에서 장차 그러한 중간을 지나선 泰平(태평)이 다하여 장차 막힘이 오고자하는 時期(시기)이라는 것이라 그래서 근심한다는 것이다 어렵더라도 바름을 固守(고수)한다면 별문제 없어선 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그런 내용이다
无往不復(무왕불복)은 天地(천지)가 交際(교제)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내려왔던 陽(양)이 필경은 오를려 할 것이고 올라갔던 陰(음)이 필경은 내려 올려할 것이라 屈伸(굴신)往來(왕래)는 떳떳한 理致(이치)인 것이다 天地(천지)가 交際(교제)하는 길로 인하여선 잘 통하는 것과 그렇치 못하고 막히는 것을 밝히게 되는 것이니 떳떳치 아니한 이치를 경계하는 것을 가리킴인 것이라 할 것이다
이제 泰(태)의 三爻(삼효)의 位相(위상)쯤 된다면 그 이미 태평이 기울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그 음양이 交際(교제)하려는 땅이지만 그렇게 금새 막히는 길이 올리 없으니 謹愼(근신)하는 자세로 나아가면 그렇게 節約(절약)하는 모습을 취한다면 그 잘 견뎌내지 않겠느냐 이런 말씀이리라
그 動(동)하여 들어오는 先行契機(선행계기) 地澤臨卦(지택임괘) 三爻(삼효)를보자 甘言利說(감언이설)로 臨(임)하게 하려는 모습인지라 그런 것이 잘 먹혀들리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하는 행위가 잘못된 것인 줄 알고선 걱정을 하고 근심을 하여선 謹愼(근신)하는 태도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허물을 고치려하는 자세이니 역시 별문제 없다고 하고 있음인 것이다
혀와 입을 상징하는 兌卦(태괘)의 上(상)爻(효) 陰爻(음효)가 더군다나 不正(부정)한 位置(위치) 三爻(삼효)에 있고 呼應(호응)되지 않는 모습이 그렇게 甘言利說(감언이설)로 對象(대상)을 誘惑(유혹)하려 해봤으나 먹혀들지 않는 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한 것은 후회하고 근심한다는 것이다 그렇게되면 반성하는 자세이니 역시 허물없다고 함인 것이다 甘言利說(감언이설)로 모이게 하려는 것은 자리가 온당하지 못하기 때문이요 이미 근심한다는 것은 그렇게 反省(반성)하는 데야 허물이 어떻게 오래갈 수 있겠느냐 이다 다
그러니 잘 省察(성찰)하면 다시 좋아진다는 그런 말씀을 하고 있다 보야할 것이다 이반면 泰(태)의 背景(배경) 天地否卦(천지부괘)三爻(삼효)를 보자 자리가 온당치 못해서 包羞(포수)이라 소이 흉내를 내는 것도 한두 번이지 줏대도 없이 자꾸만 남을 따라하기만 즐긴다면 그것을 앞서서 하는 자에게 嚬蹙(빈축)을 사기 안성 맞춤이라는 것이리라
그러고선 남이 좋아서 잘 지내는 것을 그 배가 아퍼서 앳병을 앓는 꼴이 된 모습이라 어찌 부끄럽게 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두꺼비가 암수가 엎혀 있는데 자기도 사랑 받아 보겠다고 덩달아 같이 올라타려는 모습인지라 그런 것은 부끄러운 행위라는 것이리라
[咽喉(인후)가 고장이 난 사람 말을 못하는 사람이 볼펜 세자루를 팔러왔는데 차례대로 내어 놓는 중 붉은 색의 볼펜이 맨 마지막에 내어놓는 것이었다] 얼굴이 홍조가 된 상항 홍당무가 된 것은 그 부끄럽지 않고선 그렇게 되겠느냐 이다[위와 交際(교제)하여선 兌(태)가 어퍼진 象(상)을 지으니 口腔(구강) 咽喉(인후) 입 혀 치아 등이 고장난 모습임] 그 三者(삼자)적 考察(고찰)이라면 오목 눈이가 펄펄 거리고 떼를 지어 날아다니면서 이와 저나 놀아나는 모습 아무리 신분이 고귀 하더라도 그렇게 움직인다면 천박하게 보일 것이라 그 누구하나 바르게 보아 줄 것인가 빈축을 사기 안성 맞춤이라는 것이리라
그 先行契機(선행계기) 天山遯卦(천산둔괘) 三爻(삼효) 隱遁(은둔)하고 싶어도 딸린 식솔을 가진 입장으로 몰려 있는지라 그 도망가지 못해 病(병)이날 지경이라는 것이다 간교한 술책으로[말 작난=말 늘 굼, 혀가 어퍼져 분열된 상중에 호응도 되지 않는 자기 바른 위상이라 하는 지라] 群衆(군중)의 耳目(이목)을 흐려선 잇권을 쟁취한 모습은 그 부끄러움이 극에 달 할 것이라 고만 다른 자들을 따라선 숨고만 싶지만 그렇게 술책을 부린 허물이 있어선 맡은 使命(사명) 가솔을 거느린 형세 건사할 責務(책무)를 맡은 입장인지라 부득이 식솔을 扶養(부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리라
그래서 그렇게 도망가지 못하고 붙들린 상황이 病(병)이날 지경이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소이 찝적 거려선 먹은 형태 거느린 형태 잘난 체 하다간 발목잡힌 형세 이런 것이 된다 할 것이고 그렇게 아직 음양이 中道(중도)正位(정위)를 잡고 있어선 호응하는 상태를 갖는지라 그 陽(양)이 물러나면서도 그 自己位相(자기위상)을 보인다는 것이리라
출처 : 지천태 천지부 지택임 천산둔 삼효 연계해석 - cafe.daum.net/dur6f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