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雷 (화뢰서합) 三爻(삼효)
六三(육삼)은 肉(석육)= 脯(포=말린 고기) 고기를 씹다가선 이가 시큰 거리는 지독함을 만난 상황이니 조금 부끄러우나 허물 없으리라 象(상)에 말하데 至毒(지독)함을 만났다는 것은 자리가 穩當(온당)하지 못함일세라 肉(석육)이라 하는 것은 짐승의 마른 고기이니 전체적으로 살 속에 뼈가 혼잡해 있음인지라 질겨 빠진 물질인 것이다 그 북어포 종류 물고기 말린 것은 그렇게 뼈가 많아선 가시에 찔릴 위험이 있다던가 씹으면 부드럽지 못하고 치아에 와 닿는 감이 시큰둥 거릴 적이 있다는 것이리라
[물론 鹿脯(록포)등 여너 뭇 짐승 고기 말린 것도 그러한 경우가 있다할 것임] 陰柔[음유]하고 不中正(불중정)한 모습으로 사람을 다스리려 든다면 사람들이 服從(복종)치 않으려는 모습이 그렇게 肉(석육)을 씹어선 지독하게 질기게 나대는 것처럼 한다는 것이라 형세가 비록 그렇다해서는 좀 부끄러운 象(상)은 없지 않으나 그렇게 時期(시기)를 當到(당도)하여선 씹어선 형통한다는 의미에는 허물이 없다는 것이리라
六(육)陰(음)이 陰氣(음기)로써 陽位(양위)에 居住(거주)함에 처한 位置(위치)가 不當(부당)해서이니 스
스로 처한 위치가 부당한지라 형벌 받는 자가 服從(복종)하기 어렵다하여선 오히려 지독함을 낸다는 것이다
그 先行契機(선행계기) 다가오는 변환해 가는 離爲火卦(이위화괘) 三爻(삼효)를 보자 이제 앞서의 떳 던 해가 기우는 시점이다 질 장구 가락도 잡히지 않고선 메마른 [깡] 노래를 부른다 팔십 벅은 노인네가 듣고서는 그 상서롭지 못함을 알고선 장 탄식을 한다 이렇게 爻辭(효사)를 달고 있다 나쁘다
象(상)에 말하데 날이 기울어 걸린 모습이니 어찌 그것이 바르게 오래간다 할 것인가 이다 하고 있음인 것이다 소이 오래가지 못하고선 그 잡혀 죽는다 씹혀 먹혀야 할 입장 '해'가 몰락해서 넘어가야 할 입장이라는 것이리라
離卦(이괘)는 그 그물 投網(투망)象(상)이다 세 번째의 爻氣(효기)는 그 아마도 投網(투망)에 生鮮(생선) 물고기 잡힌 것쯤 될 것이다 그것을 말려선 포를 만든 입장에 것을 (서합)三爻(삼효)에서 먹는 모습 씹는 모습이다 그 질겨 빠지고 그 속에 가시 뼈가 섞힌 모습이 노인네의 살가죽 처럼 그렇게 질기게만 보였을 수 도 있으리라 그래선 그 老婆(노파)가 질 장구 없이 부르는 메마른 노래를 듣고선 그 氣象(기상)이 얼마가지 못할 것을 알고선 장 탄식을 하지 왜 하겠는가 이다
[자신이 황혼이라는 뜻도 되고, 그 자식이 있다면 아마도 그 장가를 들이지 못하 였던지 일찍이 혼자가 되었던지 하여선 그렇게 깡마른 노래 소릴 듣는 부모된 입장에서 가슴에 메어지는 象(상)이 아닌가 도 하여본다] 거듭된 걸림의 사이의 앞 밝음이 장차 다하려 하는지라
그러므로 해가 기우는 상을 갖게되는 것이다 安常(안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스스로를 즐긴다면 스스로 處身(처신)을 잘하지 못할 것이라서 凶(흉)하게 됨 인 것이니 살피건데 형세가 의당히 이 같으다는 것이리라
날이 이미 기울었는데 그 밝음이 오래 갈 것인가 이다 밝은 것이라도 그 그러함을 알 것이라는 것이리라 또 밝음이라 하는 것은 슬기 지혜가 그렇다 하는 것인데,
그러므로 이렇게 기우는 형세라면 그 사람을 求(구)하여선 그 일을 承繼(승계)하고선 물러나는 처신을 하여선 몸을 休息(휴식)함으로써 安常(안상)하여 柔順(유순)하게 處(처)하는 행동을 한다면 어찌 족히 凶(흉)하다할 것인가 하고 있음인지라 사람이 그 幾微(기미)를 봐선 進退(진퇴)를 적절하게 한다면 그 암울함에 이르지 않는다는 것을 여기서는 그 敎訓(교훈)을 주는 것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뜻만 아니라 三爻(삼효)爻辭(효사)의 뜻은
해가 기운 모습은 낡은 그물이 되어진 상태로서 그 낡은 그물을 손질할려고 걸어논 것인지 이렇게 놔둔 것이 그 바람에 울리는 소리 모습이 크륵륵 크르륵 하고선 노파의 쉰 목소리를 낸다는 것인지라 그래선 낡은 상태를 그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二爻(이효)서 부터 四爻(사효)까지 巽爲風(손위풍) 바람 괘를 짓는 형상인지라 분명 바람소리에 낡은 그물 우는 소리가 그렇게 濁(탁)한 질장구 가락도 않 잡힌 팔십 먹은 노파 쉰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리라 이런 의미인 것이다
(서합) 背景(배경) 水風井卦(수풍정괘) 三爻(삼효) 이제 우물을 새로히 치고선 물이 고이는 상태이다 아직 그 물 고이는 것을 보니 앙금이 가라앉지 않아선 먹지 못할 것만 같아선 그 보는 이의 마음을 측은하게만 들게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밝은 慧眼(혜안)이 있다면 그 새로 친 물이므로 떠먹는다하더라도 아무지장 없을 것이라 오히려 물을 퍼먹게 되는 福(복)을 받으리라하고 있다
九三(구삼)은 우물을 새로 쳐선 먹지 못할 것만 같은지라 우리들 마음이 측은 한 것 같음이라 그렇다 하더라도 물 길러 사용한다 하더라도 可(가)할 것이니 王(왕)처럼 밝은 慧眼(혜안)을 가졌다면 아울러 그 福(복)을 받으리라
象(상)에 말하데 井渫不食(정설불식)은 그 運行(운행)되는 모습이 슬프게만 보여지는 象(상)이요 王明(왕명)을 求(구)한다하는 것은 福(복)을 받는 것이니라 하고 있다 泄(설)이라 하는 것은 우물을 치게되면 물이 흐리게 되는데 그것이 가라 앉아선 머무르지 않은 상태 흐림 탁한 것이 움직이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라 하였다 井渫不食(정설불식)은 사람의 마음으로 하여금 측은하게 하나,
가히 물 길러선 사용할 수 있음이니 왕방울 만한 慧眼(혜안) 밝음이라면 우물을 길러선 事物(사물)에 영향을 미치게 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선 그 德化(덕화)를 펼칠수 있다는 것 그렇다면 그것을 받는 자 아물러 복을 받게될 것이란 것 이런 것을 의미한다 할 것이라
九三(구삼)이 陽剛(양강)으로써 陽位(양위)에 거주하여 下卦(하괘)에 上(상)에 존재하여선 아직 사용하는 時期(시기)가 아니라 하는 지라 그러므로 그 형세가 이 같으다는 것이리라
行惻(행측)이라 하는 것은 길을 行(행)하려하는 사람이 다들 그렇게 측은하게 여긴다는 것 이리라 그 물 흐려 앙금 가라앉은 상황이 그 앙금 차츰가라 앉으려고 움직이는 상황이 사람들의 눈에 비춰 보일 적에는 그렇게 슬프게만 보인다는 것이리라 마치 眼界(안계)가 흐린 것처럼 그렇게 밝지 못하여선 그 나아가지 못 할 것 같으지만 이것은 낡이 맑으려면 새벽안개가 끼듯이 그러한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 先行契機(선행계기) 다가오는 坎爲水卦(감위수괘)를 보자 이것은 우물에 그 우물 물을 새로쳐선 그 우물 물이 고이는 모습을 연상한다 할 것이니 그 坎爲水卦(감위수괘)는 그 自體(자체)로 물이기 때문이다 所以(소이) 물이 지금 우물에 차 오르고 있는 象(상) 잘 淨化(정화)되어선 차 오르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여 보는 것이다
그런데 그 물들의 입장 으로선 서로간 粒子[입자]들이 뒤엉켜 있는 모습 그래선 그 물을 이룬 모습이 爻辭(효사)에 말하길 미래 다가오는 것도 캄캄한 모습이며 險陷(험함)에 또 베게하여 누운 狀況(상황)이며 구덩이 물이라 하는 함정에 들어간 모습이니 사용하지 말 것이니라
所以(소이) 그 자체적으로 물이 이렇게 우물상에서는 고이는 모습으로 비춰질지라도 그 물의 입장으로서는 그렇게 그 서로가 어울려선 캄캄한 모습 물고임을 짓는 상이 그 險難(험난)하고 험난한 陷穽(함정)을 만드는 것 같다는 것이리라 사람이 물구덩이 있는 줄 모르고 밝으면 풍덩 빠지듯이 그런 것을 연상하면 된다할 것이다 그렇게만 점점 물 더 고여 깊어만 간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러한 구덩이 陷穽(함정)을 사용할 수가 있겠느냐 이다 다
혹은 그 덫으로 함정으로 다른 것을 잡기 위하여선 사용할수 있을 진 몰르나 그 자체적으론 아주 險難(험난)함의 극치를 말하여 주는 것 인지라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리라 象(상)에서 말하대 미래에 다가오는 것도 캄캄하다함은 마침내 功課(공과) 가 없으리 라는 것이리라 要(요)는 그 물이 되어선 남의 養分(양분) 생명줄로 잡혀 먹혀 주어야할 처지 사로잡힌 포로가 되어진 모습인데 어떻게 그 자체적으로 그 그런 먹이 체[用度體(용도체)]에서 벗어나는 탈출구가 있을 것이냐 이다
그렇게 남에게 영양분으로 普施(보시)를 하여야할 입장 처지가 바로 물이라 하는 성질 인 것이라 그 고여선 설사 물이 흘러선 그 자리를 이탈한다 하여도 역시 그 시내를 이루면서 많은 생명체들을 위하여선 獻身(헌신)해야할 그런 처지라는 것이리라 l離卦(이괘)의 깡마른 노래 소이 잡힌 물고기 불에 말려선 脯肉(포육)이 되어선 사람입이 먹이로 씹히는 현상이나 그 坎爲水卦(감위수괘)의 물이 되어서는 그 생명체들의 먹이가 되는 것이거나 같은 입장 이 라는 것이리라
물은 우물에 사로잡히는 포로 우물이라 하는 그릇 옷을 갖게 되는 것이고 불은 그 형상이 그물[網(망)] 생김 인지라 그물로 잡은 사냥 물을 메말려선 獄(옥)속에 집어넣고선 씹어 형통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리라 그런데 그 말린 포가 질겨빠지게 나대면서 씹는데 여간에 애를 먹이는 논조이다
말린 포가 되어지는 것을 離爲火卦(이위화괘)의 입장에서는 그 해가 몰락하는 상황 그 슬픈사연으로 보았다는 것이리라 그물에 걸리어선 잡혀죽는 고기의 신세가 스스로 슬프지 않겠느냐 이다
물론 넓은 慧眼(혜안)을 대어선 빙자 변명을 된다면 별 넘의 甘言利說(감언이설)등을 동원하여선 합리화를 부여하려 들겠지만 그런 것을 다 떨쳐버리고 그 目前(목전)에 벌어지는 상황을 본다면 그렇게 그 命(명)이 다하여선 죽는 자가 그 몸을 불에 말르게 하여선 남의 먹이 감이 되는 그런 상태를 그리어야만 하는 것이리라
이렇게 물과 불의 사용하는 방법이 相反(상반)되는 것이라 물은 축축하게 갈증을 푸는 것이고, 불은 그냥 두면 傷(상)할 것을 바짝 말리어선 포를 만들어선 상하지 않게끔 하여선 그 오래두고 먹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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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가 다 말라비틀어진 것 메마르고 야윈 것을 나이 많은 노파에게 비유하고 그 얼마 않있으면 죽을 것을 말하는 것이라 할 것이고 그 깡마르게 하는 것이 하필 나쁘게만 작용할 것이냐 이다 그 매말려선 좋게도 사용하는 것이 허다한데 가을 고추나 그 오래 저장하고 사용할 곡물류들은 다 그렇게 말리는 것이다 고기 포 역시 오래 놔두고 먹을려고 말리는 것인 것이다 그런 말린 고기 脯(포)를 (서합)에서는 씹으려다간 질겨 빠진 것이 얼른 씹히질 않음으로서 그 독을 만난 것으로 여긴다는 것이리라 그 말린 포 얼른 씹히지 않는 것이 허물 가진 죄인이 죄를 짓고선 그 취조관 앞에서 얼른 自服(자복)하려 들지 않는 것과 같은 모습을 그린다는 것인지라 그만큼 취조관이 그 죄인 다루는데 애를 먹는 표현이 되기도 한다할 것이다
죄인이라 하는 것은 허물 가진 것 소이 해탈거리를 가진 것이거나 그 해탈을 주체로 하는 것이다 그런데 '너 이넘 해탈 맛 보이라는데 왜 그렇게 뻗뻗하게 나대느냐' 그 고기포를 씹으면서 고기포에게 그렇게 말하듯이 잡혀 들어온 죄인에게 너 얼른 너가 지은 죄를 自服(자복)하라 所以(소이) 해탈맛 보여라 이렇게 취조관이 취조를 하는 것이 마치 입에다간 껌을넣고 잘근잘근 씹듯이 그렇게 고기포를 씹는 중인데 그렇게 질겨빠지게 나댄다는 것이다 이것을 그 독을 만난 것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화뢰서합 이위화괘 감위수괘 수풍정괘 삼효 연계해석 - cafe.daum.net/dur6f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