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地觀卦(풍지관괘) 初爻(초효)
옳은 관찰방법이란 세수하고 난 다음 祭祀(제사)를 아직 지내지 않을 적의 心身(심신)의 자세와 같은 것이니 제사 지내기 위하여 祭床(제상)에 올려진 모든 祭物(제물)을 둘러 볼적에 그 和順(화순)해 보이는 듯이 그러한 敬虔(경건)한 자세의 관찰력과 같음 이나니라
관찰 이라하는 것은 中正(중정)함으로써 남에게 보여서 남이 우러러는 바가 되는 것이다 觀卦(관괘)의 象(상)을 볼 것 같으면 九五(구오)라 하는 陽氣爻氣(양기효기)가 위에 있음으로서 네게의 陰爻氣(음효기)가 우러러 보는 象(상)인 것이다 또 안으로 柔順(유순)하고 밖으론 巽順(손순)하여서 九五(구오)가 中正(중정)함으로써 천하를 살피는 것이니 所以(소이) 觀察(관찰)함을 使用(사용)하는 바이다
彖(단)에 말하데 큰 관찰력으로써 위에 존재하여선 유순하고 손순하고 中庸(중용)의 도리와 바른 관점으로서 천하를 살피는 것이니 제사 지낼적의 세수하고 난 다음과 같은 경건한 자세로 제물 차려논 것을 바라보아선 그 제물들이 화순해 보이는 듯한 관찰력은 아랫 된 자의 입장으로써 感化(감화)받는 관찰이 되는 것이라
하늘의 神道(신도)를 살필 진데 사계절이 어긋나지 않고 聖人(성인)이 그러한 神道(신도)를 設置(설치)하고 가르치어선 天下(천하)를 感服(감복)시키나니라
象(상)에 말하데 바람이 地上(지상)에 행하는 것이 두루 사방 미치지 아니하는 곳이 없어선 관찰하는 행위이니 先王(선왕)이 사용하여선 四方(사방)을 살피시고 백성을 관찰하여선 가르침을 베풀었나니라
以上(이상)이 觀卦(관괘)에 대한 解釋(해석)이다
그 初爻(초효) 철부지 관점이니 소인들은 허물이 없겠지만 君子(군자)는 부끄러움을 면치 못하리라
象(상)에 말하데 初六(초육)이 어린아이 관점이라 하는 것은 小人輩(소인배)의 길 이 나니라
괘에서 관찰하는 방법은 의로움에 웅거함을 준칙으로 삼는 것이라 九五(구오)가 主按點(주안점)이 되는 것이다, 爻(효)에서는 관찰할 것을 바라보는 것으로서 의로움을 삼는 것이니 다들 九五(구오)爻氣(효기)를 관찰하게 되는 것이다 初六(초육)이 陰(음)함으로서 아래에 있어선 먼데 까지 보는 것을 잘하지 못하는지라 이래서 아이가 관찰하는 象(상) 小人(소인)의 길인 것이다 君子(군자)가 그러한 眼目(안목)을 가졌다면 부끄러울 뿐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 형세가 小人(소인)에 있어서인즉 허물이 없겠지만 군자한테는 부끄럽게 된다하는 것이 바를 것이다
소이 긴 안목을 갖지 못하는 位相(위상)이라는 것이리라
傳(전)에 하길 관찰하는 것이 밝지 못한 것을 철부지 같다하니 小人(소인)의 分數(분수)적인 것인 고로 말하건대 소인의 길이라 함인 것이다
童觀(동관)이라 하는 것은 어린아이 관점으로서 그 보는 것이 어리석은 관찰이라 하는 것이다 그 臨卦(임괘)上爻(상효) 敦臨(돈임)이 顚覆(전복)된 상황인지라 所以(소이) 老熟(노숙)한 열매 肥遯(비둔)한 모습의 顚覆(전복)된 상황이면 그것이 좋은 모양새가 아니라는 것이리라 그래선 살펴본다 하는 觀卦(관괘)에 와서는 어리석은 관찰력이 되는 것이다
그 背景(배경)은 大壯(대장)初爻(초효) 애들이 아무 생각 크게 없이 다름박질 하는 모습 壯于趾(장우지)가 되는 것이라 급작스럽게 천방지축으로 다름박질을 하게되면 자연 그 앞에 험한 함정이 있는줄도 모르고 내닫게 된다는 것이라 그래선 그 함정에 풍덩 빠지는 곤란함을 겪게된다는 그런 논리이다 그 다가오는 恒卦(항괘)浚恒(준항)만 봐도 그 다름박질하는 아이가 빠져들도록 깊은 恒久(항구)함 陷穽(함정)이 되어 있는 그런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 만물이 처음에 나올 적엔 구멍으로부터 나왔는데, 도로 다시 구멍을 찾아 들어 갈려 한다는 것이라 이래서 그 일찍이 行裝(행장)을 수습하여선 鄕里(향리)로 돌아가는 모습이 되는 것이고, 남녀간 정사로 논할 적에 浚恒(준항)이 아니면 어디다간 강한 남근 연장의 발걸음을 떼어놀 것인가 이래 그 강하게 나대는 연장일수록 깊은 함정에 박히는 상황을 그릴 것이라 그렇게 압축기관이 아래로 쳐진 고개 숙인 남자가 되는 모양 세를 자연 그리게될 것이란 것이리라 ]
철부지 관점의 다가오는 變換(변환)해 나아가는 괘상 風雷益卦(풍뢰익괘) 初爻(초효)를 본다하여도 그 아래에서 그 스스로 두터운 일을 못할 것이라는 것이라 所以(소이) 그 어른 누가 돌봐주어서만이 좋게 크게 된다고 하고 있음인 것이라 소이 어른 하는 행동을 아이가 따라 하겠다는데
그 어른이 잘 길잡이가 되어 줘서만이 이 아이가 유익해지는 모습을 갖는다는 것이라 이는 마치 큰 작품을 위하는데 사용하면 이로운 성향이니 크게 좋아 보여서만이 허물 없다는 것으로서 무언가 만들더라도 작게 해 보여서는 볼품이 없고 크게 만들어 보여야 만이 좋다는 그런 논리인 것이다
화려하고 딱 벌어지도록 말하자면 한상 잘 차린 음식상처럼 그렇게 보여서만이 길 하다는 것이리라
初九(초구)가 비록 아래에 거하나 그렇게 아래에서 유익함을 보는 시기를 당도하여선 윗전 또는 上(상)으로 칠만한 有益(유익)함을 받는 입장인 것인지라 한갓 그렇게 아무런 본받는 功課(공과)가 드러나선 갚는 것으로 되지 않음이 없을 것인지라
[어른이 돌봐주면 그렇게 화려한 효과가 반드시 나타나야만 된다는 것이라 그래야만 그 돌봐준 보람이 있을 것 아니냐 이다] 그러므로 큰 작품 위하는데 적용하는 것이 이로운 성향이라 그러고선 그것이 필히 크게 길하여 보인 연후에야 허물없다는 것이리라
말하자면 그 제사 지낼려고 음식상을 차려 논 것이 아주 가득하고 풍요로운 모습을 지어서만이 길하다는 것이리라 큰 작품을 짓는다는 것은 이렇게도 생각을 할 수가 있는데 그 결과물이 그렇게 큰 작품을 이룬 것으로 보여서만이 길하다는 것이리라
소이 陰陽行爲(음양행위)를 하여선 생산된 모습이 아주 大作(대작) 所以(소이) 남녀 性別(성별)로 말할 것 같으면 사내아이고 또 그 사내아이가 생겨 낳더라도 아주 참으로 탐스런 과일처럼 그렇게 알차 보이고 후덕스러워 야지만 그 윗된 어른들이 되어서는 이룩해 낸 보람이 있지 않을가 인가하는 그런 논리라는 것이다
이런 것을 갖다가선 利用大作(이용대작)이라 하는 것이라 소이 철부지 관점으로서는 스스로 자발적으로 그렇게 크게 이룰수 없는 것인지라 위에 어른들 이 잘 보살펴줌으로서 그렇게 큰 인물이 될 소지를 갖게된다고 함인 것이리라
애들을 어른들이 보살피지 않으면 그 배경 속상 壯于趾(장우지)와 마찬가지로 천방지축을 뛰어 놀다간선 어디 위험한줄 모르고 마구 내닫다가선 고만 깊은 덫 함정이 있는 줄도 모르고 움직이는 것 같음인지라 그렇게 험난한 구덩이 빠져선 참으로 혼쭐이나는 모습을 그리게 된다는 것이라 그러니 어떻게 그렇게 힘만 펄펄 나서 아무 머리에 들은 것 없이 행동하는 아이들을 어른이 보살펴 주지 아니할 것인가 이런 이야기가 된다할 것이다
大壯(대장)初爻(초효)를 본다면 내닫는 발걸음이 건장한 모습이니 그렇게 무언가를 征服(정복)하려듯 내닫는 행위를 지으면 나쁠 것이다 마치 콱 그릇에 들어 맞추는 龜頭(귀두)화살과 같아선 그 화살 꼬리가 바르르 떨리듯 하면서 그 氣力(기력)을 잃어버리는 상태가 될 것인지라 좋을게 없어선 그렇게 사로잡히는 포로형태가 된다는 것이라
象(상)에서 壯于趾(장우지)를 其孚窮也(기부궁야)라 所以(소이) 그 포로 되는 것을 볼 것 같으면 궁색한 면모를 당한다는 것인데 구멍 穴字(혈자)아래 몸 躬字(궁자)한 글자가 궁색할 窮字(궁자)인데 所以(소이) 구멍 穴處(혈처)에 몸이 들어간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라 그 푹 파인 구멍 함정 이런데 그 몸이 들어가서는 곤란함을 겪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러니 철부지들이 나대는 것을 그냥 놔두면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이리라 이것은 그렇다면 童觀(동관)이라 하는 관점은 그 어른들이 보살펴 주는 관점도 된다는 것인지라 그 도움을 받는 것으로도 된다는 것임인 것이다
애들 學童(학동)들이 스승의 指導(지도)나 引導(인도)를 받아선 잘 깨우치게 된다는 그런 말도 된다 할 것이라 자신이 잘났다고 으스대고 뻐기는 군자라 한다면 도움 없고 혜택 없고 곤란한 경지에 들겠지만, 스스로 낮춰 小人(소인) 처세를 자처하게된다면 그 도움의 손길이 자연 이르지 않는가 하여도 보는 것이다
아뭍게든 하고 노는 꼬락서니들이 철부지들이라 이렇다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창피함은 못 면한다 할 것이다
출처 : 풍지관 뇌천대장 항괘 익괘 초효 연계해석 - cafe.daum.net/dur6f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