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火賁卦(산화분괘) 上爻(상효)
上九(상구)는 白賁(백분=백비)이니 = 소이 희게 꾸밈이니 소이 꾸밈의 막 단계이므로 꾸밈을 말끔 하게 정리하는 상황인 것이다 꾸미는 것이 극한지점에 다다르면은 반대성향 원래의 근본 색깔 없는 대로 되돌아가는 성향인지라 좋게 지나침을 보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형세가 이 같다는 것이다
象(상)에 말하데 말끔하게 整理(정리)하여선 허물 없다하는 것은 上(상)인데도 뜻 펼침을 얻는 것임 일세니라 하고 있다
傳(전)에 하길 깨끗하게 정리하여선 허물 없다함은 위에 있으면서도 뜻을 펼치는 것이다 上九(상구)가 뜻을 얻는다는 것은 위에 存在(존재)하면서도 부드러운 문늬로서 꾸밈을 이루는 功(공)을 말함인 것이라 六五(육오)의 君位(군위)에서 또 그 裝飾(장식)함을 받아들이는 것이므로 비록 職位(직위) 없는데 居住(거주)한다하여도 진실로 죽엄을 장식하는 功(공)을 갖게되어선 뜻을 얻는 것으로 되는 것이다
[꾸밈을 무덤을 쓰는 것으로 봄으로 죽엄을 裝飾(장식)한다는 말을 하게되는 것이다 소위 색깔이 없는 것을 색이 죽었다로 표현한다면 그것을 색이 살게끔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라 하여도 말이 된다 할 것이다] 다른 괘상의 극한 지점에 居住(거주)하는 것과 그 논리가 다른 것이다
이미 上(상)에 存在(존재)하여선 뜻을 얻은 처지라면 꾸밈의 極限(극한)지점에 도달하게되면 將次(장차) 華麗(화려)하다 못해 거짓되게 보일 것이라 소이 포장을 너무 지나치게 하다보면 거짓되게 보인다는 것이리라 그래서는 진실 됨을 잃는 허물을 갖게 될 것이므로 경계컨대 바탕을 素朴(소박)하게 한다면 허물이 없어서 장식함이 지나치지 않는다는 그런 말씀인 것이다
말끔하게 정리하는 것은 네가지의 관련된 卦象(괘상)을 連結(연결)시켜 해석하면 이렇게 돌아간다 그 다가오는 선헹계氣(기)괘 地火明夷(지화명이) 上爻(상효)를 본다면 해가 하늘에 떠선 大地(대지)를 메말리는 고통을 주는 象(상) 所以(소이) 처음에는 남을 해코지하더니만 결국은 자신 마져도 서쪽으로 沒入(몰입)해서 떨어진다는 것이라 그러니 하늘이 깨끗해졌다 소이 밤하늘이 되는 것을 賁卦(분괘)에서는 말끔하게 어지러운 것을 整理(정리)한 상태로 본다는 것이다
그 背景(배경)을 보면 더 자세하게 나오는데 소이 산길을 가는 사람이 산 중허리의 칡넝쿨에 곤란함을 당한다는 것인데[人生(인생) 길을 돈돌 박이 가는 것으로 譬喩(비유)하는 것이다] 이것을 말끔하게 쳐버려선 整理(정리)한다 그래서는 길을 잘 내는 모습 그것은 天水訟(천수송)괘에서는 그 젊은 시절 한창 패기 있는 시절 힘께나 쓰는 자가 각종 경기를 휩쓸다 시피 하여선 그 最高(최고)라는 帶(반대)를 찬 것으로 譬喩(비유)되고 그것을 그 젊음이 다 가기 전에 세 번 씩 이나 도전을 만나선 결국은 잃어버리고 쓸어지는 狀況(상황)
所以(소이) 그 최고라 하는 반대[벨트]를 찬 것을 그 困卦(곤괘)에서는 산 중허리의 칡넝쿨 둘른 것으로 보고 그것을 쳐 나가는 사람을 그 訟卦(송괘)에서는 挑戰(도전)者(자)로 본다는 것이라 도전자가 좋은 기술을 익혀선 그 참피언을 해 이기는 것을 갖고서는 그 困卦(곤괘)에서는 그 좋은 연장도구 소이 낫을 갖고서는 칡넝쿨을 끊어 버리고 길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으로 된다는 것이고 그렇게 젊은 시절 벨트를 찰 정도로 잘 나가는 사람을 그 明夷卦(명이괘)에서는 힘이 처음 세어서는 남을 못살게 구는 것으로 譬喩(비유)된다
所以(소이) 하늘에 태양이 떠서는 대지를 메마르게 하는 것으로 비춰선 여러 生物(생물)을 못살게 구는 것으로 비춰 진다는 것이리라 그러나 결국은 그 帶(반대)찬 사람이 도전자를 만나선 쓰러지듯이 자신도 시간이 감에 계속 그렇게 위세만 떨칠 수 없는 입장이라는 것이리라
소이 時間(시간)이라 하는 도전자를 만난 태양은 결국은 서방으로 沒入(몰입)떨어지고 마는 상황 그렇다면 그 깨끗하게 정리된 상황이 된 것이 아닌가 이다 소이 산 중허리를 둘른 칡 넝쿨을 모두 도려내듯 끊어버리고 산을 깨끗하게 말끔하게 정리한 상태를 그려준다는 것이라 마치 벌거숭이를 만들은 것처럼 그 웅장하다 하는 位相(위상)에서 끌어내린 모습을 그린다 할 것이라 그렇게 되면 벨트를 차고 자기 힘을 자랑하던 최고라 하든 자는 결국 넘어가는 해처럼 쓰러지고 만 상황[비참해진 모습]이라는 것이다
이런 네가지 괘의 괘상 돌아가는 상황이 顚覆(전복)되면은 그렇게 죄인을 다루는 상황이 연출되다 시피 하여선 그 壯大(장대)한 힘 자랑하든 넘을 쓰러트려선 그동안에 허물에 대한 罰(벌)을 주는 성향 그 발에다간 족쇄를 채워선 懲治(징치)하는 형태로 그 前進(전진)하려하나 挫折(좌절)을 맛보게 하던가 그렇게 그 힘을 잃은 입장에서는 그 勢(세)가 衰(쇠)하여진 모습이 옛 우물 낡은 우물로 譬喩(비유)되어선 새 조차도 안 날아온다는 것으로 譬喩(비유) 權力(권력) 떨어진 정승집 마당이 쓸쓸한 것으로 비유된다는 것이고 그렇게 運氣(운기)低下(저하)된 입장으로 몰리어 있음인지라 그 새로운 도전의식을 잘 갖겠느냐 이다
그래선 그 물결 험한 격랑을 겁이 나선 타지 못하겠다고 저만치 꼴지에서 남이 닦아 논 길이나 가겠다는 落伍者(낙오자)모습을 하고 있음인지라 그 激浪(격랑)을 타지 않아서 안전지대에 있어선 길하다 하는 것은 그만큼 小心(소심)자 용기 없는 자가 되어버리는 것을 여기서는 말하여 주는 것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易(역)을 배우려 하는 사람들은 두루 이렇게 훌터 보다시피 해야만 한다 할 것이다 錯綜(착종)은 물론이고 交互(교호)나 瓦卦(와괘) 까지 훤희 꿰뚫고 있을 정도로 내다보고 혜안이 밝아져서 야만이 易象(역상)의 움직임을 제대로 알게 된다할 것이다
上九(상구) 白賁(백분=백비)가 交互(교호)되면 旅卦(여괘) 三位(삼위)가 될 것이라 旅程(여정)을 가는 나그네가 그 쉴 곳을 잃어버린 상태 그리고 말 잘 듣는 심부름꾼 아이까지 없어진 상태를 그리는 것인지라 좋은 상황이 아님을 알 것이다
소이 백비는 그런 대로 좋은 상황 자신의 뜻을 펼칠수 있는 位相(위상) 地官(지관)이 되어선 墓(묘)를 꾸며주는 位相(위상)이었지만 交互(교호)는 그렇지 못하고 人生旅程(인생여정)을 가는 자가 그 쉬려고한 投宿(투숙)할 곳을 잃어버리고 그 자신을 위해 從事(종사)해줄 手足(수족)과 같은 것을 버린 상황이 연출되니 좋을 턱이 없다는 것이고 그것을 받아 쥐는 節卦(절괘) 三爻(삼효) 그 節約(절약)하지 않은 상태로서 그렇게 잃어버린 상황을 그리는 것이라
所以(소이) 蕩盡(탕진)을 한 모습이라는 것이리라 그래서 그런 것을 갖고 간 사람은 그 오히려 횡재를 한 모습이 된다는 말도 된다할 것이고 일단은 남이 갖고 논 물건을 길들은 것을 갖고 노는 형태를 그린다할 것이다
所以(소이) 世波(세파)를 잘 타다보니 그 소득이 있었다는 그 水天需卦(수천수괘)의 그 물결 속에 들은 사람으로 譬喩(비유)되고 勇氣(용기) 있는 사람으로 譬喩(비유)되어선 그렇게 소득이 있는 것으로 類推(유추)되는 것이라 도전의식을 갖고선 격랑 세파를 타지 않으면 어찌 흥망성쇠 우여곡절을 적당하게 활용 할줄 아는 슬기로움을 알겠는가 이며 그렇게 지혜를 터득하고 어려운 고비를 넘기는 경험을 터득하여서는 범숙아가 진나라에 들어가선 客卿(객경)이 되어선 所信(소신)을 펼칠 기회를 얻겠느냐 이다 다
그 背景(배경)을 본다면 火地晋卦(화지진괘) 三爻(삼효)이라 그 인생살이를 잘 못살은 자가 그 개도 구럭도 다 잃어버린 상황으로서 다른 이들 그 선배들 內外(내외)들이 잘 지내는 것을 歸鑑(귀감)을 삼겠다고 같은 처지의 입장에선 사람들과 나란히 堵列(도열)을 해 갖고는 그 우두머리가 되어서는 그 肅然(숙연)한 자세로 선배들의 행동 평소 생활을 눈여겨보는 그런 位相(위상)이 된다는 것인데 그것이 前進(전진)狀況(상황)괘이지만 좋게만 비춰질리 萬無(만무)라는 것이리라
그러니 한쪽을 世波(세파)를 잘 타는 슬기를 터득하여서는 그렇게 福樂(복락)을 누리고 얻는 것으로 비춰지지만 그 반대성향은 그렇게 꾀재재 한 몰골로서 남의 福(복)자리 거울이 된 성향 우리는 저와 같이 되지 말아야지 하는 他山之石(타산지석)의 거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리라 그래서 이런 것을 본다면 자신이 힘 있을 적에 잘 힘의 按配(안배)를 잘 해 야지만 남에게 원망사지 않고 도전자를 만나지 않고선 그 덕을 칭송 받게 된다는 것을 여기선 敎訓(교훈)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白賁(백분= 백비) 한가지 爻象(효상)이라도 錯綜(착종) 交互(교호)가 들어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출처 : 산화분괘 택수곤괘 지화명이 천수송괘 상효 연계해석 - cafe.daum.net/dur6f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