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득기격과 종왕격의 차이에 대해서...
번호 : 279 조회 : 53 스크랩 : 0 날짜 : 2005.09.30 17:47
((이하 관련 내용 발췌)) ==================================================================
적천수천미(이선종씨 역) 上券 148페이지
任氏曰,從象不一,非專論財官而已也. ...(후략)..
임씨 이르길, 종상은 하나가 아니며 오로지 재관으로만 논해선 아니 될 따름이다....
적천수천미 149페이지
尙有從旺, 從强, 從氣, 從勢之理. 比從財官, 更難推算, 尤當審察. 此四從, 讀書所未載, 余之立說.
試驗碻實,非虛言也.
오히려 종왕,종강,종기,종세의 이치와 종재관을 비교해 볼 때, 추산하여 고치기 어려우니 더욱
마땅히 자세하게 살펴야 한다. 이 네 종류(종왕,종강,종기,종세)는 모든 책에 기록되지 않은 것을
여(余;임철초)가 세운 설이다. 누차 시험한 바 확실하며 결코 빈말이 아니다.
從旺者. 四柱皆比劫, 無官殺之制, 有印綏之生. 旺之極者, 從其旺身也. 要行比劫印綏則吉.
如局中印輕, 行傷食亦佳. 官殺運, 謂之犯旺, 凶禍立至, 群劫相爭, 九死一生.
종왕격이란 사주가 모두 비겁이고 그것을 제지하는 관살이 없는 가운데, 인수가 비겁을
생하여 왕함이 극에 달한 것으로 그 왕신에게 복종해야 한다. 요는 비겁,인수 운으로 가면
길한데, 만약 사주에 인성이 가벼우면 식상 운으로 가도 좋다. 그런데 관살 운은 그것이
왕신을 범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흉화가 대단히 크다. 재성 운을 만나도 많은 비겁과 분쟁을
하기 때문에 구사일생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적천수천미 下券 176페이지 (아이고..시간상 부득이 원문 생략)
(獨象에 관한 글인데...前文 생략)
...모두 일방적으로 秀氣를 따르되, 六格의 일상적인 정과 달리 반드시 때를 얻어서 당령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생이 왕함을 만나 체질이 지나치게 스스로 강하면, 마땅히 유통해야 묘한 것이다. 그리고 기세가 반드시
격과 관련이 있는지 마땅히 그 뜻을 깊게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다. 만약 木국이 土운을 본다면, 이것이 비록
재신(財神)의 자양이지만 먼저 요구되는 것이 사주에 식신과 상관이 있어야 한다.그래야 모든 오행들이 분쟁의
염려가 없게 된다.
(木국이)火운을 본다면 秀氣가 발하여 영화롭다고 일컫지만, 마땅히 사주에 財가 있고 인성이 없어야 한다.
그렇게 되어야 방국(方局)이 반대로 극을 받는 재앙을 모면 할 수 있어서 명리(名利)가 따르는 것이다.
(木局이)金운을 만나면 파국이라고 하는데, 흉은 많고 길은 적다. (木局이)水운을 만났는데 사주에 火가
없으면, 강한 木身을 도와주게 되어서, 역시 일주가 크게 형통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옛날부터 강함을
좇는다는 말은, 재차 생왕으로 행하게 되어서 좋다고 하였다...
(중략)
...다만 운의 행로가 왕성한 지지를 겁탈하는 운을 만나면, 독상은 흉한 재앙을 맞게 된다. 만일 사주에
식신과 상관이 있어서 되려 관살을 극할 수 있으면, 방국은 큰 해를 입지 않는다. 총괄하면 천간은 신의
우두머리로서 양기는 강하고 음기는 약하지만, 지지는 회합하여서 격을 이루기 대문에 방국의 힘은 비교적
중하지만, 합국의 힘은 배교적 가벼우니, 독상이 비록 좋게 보이더라도, 다만 운도가 파국되는 것을 두려워하며,
합상(합국,방국)이 비록 기가 혼잡되었어도, 도리어 제화하여 성공하게 되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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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보주 形象格局편
...(전략)..
..오행이 天에 있으면 氣運이 되므로 聚하면 形成하니 사람이 五氣를 타고 출생한다. 그러므로 五氣의
혼합을 득한 자가 팔정격에 있다. 그리고 五氣의 專을 득한 자가 五局이 있으니, 윤하격과 염상격과 종혁격과
곡직격과 가색격을 가리킨다. 대개 全局이 이미 형상을 이루면 당연히 그 세력을 順하게 하면 위해됨이 없으리라.
獨象은 化地를 行함을 喜하고 化神은 창성함을 요하며 全象은 財地를 喜하며 財神은 왕함을 요한다.
一을 獨이라 한다.곡직,윤하,염상,종혁,가색 五格은 從彊 從旺이니 이를 말함이다. 氣勢가 一方으로 偏하면
其象이 專一되므로 이름을 獨象이라 한다.化者는 引하여 化함을 말함이다.日元의 기세가 태왕하면 식상으로 설함이
宜하다. 그 旺氣를 引化함이다. 原註에 云하되 所生者가 化神이라 한다. 日柱의 所生이 卽 食傷이니 日元이 태왕하면
그 왕기를 설함이 宜하다. 그러므로 化神은 창성함을 요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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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정설 일행득기격편
일행득기격은 앞서 설명한 종강격의 일종이다. 사주를 푸는 방법도 종강격 중 비겁이 많은 것과 똑 같다. 다만
사주추명학의 비조(鼻祖)인 서공승이 쓴 연해자평에서 특별히 취급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일반적으로 종강격에서 분리하여
설명하고 있다.
1.갑을일생으로 지지에 인묘진 또는 해묘미 전부가 있고 금이 섞여 있지 않을 것 -- 이것을 곡직인수격이라 한다
1.병정일생으로 지지에 사오미 또는 인오술 전부가 있고 수가 섞여 있지 않을 것 -- 이것을 염상격이라 한다
1.무기일생으로 지지에 진술축미 전부가 있고 목이 섞여 있지 않을 것 -- 이것을 가색격이라 한다
1.경신일생으로 지지에 신유술 또는 사유축 전부가 있고 화가 섞여 있지 않을 것 -- 이것을 종혁격이라 한다
1.임계일생으로 지지에 해자축 또는 신자진 전부가 있고 토가 섞여 있지 않을 것 -- 이것을 윤하격이라 한다
이상 일행득기격은 종강격 중 사주에 비겁이 많은 것과 동일하게 취급되므로 인성,비겁 및 식상운은 길하고 재 및 관살운운
불길하다. 만일 사주에 식상이 있을 때에는 인성이 식상을 극해하므로 인수운은 불길하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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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인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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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종왕격은 從象에 속한다.
-일행득기격은 獨象에 속한다.
-독상은 종상과 다르고도 유사하다.
-고로 일행득기격은 종왕격과 구별되지만 실로 그 구별은 어렵다.
-적천수 종상편에는 종재와 종관에 대해서만 나와 있고, 이 외의 네 종류(종왕,종강,종기,종세)의 이론은
적천수천미에서 임철초가 처음으로 세웠다.
-이런 이유로 적천수천미 이전의 고전에서는, 종왕격 등의 네가지 설은 등장하지 않는다.
-사주정설이나 그 아류인 사주정해 등의 저서에서 두 격의 성정을 유사하게 취급하여 동일시까지 하는 경향이 짙다.
또 사주정설에서는, 일행득기격이 종왕격이 아닌 종강격과 유사하다고 언급되어 있는데, 이는 종왕격이
종강격의 범주내에 속한다고 본 시각인 듯 하다.
사주정설의 일행득기격편의 말미에는 양격간의 차이점을 서술해 놓긴 했다.
일행득기격(일명 專旺格으로 곡직,염상,가색,종혁,윤하로 구성)이 종왕격과 다른 점은,
일행득기격은 종격이 아닌 최신왕한 사주이므로 설기하는 식상이 용신이 된다. 고로
식상이 있는 일행득기격에서의 인성은 용신을 파하는 기신이다. 물론 종왕격에서의 인성은 대체로 길신이다.
또 종왕격에서 재성운은 흉하지만, (식상이 있는)일행득기격에서의 재성운은 흉하지 않다.
두 격의 유사한 점은,일주를 극하는 관운이 흉운이고, 일행득기격 사주에 식상이 없을 때는 (종왕격과 같이)인성은 왕신을 도와
기신이 아닌 희신이 된다....(((뜨~아.....요 부분 땜시로, 혼란을 가져오는 요인이 되고 있는 듯함....-.-;;)))
그러나 격의 구분이 상당히 어렵지만 주중의 상황에 따라 그 희기운을 달리하는고로, 구분은 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저들을 구분하기 위한 제 관점의 방법으로는 ,
1.일단 주중에 식상의 유무를 가려, 무식상이면 종왕격으로 보면 그만이다. (이 경우에는 두 격이 다 인성을 희한다고 하므로)
2.식상이 주중에 있을 때에는, 부득이 지난 운을 참조하여 인성운에 무난했거나 유리했다면 종왕격으로,
또 인성운에 불리했다면 종격이 아닌 일행득기격으로 보면 될 것이다.
출처 : 일행득기격과 종왕격의 차이에 대해서 - cafe.daum.net/dur6f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