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충에는 두 가지 경우가 있지요
1. 원국자체가 도충인 경우
2. 운에 의해 도충 되는 경우
아직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속 시원하게 밝힌 분이 없어서 우리들의 등짝은 간지럽기만 합니다.
丁 丁 0 0
未 未 0 0
丑
도충기 丑의 위치는 정확히 44.5세입니다.
도충기의 영향권은 시주와 일주의 교집합! 즉 38세~52세 까지 유효합니다.
일주 시점에서는 丑(44.5세)이 일지 未(37.5세)의 교집합 구간인 38세~44세 동안 丑이 未를 沖하나 작용력은 刑으로 작용합니다. 刑작용이 가장 강렬하게 나타나는 시기는 38세~44세의 중간지점인 41세 시점이 되지요.
즉 명주는 적어도 2년 전부터 즉 39살부터 丑에 의해 未가 刑먹을 짓을 저지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짓이 좋은 짓인지 나쁜 짓인지는 중화의 논리로 살펴야 합니다.
沖은 서로 붙어있을 때 발생하며 허자의 沖 또한 붙어있다고 볼 수 없기에 도충의 沖은 刑의 작용력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刑하면 개고되어 과한오행, 미약한 오행 나누어서 득실을 나누게 됩니다. 설령 득한다 하더라도 刑에 의한 득이기에 번거로움은 수반되는 것이지요.
만약 丑에서 개고된 장간을 기쁘게 득한다 하더라도 모든 허자의 득은 이도현달이라 볼 수 있으니 원국의 글자처럼 일도현달을 취하긴 어렵습니다. 즉 이 말은 올림픽 정식종목이 아닌 이종격투기와 같은 경우이며, 교육자명이라 하더라도 교사는 못하더라도 학원 강사는 한다는 말이지요.
또한 시지 未를 丑이 刑하는 구간은 둘 사이의 교집합 구간 52세~45세입니다.
이 중에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시기는 둘 사이의 중간지점인 49세 시점이 되는데 사건이 발생하려하면 적어도 2년 전부터 그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하니 47세부터 刑당할 짓을 시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홉수라는 것이 괜히 있는 게 아니지요^^)
이때 刑의 효력은 일지를 이미 도충하고 난 후의 시지에 대한 沖이기에 그 강도는 일지에 비해 돌발효과가 적습니다.
刑沖에 의한 지장간끼리의 合현상은 매우 미묘한 부분이 있으니 일단 이 부분에서는 合은 무시하십시오. 단지 천간과의 명암합은 발생합니다.
도충기 丑은 일간에게는 백호지가 되니 도충에 의한 미약한 오행 辛 재성의 득이라 하더라도 번거로운 일의 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명주는 이 시점에 번거로운 일이라 할지라도 재미나게 미치듯 재성적인 통변성을 행한다는 것이지요. 특히 미약한 축중신금이 재성인데 백호지가 형당해 백호의 흉의가 발동한다는 부분은 고객을 감동시킬 통변의 액기스입니다. 허자의 백호라 실자처럼 실감나게 육친적으로 흉은 오지 않지만 사회적으로 물상의 대체가 일어나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꼭 엄마가 하지 말라는 짓은 재미나자나요^^
운에 의한 도충기의 경우
ㅁ 辛 ㅁ ㅁ
ㅁ ㅁ 亥 子 <---亥年
丑
2/4분기에 亥亥의 도충기 巳가 발생합니다.
발생한 巳가 중화의 논리에 적당하면 巳의 득을 논합니다.
그 다음 巳亥沖 일어납니다. 이 沖은 약화된 沖 즉 刑의 작용력으로 나타납니다.
도충으로 득한 巳가 월지 亥를 沖하니 巳는 득으로 논하고, 해는 온전히 득으로 논하기 힘듭니다. 도충에 의한 탁기의 득은 명주가 감지를 잘 못한다는 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잠깐 식상에 대한 번거로움이 생기다 끝납니다. 일시적으로 탁기를 해소하는 경향은 보이며 甲이 만약 중화의 논리상 길신에 속한다면 득으로 논합니다만 반합으로 묶여서 맛만 본다 정도로 보시면 될 듯합니다.
원국에 水가 없고 허자로도 존재치 않을때 비로소 납음을 살핍니다. 납음으로 없는 오행을 갖출 경우 귀하게 씁니다.
왜 귀하냐 하면 운에 의해서 형충이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을묘가 납음으로 水이지만 酉로 인하여 납음의 水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출처 : 도충론 - cafe.daum.net/dur6f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