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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론(女命論)
주르르루주르르루 2017-10-01 (일) 14:30 조회 : 1556

여명론(女命論)

1. 여명 팔간법(女命 八看法)

여명(女命)을 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일주(日主)가 중화(中和)되고 기(氣)가 정(靜)하며 부성(夫星)과 자성(子星)이 유기(有氣)한가를 먼저 살피는 일이다.: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천월이덕(天月二德)이나 삼기[三奇, 천상삼기(天上三奇) 甲戊庚, 지하삼기(地下三奇) 乙丙丁, 인중삼기(人中三奇) 辛壬癸]가 있다고 좋은 명(命)이 될 수 없고 녹(祿)이나 천을귀인(天乙貴人)이 있다고 하여 좋은 것이 아니다.

또 함지(咸池), 도화(桃花)나 역마(驛馬)가 있다고 하여 반드시 흉한 것이 아니니 격국과 용신(用神)을 잘 가리되 여자가 시집가서 부(夫)가 충실하며 늙어서 자식이 효도하면 귀히 될 것이 틀림없다.

무릇 여명(女命)에는 관살(官殺)을 남편으로 보는바, 원국(原局)에서 관살이 희신(喜神), 용신(用神)에 해당하고 운이 재관(財官)으로 행한다면 발복하고 남편이 귀히 되어 평안할 것이 틀림없다.

일주(日主)가 태왕(太旺)하거나 혹 과약(過弱)하든지 하면 모두 불길한 명(命)이요, 지지가 형충(刑沖)된 것은 심히 꺼리는 바이다.

과한과난(過寒過暖)하거나 과습과조(過濕過燥)되거나 또 사주가 순음(純陰), 순양(純陽)으로 된 것도 다 흉명(凶命)이니 여명(女命)은 격(格)에 들었으되 윤하격(潤下格), 가색격(稼穡格), 종혁격(從革格) 등은 좋지 않은 것으로 보는 것이다. 오로지 일주(日主)가 평(平)하게 중화되어야만 가히 가명(佳命)이라 할 것이다.

또 용신(用神)을 봄에 있어서도 재성이나 관성이 용신(用神)으로 되면 의당 길하나 상관(傷官)을 용(用)할 때에는 꺼리는 바 있다. 또 여명(女命)은 음간(陰干)으로 되어야 정당한 것이며 양간(陽干)으로 되면 격용(格用)이 좋다 하여도 음간(陰干)을 가진 명(命)만 못하니 여자가 남성적이라면 여성의 미가 부족한 것이므로 순하지 못하다고 본다.

상관이 간(干)에 보이면 심히 꺼리는 것은 관성을 극하는 때문인 바, 음일간(陰日干)은 상관을 꺼리고 양일간(陽日干)의 여명(女命)은 식신(食神)을 크게 꺼린다. 예를 들면 甲日이 辛金으로 관성을 삼는데 식신인 丙火가 辛金을 합거하기 때문이요, 또 양명(陽命)을 여자가 꺼리는 것도 甲을 辛金으로 다스리지 못하니 오직 庚金이라야 甲木을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양명(陽命)의 여자는 활달하고 능동적이며 남성적이라 그의 행정(行情)이 여자의 본성을 잃은 것이 되어 바람직하다고 할 수가 없다.

고래(古來)로 여명(女命)을 논함에 여덟가지 법이 있다 하였으니 다음과 같다.

1) 순(純)이라
순이란 잡기(雜氣)가 섞이지 않고 순수해야 함을 말하는 바, 이는 관살이 있으되 순일하게 오직 하나만 있을 것을 말한다.

여명(女命)에 관살이 많다는 것은 남편이 많다는 것이니 여자가 남편이 많으면 부정한 것이 되어 길한 것이 못된다.


2) 화(和)라
화는 중화를 말하니 사주의 기품이 중화되어 왕(旺)하지 않고 약하지 않으며 조(燥)하지 않고 습냉하지 않으며 형충되지 않음을 말한다. 여명(女命)이 이렇게 되면 귀명이라 할 것이다.

3) 청(淸)이니
청은 잡되지 않아서 맑음을 말하니 부성(夫星)이 순일한데 재(財)가 있어 생관(生官)하고 인(印)이 있어 관생인(官生印), 인생신(印生身)하여 한 점의 잡기가 없음을 뜻하니 이 또한 귀명이라 할 것이다.

4) 귀(貴)이니
글자 그대로 귀한 것이다. 이덕(二德)을 갖추어 일점의 병귀(病鬼)가 없이 귀격으로 구성되었음을 말한다.

이덕(二德)이란 천덕(天德), 월덕(月德)을 뜻하지 않고 재(財)가 일덕(一德)이요, 관(官)을 이덕(二德)이라 하는 바, 주(柱)가 관(官)이 용(用)되어 재(財)를 갖추면 이덕(二德)을 갖추었다고 보는 것이다.

5) 탁(濁)이니
오행이 실위(失位)하여 상극상전(相剋相戰)되어 안정을 잃고 정부(正夫)가 어떤 것인지 분명치 않고 편부(偏夫)가 혼잡하고 무재무식(無財無食)하여 주(主)가 의탁할 곳이 없음을 뜻하니 사주가 이러하면 별 수 없이 미천한 여인이 되는 바, 인력으로 어찌할 수가 없다.

6) 람(濫)이니
이는 관살이 혼잡되고 지(支)에 재성이 왕(旺)하며 도화가 일시(日時)에 있고 일주(日主)가 태왕(太旺)하거나 조열, 습냉한 것을 뜻하니 여자가 이렇게 되면 혹 재가(再嫁)하고 서방질하며, 말을 버릇없이 함부로 하며 술마시고 난륜하여 화류지명(花柳之命)이나 천한 노비가 될 것이 틀림없다. 열 번 시집간다 해도 하나도 온전한 가정을 이루지 못할 것인 바, 참으로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라 하나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7) 창(娼)이니
이는 신왕무의(身旺無依)하여 관성이 자리잡을 틈이 없이 식상이 왕(旺)하거나 관살이 혼잡 되었음을 뜻하니 이렇게 되면 창녀가 되어 청춘을 팔아먹는 몸이 되거나 주색에 빠져 몸을 망치게 될 것이다.

8) 음(淫)이니
일간(日干)이 자왕(自旺)하든지 관살이 많은 것, 관살이 전혀 없는 것, 지지에 관살이 많이 숨어있는 것, 간(干)에 여러 개의 관성이 있는 것 등은 다 음한 것이니 자세히 관성의 행방을 살피는 일이 중요하다.

 

2. 갱술팔격(更述八格)

1) 왕부상자(旺夫傷子)
여명(女命)을 논할 때 年月은 생가(生家)가 되고 日時는 시가(媤家)가 되니 年月에 희용(喜用)이 있으면 생가가 영달함이요, 日時에 희용(喜用)이 있으면 부가(夫家)가 영귀하니 여명(女命)은 日時가 심히 중요하다 할 것이다. 그런데 부성(夫星[관성])이 왕(旺)하면 자연 식상이 쇠패하여 왕부상자(旺夫傷子)할 것이다.

또 시상(時上)에 인수(印綬)가 있어 일주(日主)가 왕성해지면 이 또한 왕부상자하는 명(命)이 될 것인 바, 시집간 후에 일주(日主)가 왕(旺)해졌기 때문이다. 또 인성(印星)은 식상을 파극하므로 日時에 인수가 있으면 자식에 해로운 바 있다.

그러나 만일 일주(日主)가 약할 때 日時에 인성이 있다면 오히려 자신이 편안한 명(命)이 되리니 격국과 용신(用神)을 가려서 희기(喜忌)를 살피는 일이 중요하다.


2) 왕자극부(旺子剋夫)
여명(女命)에 관성이 부(夫)가 되는데 월령(月令)에서 시절을 얻어 유기(有氣)하면 크게 발복한다. 그러나 만약 간지가 자리를 잃어 관성이 발붙일 곳이 없고 월령(月令)의 기(氣)를 받을 길이 없는데 또 주중(柱中)에서 충을 만난다면 반드시 상부(傷夫)하리라.

시상(時上)에 관성이 발붙일 곳이 없다면 이 또한 극부(剋夫)하니 時에 자성(子星)이 있음이 무방하나 식상이 태왕(太旺)하여 장생(長生), 임관(臨官), 제왕(帝旺)을 이루면 자성(子星)이 왕(旺)하여 부(夫)를 극상하게 된다.

또 필자의 경험으로 보아 식상은 지(支)중에 있음이 안전하고 천간에 솟아올라 있으면 식상이 비록 희신(喜神)에 해당할지라도 남편을 깔보며 오로지 자신만이 옳다고 하여 가정의 평화를 스스로 깨뜨리니 식상의 자리와 그 작용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3) 상부극자(傷夫剋子)
이는 관성이 실위(失位)되고 生月生時에서 털끝만치의 생부(生扶)가 없고 충극되어 있으면 필시 상부(傷夫)하니, 관성이 있어도 다른 비겁의 지(地)에 있으면, 이 또한 있던 남편도 다른 경쟁자에게 빼앗기거나 겨우 첩의 신세가 된다.

또 인성을 거듭 만나 부성(夫星)이 사절(死絶)되고 식상이 패절(敗絶)되면 필시 상부극자(傷夫剋子)하리니 인성은 관성을 설(洩)하고 식상을 극멸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4) 안정수분(安靜守分)
관성이 유기(有氣)하며 일간(日干) 또한 스스로 왕(旺)하여 관성의 극을 보되 무해하며 형충되지 않아 재식인(財食印)이 상정(相靜)되어 모두 골고루 유기(有氣)하면 안정수분(安靜守分)된 명(命)인 바, 일생이 평안하고 낙이 있어 부귀가 하늘로부터 저절로 이르리니 중화되고 안정함이 사람의 마음 뿐아니라 명(命)에도 소중한 것을 알 것이다.


5) 횡사요절(橫死夭折)
사람이 불의의 사고로 일찍 죽는 것을 횡사(橫死) 또는 요절(夭折)이라 하니 물에 빠져죽고 목매달아 자살하며 차에 치어 죽고 술마시고 싸우다 죽으며 전쟁에서 혈사(血死)하거나 병으로 죽는 등 사람의 평균 수명을 다 살지 못하는 자가 있으니 이는 신약한데 살(煞)이 중(重)한 경우나 형충파패(刑沖破敗)되어 일간(日干)이 지탱하지 못하고 있는 중 다시 재관향(財官鄕)으로 운행한 명(命)을 말하니 이렇게 되면 횡사, 요절하게 된다.

원명(原命)에 관성이 없고 식상만 중첩한데 관운(官運)으로 행하든지 원국(原局)에 양인을 품고 제함이 없는데 운(運)이 양인과 합하거나 충극을 가하면 이는 다 생명에 위태로운 바 있다.

또 망신(亡神), 겁살(劫煞)이 합하거나 충극해도 그러하니 합한 것은 흉신과 결탁하여 나쁘다 하겠거니와 충극하면 기물(忌物)을 쫓아 길할 것인데 왜 흉하다 하는가? 이는 흉살이 깊히 뿌리를 박았는데 수술을 잘못하여 생명을 더욱 빨리 재촉하는 경우가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는 여명(女命)에 한하지 않고 남자의 명(命)도 마찬가지이다.


6) 수복겸비(壽福兼備)
이는 사주가 안정되고 격국이 순수하며 오행이 중화된 중 일주(日主)가 왕향(旺鄕)에 앉아 각 간지가 서로 보(輔)하고 유정(有情), 유력(有力)하여 재(財), 관(官), 인(印)이 다 안정된 명(命)을 말하니, 운이 탈재(脫財), 괴인(壞印), 상관으로 행하지 않는다면 수복(壽福)을 겸비한 命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자는 극귀(極貴)할 뿐만 아니라 명(命)이 이렇게 되면 극락에 태어난 사람이라 할 것이니 하늘이 명(命)을 정할 때 자연으로 생성되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7) 정편자처(正偏自處)
정(正), 편자(偏者)란 무엇인가? 여명(女命)을 봄이 관성이 일위(一位)가 있는데 또 다른 비겁이 있어 재관을 다투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가령 己日이 甲으로 관성을 삼는데 또 다른 己土가 있다면 이를 쟁합(爭合)이라 하는 바, 이때에 己日이 왕(旺)하고 다른 저편 己土가 쇠약하다면 이쪽 己日은 정이 되고 저편 己土는 편이라 한다.

그러나 만일 이쪽이 쇠약하거나 사주 중에 어떤 자가 일주(日主)[己身]를 충한다면 이쪽의 내가 편이 되고 저쪽은 정이 되니 이렇게 되면 결혼해 살다가도 다른 경쟁자에게 남편을 빼앗기고 다른 유부남의 첩이 되고 말 것이니 사람의 팔자가 묘하다 할 것이다.

혹 일주(日主)가 왕(旺)하여도 주중(柱中)에 관살(官殺)이 일위(一位)도 없든지, 혹 관살이 혼잡되어 의지할 남편을 붙들지 못할 지경으로 구성되었거나 상관이 태중(太重)하여 관성이 발붙일 곳이 없는 명(命)은 다 편처(偏妻, 妾)의 명(命)에 지나지 않는다.


8) 초가부정(招嫁不定)
초가부정(招嫁不定)이란 무엇인가? 가령 관성이 월령(月令)에 투간하여 상합(相合)하였다 해도 무기력하면 그를 버리고 時에 관살이 승왕(乘旺)한 자를 따라 편부(偏夫)에 따르는 경우, 이를 초가부정(招嫁不定)이라 한다.

만약 관성이 불왕(不旺)하든지 극제를 받으면 관성을 취하여 시집가기 늦어질 것이다. 운에서 또 관성을 돕지 못한다면 평생 출가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상의 팔법(八法)을 잘 통한다면 여명(女命)을 간명함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부귀빈천(富貴貧賤)과 궁통수요(窮通壽夭)가 남녀를 가릴 것 없이 간명에 구별이 없으나 여자는 대체로 오로지 자기발전, 즉 남편과 자식의 평화안락에 생활목표가 있으나 남자는 그렇지 않으니 황금과 명예와 지위 등 그 생활목표가 복잡하기 때문에 간명하는 범위가 자연히 다르게 될 것이다.

전왕격(專旺格)이나 종화격(從化格) 등 변격(
)을 제외하고는 다 앞서 말한 팔격팔법(八格八法)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3. 여명 간지(女命 干支)의 상관관계

사주를 배열하고 여명(女命)을 간명함에 있어서 年月을 생가(生家[친정])로 하고 日時는 부가(夫家[시집])로 보니 일지(日支)는 부궁(夫宮)이 되고 時는 자식의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 희용신(喜用神)이 다 일시(日時)에 모여 있으면 결혼 후에 남편이 발달하고 자손이 창달함을 보리니 부녀의 참 행복이 남편과 자식의 영달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만약 희용(喜用)이 年月에 모여 있다면 생가가 부귀영달했으나 시집가서 부(夫)가 패(敗)하고 자식이 무능하여 고생할 것이 틀림없다. 혹 친정에 가서 도움을 청한다 하나 일생을 그렇게 한다면 처량할 것이 아닌가! 또 희신(喜神)이나 용신(用神)을 충동하면 年月에 희용(喜用)이 있다 해도 파패(破敗)한 것이니 친정이 부귀하여도 도움받지 못하리니 충은 여명(女命)에 크게 꺼린다.

여명(女命)은 관성이 남편이라 했는데 관성이 충되면 결혼해도 곧 패(敗)하고 이별하며 무수한 남자를 배(配)하게 되리라. 또 일지(日支)는 부궁(夫宮)인 바, 일지(日支)를 타신(他神)이 충극하면 일지(日支)에 비록 관성이 없다 하여도 그러하니 격용(格用)이 잘 되었으면 이별은 피한다 해도 자주 별거하거나 병약하여 남편 구실을 못하리니 일지(日支)의 충 또한 꺼림칙하다.

관살이 혼잡되거나 일지(日支)가 충되거나 관위(官位)가 충동되었으면 이는 다 부다(夫多)하여 음람(淫濫)하니 아무리 예절있는 가문이나 고등교육을 받은 여자라 해도 많은 남자를 겪을 것이다. 혹 자신의 명(命)을 알고 스스로 조심한다 해도 불의의 사고로 인하여 또는 강압에 의하여 폭도들에게 윤간을 당하리니 오행의 조화를 인력으로 변화할 수가 없는 것이다.

또 여명(女命)에 꺼리는 것은 합이니 간합(干合), 지합(支合)이 있어도 좋지 못하다. 더욱 꺼리는 것은 쌍원합(雙鴛合)으로, 쌍원합이란 가령 己 일주(日主)가 양갑(兩甲)을 합한 경우이니 이렇게 되면 여러 남자를 부(夫)로 삼거나 혹 재가한다 하더라도 다른 남자와 정통하는 불미한 여인이 될 것이다.

또 양기(兩己)가 일갑(一甲)을 다투는 때에도 첩이 되거나 첩에게 부(夫)를 빼앗길 것이니 불륜을 겪을 것이 틀림없다. 一乙이 二庚을 보고, 一辛이 二丙을 보며 一丁이 二壬을 보고 一癸가 二戊를 보는 것이 다 그렇다.

또 여명(女命) 戊日이 갑살(甲殺)을 관(官)으로 삼았는데 己土가 합거함 또한 꺼리니 이렇게 되어도 정처(正妻)가 되기 어렵고 정식으로 혼인을 했다 해도 종국에는 다른 여인에게 남편을 빼앗기는 슬픔을 맞이할 것이다. 지합(支合)도 그러한 바, 자축합(子丑合)이 그렇고 사신합(巳申合), 인해합(寅亥合) 등 육합(六合)이나 신자진(申子辰), 인오술(寅午戌) 등의 삼합(三合)도 작용이 비슷하니 여명(女命)에게는 합(合)을 크게 꺼리는 것이다.

다음에 또 꺼리는 것은 도화(桃花)이니 명(命)에 도화가 있으면 아름다움으로 인한 해를 받는 때가 있으니 여자가 요염하고 아름다우면 뭇 사내들의 눈총을 끌어 그로 인하여 해를 보니 창기(娼妓)가 되고 가기(歌妓)가 되는 바, 여자가 이렇게 되면 난륜하여 지탄받게 되어 불길하다.

도화가 年月에 있는 것은 무방하나 日時에 도화가 있으면 음란하여 부(夫)를 두고도 외정(外情)을 탐음하고 혹 청춘을 파는 윤락가의 여인이 될 것이니 이 어찌 꺼리지 않으랴! 日時는 가택으로 보면 장외(墻外)가 되는 바, 그러므로 時를 상인(商人)에 있어서는 점포로 간주하는 것이다.

가령 丙子日이 辛卯時를 얻어 子가 도화에 해당한다면 丙子는 음욕살(淫慾殺)이 되고 도화를 대하며 丙辛이 합하고 자묘형(子卯刑)되어 탐음함이 말로 다할 수 없는 바, 밤새도록 발가벗고 색을 탐닉함이 일생을 두고 그칠 날이 없다. 이렇게 되면 다른 일은 돌볼 수도 없으려니와 어찌 장수하기를 바랄 것이며 건전한 생을 누릴 것인가? 참으로 오행의 조화와 작용이 신비하니 모두가 자연의 뜻일 뿐이다.

끝으로 필자가 일러두고 싶은 바는 여명(女命)을 볼 때 괴강(魁罡)과 백호대살(白虎大殺)을 잘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괴강은 그 성정이 강하고 능하여 타인을 능멸하니 여자가 이러하면 어찌 부(夫)를 존경하고 따를 것인가?

백호살 또한 그러하니 모두 흉살에 속한다. 만일 여명(女命)에 백호대살이나 괴강이 있는데 부명(夫命)중에 이런 강살(剛殺)이 없다면 그 부(夫)가 악사(惡死)하거나 혹 산다 해도 성폭(性暴)하여 부(夫)에게 매맞고 병들거나 이별하게 되고 말 것이다.

괴강은 戊戌, 庚戌, 庚辰, 壬辰을 두고 일컫는데 辰, 戌은 다 강성(罡星)으로 되어 있어 귀인이 임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고서에 辰戌은 천강(天罡), 하괴(河魁)라 하여 투쟁의 신(神)이라 하니 여명(女命)에서 辰戌은 꺼리는 것이다. 대살백호(大殺白虎)는 甲辰, 乙未, 丙戌, 丁丑, 戊辰, 壬戌, 癸丑이니 이는 기문구성반상(奇門九星盤上)에서의 중궁수(中宮數)요, 辰戌丑未 四庫(墓)에 있는 것으로 모두 흉살이다.

이상의 백호대살이나 괴강은 특히 여명(女命)에는 꺼리는 바다. 그러나 부모형제 중에 이 살(殺)을 명(命)에 가졌으면 함께 지녀야 생존하리니 남편을 택함에 있어서 이 살(殺)을 잘 살펴야 할 것이다.

 

4. 여명 육신(女命 六神)의 이해

대체로 여명(女命)은 부드럽고(柔), 고요한 것(靜)을 근본으로 하고 지지가 형충되거나 과강(過剛)한 것은 꺼린다. 사주가 청(淸)한 것은 기귀(奇貴)하게 보고 중탁(重濁)하면 천할 것이니 이는 틀림이 없다.

남녀를 막론하고 年과 月이 충되면 조기(祖基)를 파하고 이향(離鄕)하는 몸이 될 것이며 관성이 충을 받으면 남편의 힘입음이 없을 것이니 형이 되어도 그러하다. 또 여명(女命)이 순양(純陽)으로 구성되어 조화가 없으면 부권(夫權)을 빼앗고 자손을 손상하리니 음양을 잘 살펴야 할 것이다.

관성이 화개(華蓋)에 임하면 승려와 정통하는 불미함이 있고 임년생인(壬年生人)이 寅時를 보면 가난하거나 요수한다.

子午卯酉는 오행의 패욕지지(敗浴地支)라 도화가 되고 그 행방이 어디이며 어느 육친(六親)의 욕지인가를 잘 살펴야 할 것이다. 가령 주(柱)중에 오(午)가 있으면 庚金의 욕지가 되므로 庚金이 관성이라면 정부(正夫)가 되지 못하며 庚金이 식상이라면 자식의 풍류를 알 것이다.

그러므로 도화가 年月에 있고 관성을 띄었다면 복록과 사랑받음을 자랑할 것이요, 살(殺)이 임하면 가난하고 천할 것이니 아무리 남편을 바꿔도 바로 되거나 고쳐지지 않고 기생이나 창녀가 될 것이다.
또 여명(女命)을 봄에 주의할 것은 비겁이니 비겁과 관성의 행방을 살필 일이요, 관성이 비(比)나 겁(劫)에 앉아 있다면 첩이 되거나 첩에게 부(夫)를 빼앗길 것이 뻔하다.

오화(午火)가 도화로 되면 크게 꺼리니 고서(古書)에 ‘오도화(午桃花)는 대파가(大破家)’라 하였다. 오(午)가 年에 있으면 조종(祖宗)이크게 파하고 月에 있으면 생가(부모형제)가 파할 것이며 日에 있으면 부(夫[배우자])가 파패하고 時에서 午를 버면 자식이 파하고 말년에 파할 것이니 노년(老年)이 처량할 것이다.

 

위경편(渭涇篇)

주역(周易)에 건궁(乾宮)은 남(男)에 속하고 곤궁(坤宮)은 여(女)에 속하니 음양(陰陽)과 강유(剛柔)가 각각 그 체(體)가 다르니 여명(女命)은 유(柔)와 정(靜)을 본으로 한다. 그러므로 지지가 형충되거나 격(隔)됨을 크게 꺼린다. 주(主)가 강(剛)하면 형된 것이니 불길하고 청(淸)하면 귀할 것이요, 탁(濁)하면 천할 것이다.

재관인(財官印)이 득지(得地)하고 年月日時에 고르게 자리잡을 수 있게 사주 구조가 짜여 있다면 만인이 우러러보는 귀명이 될 것이니 부귀음천(富貴淫賤)이 천지자연 즉, 오행의 조화에 있는 것이다.

만약 관성이 기신(忌神)인데 관운(官運)으로 행하면 극부상부(剋夫傷夫)할 것이요, 재성이 희신(喜神)인데 재향(財鄕)으로 진행하면 문득 부(夫)가 영화롭고 자식이 다 귀히 될 것이다.

관성은 여명(女命)에서 남편인데 관성이 유기(有氣)하고 충동되지 않고 생왕(生旺)함을 얻으면 그 남편이 영귀하리니 본신(本身) 또한 귀히 될 것이다. 또 재고(財庫)가 상함이 없으면 흙을 쌓아두어도 다 황금이 되는 격으로 부귀를 누릴 것이다.

무릇 귀(貴)의 등급을 가림에는 관(官)을 보고 부(富)를 측량함에는 재(財)의 희기(喜忌)를 본다. 관(官)이 많으면 오히려 귀하지 못하고, 재(財)가 많으면 신약(身弱)한 것이 되어 재물을 감당치 못해 항상 재물이 없으니 근심이 끊이지 않는다.

인수를 취용하는데 효인(梟印, 편인 (偏印)을 보면 식상을 겁탈하니 무자(無子)할 것이고 효인을 취용하는데 인수를 만난다면 오히려 자식이 이로울 것이니 인성의 생멸을 봄에 편정(偏正)을 잘 살펴야 한다.

금청수냉(金淸水冷)이나 화염토조(火炎土燥)는 다 흉명(凶命)이니 쉽게 말하면 겨울에 낳아 불을 갖추지 못하고 여름철 무더울 때에 물을 얻지 못한다면 몸이 의탁할 곳이 없는 홀아비나 과부가 되고 심하면 걸인이 되는 격이다.

사주가 순음(純陰)으로 되거나 순양(純陽)으로 구성되면 홀로 누워 고독의 눈물을 흘릴 것이요, 관성이 많거나 인성이 태다(太多)해도 극부(剋夫)하여 여럿의 남편을 만나지만 하나도 거느리지 못할 것이니 처량할 것이다.

혹 식신이 득위(得位)하여 관성을 보지 않으면 관(官)을 극하지 않았으매 전원을 마련하고 재백(財帛)이 유여할 것이며 인수를 용(用)하는데 時에 인성이 있고 살운(殺運)으로 행하면 만년에 속백(粟帛)이 유여함을 볼 것이다.

또 여명(女命)에 상관을 꺼린다 하였으나 관성을 사주에 보지 않으면 오히려 정결부인(貞潔婦人)이니 통변을 잘 살펴야 할 것이다. 자식이 없는 것은 주(柱)에 식상이 없고 인다(印多)한 연유이며 사주에 재성이 없고 효인이 중(重)한데 문득 식상운(食傷運)에 주행할 때는 극자(剋子)함을 볼 것이다.

악살이 모여 있고 관살이 중중(重重)해도 여름꽃이 말라버린 형상이요, 봄에 잎떨어진 형색이니 질병으로 눕거나 요수할 것이다.

원합(遠合)하는 정이 있으면 남편을 등지고 다른 부(夫)를 찾게 되며 관성이 충동되고 식신을 파극하면 자식과 남편을 버리고 밀부(密夫)를 쫓아 달아날 것이니 오행의 조화가 참으로 신기함이 있다.

여명(女命)에 있어서도 편재(偏財)는 부(父)로 보고 인성은 모(母)로 보는 바, 재성이 쇠패하고 인성이 사절지(死絶地)에 있으면 어려서 남의 집으로 가게 되니 양녀가 아니면 식모살이를 하게 된다. 또 여명(女命)은 과강(過剛)한 것을 꺼린다 하였는데 일주(日主)가 왕(旺)한데 운이 왕지(旺地)로 행하거나 비겁운(比劫運)으로 가면 본신(本身)이 죽어지거나 부(夫)를 형극하게 될 것이다.

명(命)에 홍염, 도화, 겁재, 칠살, 비견 등이 중집되면 음란하고 많은 남성과 교우하여 탐음하게 되며 삼형육해(三刑六害)와 칠살이 함께 있으면 시종 극자상부(剋子傷夫)함을 면치 못할 것이다.

무릇 여자가 미려하여 매력이 있는 것은 홍염살이나 도화살 때문이니 거기에 건록(建祿), 귀록(歸祿), 암록(暗祿)과 천을귀인을 대동하면 청수미려(淸秀美麗)하여 뭇 남성의 눈을 끄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이들 도화는 장내(牆內)에 있으면 해로울 것이 없지만 장외(牆外)에 있으면 불길하니 남편을 두고 외정에 빠져 심하면 가기, 창기가 되어 인륜을 어지럽힐 것이다. 장내란 年月을 일컬음이요, 장외란 담장 밖으로 日時에 해당한다. 또 간지에서 보면 천간은 외(外)가 되고 지지는 내(內)가 되니 간명함에 유의해야 한다.

화개가 명(命)에 있으면 글에 뛰어나 능인하는 기(氣)가 있으나 고집이 있어 성정이 강하니 여명(女命)에는 불미한 것이다. 화개는 寅午戌日生이 戌을, 申子辰日生이 辰, 亥卯未日生이 未를, 巳酉丑日生이 丑을 봄이니 만약 이들 화개가 관(官) 위에 임하면 승려나 목사, 신부와 정(情)을 통하리니 부(夫)가 그러한 직업에 종사한다면 외정을 통하는 일은 면할 수 있을 것이다.

고진(孤辰), 과숙(寡宿)도 여명(女命)에 꺼리는 것이니 그 행방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고과(孤寡)가 인성위에 동주(同柱)하면 자식을 손(損)하여 아기 낳기가 어렵고 식상이 충파되어도 또한 그렇다.
관성이 경약(輕弱)한데 비겁이 중첩되면 이혼하거나 극부(剋夫)할 것이니 심하면 자매간에 부(夫)를 다투고 또 그러한 명(命)에 비겁이 기신(己身)보다 강왕(强旺)하면 부(夫)를 빼앗기고 빈 방을 지키는 어처구니 없는 명(命)이 될 것이다.

비겁이 중중(重重)하면 자연히 재관(財官)이 쇠약함이니 본신(本身)이 억척스럽게 돈을 벌어 남편을 먹여 살려도 공이 없어 돈 떨어지면 부(夫)를 잃게 되리니 열 번 시집간다 해도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 관성이 있고 재지(財地)로 진행한다면 남편이 영달하고 귀히 되어 그 낙을 함께 누리고 복록이 충만할 것이다. 이렇듯 비견과 겁재는 여명(女命)에서 꺼리는 것으로 대체로 이런 명(命)은 그 가정이 부유하지 못하니 이는 재성이 탈거되는 때문이다.

여명(女命)이 귀히 되려면 정(靜)하여야 하므로 지지에 역마(驛馬)나 충을 만나면 동(動)한 것이므로 불길하다. 더욱 일지(日支)를 충동하면 부(夫)와 이별하고 해로한다 해도 별거함이 잦게 되어 풍상을 만날 때 홀로 수심이 있을 것이다.

음착(陰錯), 양차살(陽差殺)도 불길하니 癸巳, 辛卯, 丁未, 辛酉, 癸亥, 丁丑은 음착이요, 壬辰, 丙午, 壬戌, 丙子, 戊寅, 戊申, 甲寅은 양차에 속하는 바, 명(命)에 이를 범하면 음란함은 물론이려니와 복을 감하는 것이 되어 日時에 있으면 부가(夫家)와 자식이 영락하고 年月에 있으면 생가(生家)가 영락하리니 크게 꺼리는 것이다.

앞에서도 부(富)를 측량함에는 재성의 위치와 행방을 보라 하였는데 명(命)에 재성이 비견이나 겁재와 동주(同柱)되면 일생에 빈궁하니 한푼도 재물을 모으지 못하게 된다. 또 재성을 취용하는데 비겁의 지(地)에 행하여서는 궁패(窮敗)하리니 백에 하나도 틀림이 없을 것이다.

이는 관성을 용(用)하는데 상관운(傷官運)에 행하여 부(夫)를 극하는 경우와 다를 바 없다. 그러므로 재성이 충을 받으면 일생에 돈벌기 어렵고 번다 해도 모이지 않을 것이니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가 없다. 또 재관이 공망(空亡)되어도 그러하니 재(財)가 공망되면 돈을 벌지 못하고 관(官)이 공망되면 시집가지 못하며 혹 간다 해도 곧 분리되어 버리니 공망 또한 소홀히 보지 말아야 한다.

사패(四敗[子午卯酉])를 보면 유복한 여인이라 할 수 없고 사충(四沖[寅申巳亥, 辰戌丑未]) 또한 양부(良婦)라고 볼 수 없다. 水가 많은 명(命[윤하격 潤下格, 정난차격 井
叉格])이나 金이 많거나(종혁격 從革格), 土가 많거나, 木, 火가 많은 등 편향한 명(命)은 여명(女命)에 바람직하지 못하니 대체로 화류가에 나가거나 사회의 인기업에 종사하는 등 그 가정이 불미함을 면치 못할 것이다.

삼합회국(三合會局)하여 삼형(三刑)을 대하면 상부패업(傷夫敗業)한다 하였는데 여명(女命)이 크게 꺼리는 것은 합에 있으니 정부(正夫)를 합래함은 호길하나 또다시 이 삼합(二, 三合)이 있음은 중인(衆人)의 처(妻)가 되는 불길함이 있다. 여기에 다시 삼형(三刑)을 띄면 골육상전(骨肉相戰)하여 육친에 손패함이 클 것이다.

관성이 재성에 앉고 다시 재성이 유근(有根)하면 부(夫)가 점점 영화롭고 황금이 만당하고 부귀가 연면하리라. 청춘에 배우자를 잃고 이가(離家)함은 관성이 있으되 무근(無根)한 연유이니 재성이나 관성은 간(干)에 있으되 오직 일위(一位)만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태원(胎元)이란 수태월(受胎月)을 일컫는 바, 사절(死絶)됨을 보면 當主가 일생에 적막하니 늙도록 고독할 것이다.

여명(女命)에 가장 기쁜 것은 재(財)와 식신인 바, 재(財)는 부(夫)를 섬기는 기(氣)요, 식신은 어른[시부모(媤父母)]을 받드는 기(氣)이니 재성과 식신이 명(命)에서 파극됨을 보면 처량함을 말로 다할 수가 없다.

관성이 합작할 때에는 오로지 음일간(陰日干)이 일위(一位)만 있을 것이지 합거함이 많으면 불길하다. 팔자(八字)가 순양(純陽), 순음(純陰)으로 구성되어도 부권(夫權)을 빼앗고 자식을 손상하리니 이는 조화와 음양배합이 이루지 못한 연유이다.

 

현기부(玄機賦)

사주를 간명할 때 재관인식(財官印食)이 파극되면 공(功)이 없고 흉살로 보는 칠살(七殺)이나 상관(傷官), 효인(梟印), 겁재(劫財)가 있더라도 이들을 용신(用神)으로 쓸 때는 길한 것이니 가령 천을귀인(天乙貴人)이라도 기신(忌神)이면 그 능효(能效)함이 없음과 같다.

정관(正官)을 쓰는데 살(殺)이 있더라도 신왕(身旺)하고 제살(制殺)함이 있으면 기이한 발전이 있다. 살성(殺星)이 인성(印星)으로 받아 생신(生身)하는 명(命)이 재향(財鄕)에 들어 인성을 파극하면 화앙(禍殃)이 이를 것이요, 신주(身主)가 강하고 살이 천약(淺弱)하면 살운(殺運)에 행하여도 무방하리니 살(殺)이 중(重)하고 신경(身輕)하더라도 제하는 운(運)에 유익할 것이다.

신왕(身旺)한데 또 인성이 많으면 인성에 뒤덮혀 할 일 없어 답답할 뿐 아니라 쓸모없는 사람이 되지만 이 때에 문득 재향(財鄕)으로 행입(行入)하면 재성이 인성을 극파하여 묻혀버린 신주(身主)를 구해주니 이 어찌 기쁘지 않으랴!

그러나 반대로 재다(財多)하면 신약(身弱)이 되어 재성을 두려워 하고 감당치 못하니 재향(財鄕)에 들어서면 처재(妻財)를 패하게 되는 바, 길흉화복이 격국과 용신(用神)을 똑바로 잡으면 백에 하나도 틀림이 없이 나타난다.

남자의 명(命)에 비겁이나 상관을 보면 처(妻)를 해하고 자식을 극할 것이며 여자의 명(命)이 상관이나 편인을 보면 자식을 상하고 남편을 파극하리라. 어려서 양친을 잃게 됨은 재성이 중다(重多)하거나 파극된 때문이요, 고독한 사람은 사주가 신왕(身旺)하기만 하고 팔자 중에 의탁할 자가 없기 때문이다.

年이 月을 충하면 조상의 터를 떠나 타향에서 성가(成家)하게 되며 日月이 충해도 그러하니 부모형제를 떠나 이기타향(離基他鄕)하리라. 日時가 충극되면 처(妻)를 상(喪)하고 자식을 극하며 일주(日主)가 월령(月令)에 통근하면 조상의 힘을 얻어 안태할 것이다.

木日이 춘절(春節)에 나면 庚辛 관성을 얻더라도 당권(當權)되지 못함은 官이 절지(絶地)인 때문이요, 火日이 여름에 나면 壬癸를 보고 기쁘리니 복이 두터워 편안할 것이다. 土日이 辰戌丑未를 만나 木이 중(重)하게 자리 잡으면 성명(成名)함이 있고 金日이 申酉에 앉아 화향(火鄕)에 들면 발복하리니 길흉부태(吉凶否泰)가 음양의 조화에 있다.

水日이 亥子月에 나면 水가 왕양(旺洋)하여 戊己土로도 극침하기 어려우니 세력의 강약을 살피라. 신왕(身旺)이면 녹마(祿馬, 官 財)를 기뻐하나 신약(身弱)하면 재관(財官)을 꺼리는 것이다. 간명함에 일간(日干)이 월령(月令)에서 시절을 얻으면 왕(旺)한 것이요, 실령(失令)한 것은 쇠약자로 보면 틀림이 없을 것이다.

또 사주가 무근(無根)하여도 時를 얻어 대운(大運)이 생조해줌을 보면 신왕(身旺)해진 것이요, 일간(日干)이 무기(無氣)해도 겁(劫)을 보면 강해진 것이다. 인성이 많은 자가 재향(財鄕)에서 발복하니 재왕(財旺)하면 비견을 본들 어찌 해롭다고만 하겠는가?

甲乙이 강왕(强旺)한데 金이 투간하거나 노출했다면 수목화운(水木火運)에 다 영창(榮昌)할 것이다. 丙丁日이 동절(冬節)에 나와 水가 왕양(旺洋)하다면 화토목방(火土木方)에 귀현(貴顯)하리니 왕양(旺洋)한 水를 제압하기 때문이다. 戊己日이 춘절(春節)에 생하면 서남방(西南方)에 구함이 있고 庚辛日이 하절생(夏節生)이라도 금수토운(金水土運)에는 상함이 없고 壬癸日이 왕토(旺土)를 만나 정체하였을 때 金木을 만나면 그 얼마나 자유로울 것인가!

상관격(傷官格)이 상진(傷盡)되면 관운(官運)이라도 무방하며 상관격이 인성을 쓸 때는 재성을 제거함이 마땅하고 반대로 상관이 재(財)를 용(用)할 때는 인성을 제거함이 마땅할 것이다.

대체로 신왕(身旺)하면 재(財)를 쓰고 약자(弱者)는 인(印)을 쓰나 관성을 중범(重犯)하면 제복(制伏)해야 마땅하고 식신을 중첩으로 보면 관향(官鄕)이라도 꺼리지 않는다. 완금(頑金)이 火가 없으면 그릇 만들기가 어렵고 강목(强木)이 金을 만나지 못하면 무슨 기물을 만들 수 있으랴!

木이 많아 뿌리 박을 곳이 없는데 土를 얻으면 재백(財帛)이 두터울 것이요, 화염(火焰)한데 북방 한지(北方 寒地)로 가면 추위에 떠는 자들이 좋아할 것이니 겨울에 열화가 기꺼운 이치와 같다. 신왕(身旺)한 자는 그 기력을 설(洩)하는 식상이나 재관이 기쁘고 신(身)이 쇠약한 자는 부조(扶助)함이 마땅하니 간명함에 첩경이라 하겠다.

 

오행총론(五行總論)

1. 논사시지목의기(論四時之木宜忌)

1) 춘월지목(春月之木)
춘절(春節[寅卯辰月])의 木은 비록 왕(旺)하고 봄철이라 시절은 만났다 하여도 아직 한기(寒氣)가 남아있어 火[丙丁]를 얻어 온화함을 만나야 비로소 반굴지환(盤屈之患)을 면할 것이며 물을 얻어 자윤(滋潤)함을 만나야 방창(芳暢)하는 미(美)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水가 많으면 木이 과습하여 양육되지 못하고 오히려 그 뿌리가 썩으니 丙火로 온난하게 하여 발육치 않으면 안될 것이다. 또 만일 水가 결(缺)하면 목근(木根)이 고갈되어 싹트기 전에 말라죽게 되리니 水火가 기제(旣濟)됨을 만나야 아름다운 바 있다.

土가 많으면 흙에 눌려 발아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자연 수결(水缺)되어 말라죽게 되니 土는 오로지 부드럽고 기름진 땅에 뿌리를 잡아야 귀한 재목으로 자랄 것이 아닌가?

金을 만나면 어린 싹에 칼을 댄 것과 같아 다치기 쉬우니 火를 보면 상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목기(木氣)가 강왕(强旺)하다면 오히려 대적하는 기세를 발하여 단단하게 여물어지니 추위에도 견디는 강목(强木), 약재(强材)가 될 것이다.


2) 하월지목(夏月之木)
하절(夏節)의 木은 뿌리가 건(乾)하여[굳고 메마른 것] 그 잎이 조열하므로 부드러운 줄기가 곧게 신장하려면 물을 만나 조갈을 풀고 土를 윤택케하여 그 뿌리가 자윤(滋潤)됨을 기쁘게 여긴다. 화기(火氣)는 크게 꺼리니 무더운 여름에 불을 태우는 것같아 쓸데 없는 일을 저질러 스스로 타버리는 것과 같다.
己土는 전원지토(田園之土)라 자양됨이 있으나 戊土는 꺼린다. 戊土는 황토요, 조토인지라 수기(水氣)를 말릴 뿐 아니라 뿌리박기 어려우니 재앙만 부를 뿐이다.

금기(金氣)는 조금만 있으면 수원(水源)이 되어 기쁘지만 金이 많으면 여름에 우박과 서리를 만나 작물을 상해함과 같으니 크게 해로운 것이다. 만약 木이 많아 숲을 이루면 삼림이 되어 무성한 것 같지만 결실이 없으리니, 논에 빽빽하게 벼를 뿌려 모내지 않고 그냥 자라게 하여 가을에 쭉정이를 거둬놓고 후회함과 같으니 미련하고 한심한 사람이 되리라.

비겁(比劫)이 무리를 이루면 목화통명(木火通明)도 되지 않고 곡직인수격(曲直仁壽格)으로도 볼 수 없으니 木이 많으면 火土水가 결여되어 화멸(火滅)하니 목화통명이 어렵고 하절(夏節)에 甲이 사하고 乙木은 생이라도 약하니 곡직인수도 못되는 것이다.


3) 추월지목(秋月之木)
추절(秋節)의 木은 형(形)이 점차 영락하여 기(氣)가 쇠하니 초추(初秋)에는 아직 생성의 기(氣)가 있어 水土가 알맞게 있어 자생(資生)되면 기쁘고, 중추(中秋)의 木은 여물고 굳었으니 강금(剛金)으로 자르고 다듬으면 성재(成材)함이 있다.

그러나 상강(霜降) 후에는 金水가 성함을 꺼리는 바, 水가 많으면 木이 부표(浮漂)되고 냉(寒)하여 화실(花實)됨이 없다. 火가 많으면 온난하여 결실하고 성재(成材)함에 족할 것이다. 土가 많으면 자연히 화기(火氣)가 약하리니 금기(金氣)만 자왕(自旺)할 뿐 꺼리는 바이다.


4) 동월지목(冬月之木)
동절(冬節)은 木이 지엽을 거두고 쉬는 때이나 土를 얻으면 방한되어 배양되는 美가 있으니, 겨울에 땅속 움막속에서 식물이 자양됨과 같다. 土가 많으면 水를 제(制)하고 방한, 방풍이 되어 안태함이 있고, 곁들여 丙丁火를 얻으면 온상에서 배양함과 같으니 기이한 발전이 있으리라.

동지(冬至)부터는 일양(一陽)이 시생(始生)이라 火氣의 난조함을 얻으면 기쁘고 水가 많으면 木이 부(浮)하여 뿌리가 안정을 잃고 부패(腐敗)하니 흉재가 있다.

이처럼 춘절(春節)의 木은 火를 기뻐하고 하절(夏節)은 水를 기뻐하며 추절(秋節)은 火를 기뻐하는데 초추(初秋)는 火가 좋고 八月은 여물었으니 金이 좋고 九月은 火를 기뻐한다. 동절(冬節)은 火土가 마땅하다.

 

2. 논사시지화의기(論四時之火宜忌)

춘계(春季)는 재(財)가 많아도 꺼리지 않고, 하절(夏節)은 살중(殺重)해도 좋고 추절(秋節)의 火는 겁인(劫刃)을 기뻐한다. 동계(冬季)는 木土를 기뻐하니 土로 水를 막고 목인(木印)으로 생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1) 춘계지화(春季之火)
춘절(春節)은 모왕자상(母旺子相)하여 생부(生扶)됨을 기뻐하나 목왕화성(木旺火盛)하면 화염하여 불길하니 水가 있어 기제(旣濟)되고 목근(木根)을 이루면 묘함이 있으나 水가 많으면 약화(弱火)를 멸화하기 쉬우니 위해가 있다. 土가 많으면 회화(晦火)되고 金을 보면 시공(施功)함이 있으나 중견(重見)되면 부(富)가 유여할 것이다.


2) 하계지화(夏季之火)
하절(夏節)은 화세당권(火勢當權) 하니 水를 만나야 자분(自焚)됨을 면하고 다시 또 木火를 얻으면 화염하여 요절자분(夭折自焚)됨을 면치 못할 것이다. 金을 얻으면 발전하고 土를 얻으면 화세(火勢)를 설(洩)하여 길하나 土金만 있고 水를 보지 못하여 조열하면 토조금초(土燥金焦)하여 상생됨을 얻지 못하니 불리하다고 본다.


3) 추계지화(秋季之火)
추절(秋節)은 火氣가 쇠약하고 휴식하는 때이나 木을 얻으면 광명을 되찾는 경사를 만날 것이다. 水를 보면 극멸되어 버리고 토중(土重)하면 약화(弱火)가 설기(洩氣)되어 빛을 잃게 될 것이니 불길하고 金을 만나도 재다신약(財多身弱)하여 감당치 못하고 오로지 木火가 있어야 힘차게 광휘를 발할 것이다.


4) 동계지화(冬季之火)
동절(冬節)은 만물이 火를 취하는 계절이나 본신(本身)이 절(絶)하고 사(死)하여 오로지 木을 얻고서야 만물을 보존하고 생양하는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水를 만나면 극멸하여 위태롭고 土를 얻으면 바람과 물을 막았으니 안녕스럽다.

火를 만나서는 적 가운데서 동지를 만난 것과 같이 기쁘고 金을 만나면 기약(氣弱)하여 맡을 능력이 없다. 동절(冬節)에 火는 기신(己身)이 죽은 형상이니 어찌 처재(妻財)를 감당할 것인가! 그러므로 이 때에는 金을 만나지 않음이 오히려 유리하다고 본다.

 

3. 논사시지토의기(論四時之土宜忌)

1) 춘계지토(春季之土)
춘절(春節)은 아직 한기미진(寒氣未盡)하고 木이 득세하여 극래하니 토비(土比)를 봄이 기쁘고 火의 생부(生扶)됨을 더욱 기뻐한다. 水는 꺼리는 바요, 金을 보면 목세(木勢)를 제하여 길하나 金이 많으면 도리어 도기(盜氣)하여 흉하다.


2) 하계지토(夏季之土)
하월(夏月)의 土는 조열하여 水를 얻어 자윤(滋潤)하면 물(物)을 생함에 족하고 금기(金氣)를 곁들이면 수원(水源)을 발하니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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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평안북도 삭주 출생
청주대 법대 졸업
사주첩경의 저자
한국역학교육학원의 창립자
前 한국 역학계의 태두(泰斗)
벽천 김석환 선생(1933-2016)
1933년 출생
중앙대 법대 졸업
故 자강 이석영선생님의 계승자
한국역학교육학원 원장
한국역학인총회 총재
前 한국 역학계의 태두(泰斗)
원제 임정환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업
벽천 김석환 선생 사사
한국역학교육학원 강사역임
MBC 문화센터 강사 역임
한국역학인총회 사무총장
前 동방대학원 박사과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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