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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합(三合)
주르르루주르르루 2017-10-01 (일) 14:42 조회 : 1469

방합(三合)
 
 
寅卯辰 東方木局  
巳午未 南方火局 
申酉戌 西方金局  
亥子丑 北方水局  
삼합과 마찬가지로 동기(同氣)로 뭉쳐져 하나의 오행으로 수렴되는 구도로 국(局)을 형성하면 합(合)된 오행으로 실전 추명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즉 지지의 합국(合局)은 천간 합화(合化)의 개념과 동일시하면 된다. 즉 묶인다는 개념이다. 
★ 합화(合化)와 합국(合局)  
- 甲己合하면 甲과 己는 각 글자의 오행 木과 土의 속성을 상실하게 된다. 
- 甲己合化하면 甲과 己는 원래의 속성을 잃어버리고 戊土로 변화하게 된다.  
- 子丑合하면 子와 丑의 원래 속성을 그대로 간직한 채 약간 무력하게 된다.  
- 申子辰三合하면 각 세 글자는 자신의 속성을 거의 잃고 壬水와 같이 변화된다.  
또한 적천수는 방국론(方局論)에서 국(局)이 되어 있는 지지에 대해 그 오행을 극하는 천간이 하나라도 투출하는 것을 기피하며 일체가 공허한 것이 될 만큼 흉(凶) 작용이 된다 하였다. (成局干透一官星, 左邊右邊空碌碌)  
六沖 
 
 
자(子)오(午) 상충(相沖)
축(丑)미(未) 상충(相沖)
인(寅)신(申) 상충(相沖)
묘(卯)유(酉) 상충(相沖)
진(辰)술(戌) 상충(相沖)
사(巳)해(亥) 상충(相沖)
충(沖)이란 오행의 성질이 상반(相反)되고 서로 극(剋)하는 것으로 방향(方向)적으로도 마주 보며 대립되는 것을 말하며 서로 충돌(衝突)하는 현상이다. 충(沖)은 모든 살(殺)중에서 가장 흉한 살로 회자가 된다. 사주에 충(沖)이 있으면 매사 어려움이 많고 불안정한 생활을 하게 되며, 육친과의 인연이 박하고 병약(病弱)하거나 단명(短命)하는 수를 암시하므로 신상의 번거로움을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것이다.
★ 지충(支沖) 포인트
1. 왕자충쇠쇠자발(旺者沖衰衰者拔), 쇠신충왕왕신발(衰神沖旺旺神發)이란 힘있는 것이 약한 것을 충하면 약한 것은 뿌리가 뽑히고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충(沖)하면 오히려 강 한 것이 더 성을 내어 발(發)하게 된다는 뜻이다.
합국(合局)의 충(沖)
- 寅午戌 삽합국을 申이 沖하면, 쇠신충왕왕신발(衰神沖旺旺神發)이 된다.
- 寅午戌 삽합국을 子가 沖하면, 쇠신충왕왕신발(衰神沖旺旺神發)이 된다.
- 寅午戌 삽합국을 辰이 沖하면, 충격(衝擊)의 돌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 申子辰 삼합국을 寅이 沖하면, 충격(衝擊)의 돌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 申子辰 삼합국을 午가 沖하면, 쇠신충왕왕신발(衰神沖旺旺神發)이 된다.
- 申子辰 삼합국을 戌이 沖하면, 쇠신충왕왕신발(衰神沖旺旺神發)이 된다.
2. 이자(2子)가 하나의 오(午)를 충하지 않는다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3. 인신사해(寅申巳亥)의 충(沖)은 오양간(五陽干)의 장생지(長生地)로 격렬하며 양쪽 모두 상(傷)한다. 인신(寅申)충을 보면 신중(申中)의 경금이 인중(寅中)의 갑목을 극하고, 인중(寅中)의 병화는 신중(申中)의 경금(庚金)을 극하고, 신중(申中) 임수(壬水)는 인중 (寅中)의 병화(丙火)를 극하고 인중(寅中)무토는 신중(申中) 임수(壬水)를 극한다.
자오묘유(子午卯酉)의 충(沖)은 본기(本氣)의 충(沖)이니 승패가 뚜렷하다. 자오(子午) 충을 보면 자중(子中) 계수(癸水)가 오중(午中) 정화(丁火)를 극하고, 오중(午中) 기토(己 土)는 자중(子中) 계수(癸水)를 극한다. 따라서 자오충(子午沖)은 상(傷)함이 양쪽 모두 해당되며 묘유충(卯酉沖)은 金의 근기(根氣)는 살아 남는다.
진술축미(辰戌丑未)의 충은 붕충(朋沖)라 전쟁과 같은 싸움이 아니고 친구간의 싸움과 같이 묘사되는데 이는 정기(正氣) 土가 상실 당함이 없기 때문이다.
4. 양지(陽支)는 동(動)의 개념으로 재빠르게 길흉 작용이 나타나지만, 크게 살펴보면 그 작용력이 확실하다고 말하기가 곤란할 때가 더러 있다. 음지(陰支)는 정(靜)이며 그 길흉 작용이 년을 경과하여 나타나는 수가 있을 정도로 넌즈시 발생하나 반면 확실한 결과로 구현될 확률이 높다고 했다.
(陽支動且强, 速達顯災祥, 陰支靜且全專, 否泰每經年)
5. 명식에서 기신 오행의 글자를 행운에서 沖해 오거나 合해 오는 것은 좋은 결과로 나타나게 되는데 어떤 형태로든 기신을 무력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辰과 戌이 沖을 하면 戌 중의 丁火가 나온다고 주장하는 경우를 비일비재하게 보는데 戌 중의 丁火가 튀어나온다면 辰 중의 癸水도 튀어나와 丁火를 극할 것이다. 巳와 亥가 沖하면 지장간의 오행이 외부로 표출된다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沖에 의해 지장간의 오행이 튀어나오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支沖 의 이론 근거가 되는 지장간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 寅木 중에 甲木이 丙火를 生한다던지, 巳중에 丙火가 庚金을 剋한다든지는 논리 자체가 아예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물형법 상으로 지장간의 각 오행의 기운은 땅 속에 묻혀 제각기 자리를 점유한 형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처럼 땅 속에 묻힌 각 오행의 기운은 명식 원국이나 행운에서 지장간 오행에 해당하는 천간의 글자를 만날 때에만 현상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통상 지지가 沖하면 충돌로 인해 傷하는 오행의 글자에 해당하는 천간의 글자가 있을 것인데 이를 유심히 살피면 칼날과 같은 추론을 전개할 수가 있다. 아울러 古書를 인용하여 支沖의 원리를 서술해 본다.
성평회해(星平會海)에 子午 沖은 子중 癸水가 午의 丁火를 剋하고, 午의 己土는 子의 癸水를 극하는 것이다. 丑未가 서로 沖하는 것은 丑의 辛金이 未의 乙木을 剋하고, 未의 丁火와 己土는 丑의 辛金과 癸水를 극하는 것이다...이런 식으로 지충의 논리를 서술하고 있다. 이는 다소 명쾌한 해설은 못되지만 지충의 논리를 이해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따르지 않는 설명이다.
따라서 두 가지 사항을 보충해 볼 필요가 있다.
1. 이미 언급했듯이 지지 자체의 충돌로 땅 속에 묻힌 장간의 기운이 외부로 표출되는 것은 아니다. 이때 명식이나 행운에서 해당 오행에 속하는 천간의 글자 유무가 명조 추론의 키포인트가 된다. 그래서 지지의 충은 일단 정신적, 심리적인 간접적 변화를 일으키는 잠재적 위험 요소로 간주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명식이나 행운에서 해당 천간의 글자가 대비될 때 발생하는 것이다. 이것을 많은 술사들이 간과하기에 같은 沖인데 왜 현상이 달리 나타나는지, 혹은 아무 탈 없이 무사히 지나치는지를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이다.
참고로 지장간의 상호 오행 剋운동을 살펴보면 巳亥沖이나 卯酉沖, 辰戌沖의 경우 金의 근기(根氣)가 살아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래서 金에 해당되는 통변성이 무사할 때가 많다. 물론 붕충(朋沖)으로 묘사되는 土 글자의 沖은 土의 근기(根氣)가 살아남아 있음을 알아야 한다.
2. 이렇게 보면 寅申沖과 子午沖이 각별히 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하실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卯酉沖을 두고 金木 相戰하니 骨肉의 손상이 있다는 식의 해설 법을 백날 외어봤자 쓸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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