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간 추론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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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간 추론 비결 ]
십간 추론 비법
辛己丙丙
未巳申午
십간 추론은 기본적으로 오행상 희기(喜忌)에 구애받지 않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위 명식 처럼 己土일간의 신강명이 과연 戊土 비겁운을 기뻐할 수 있겠는가가 관건이다. 통상 십간 일대일 관계에서 己土, 일간에 戊土의 조합은 硬軟相配(경련상배)라 하여 단단함과 부드러움 을 동시에 갖춘 격으로 대인관계가 능숙하여 이로 인하여 힘을 얻어 성취를 이룬다는 길한 의미를 지니는데 위 경우 부억법(扶抑法)에 근거하여 비겁운을 기뻐할 수는 없다. 이 명식의 주인공은 필자가 몸담은 회사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실제 무술(戊戌), 무인(戊寅)년에 심신의 곤고(困苦)함을 면하기 어려웠다. 이 명식의 지난 과거 상황에서 무자(戊子)년에 대해 재적(財的) 성취를 보며 이는 능숙한 대인관계에 기인함을 단정할 수 있다. 이처럼 십간 추론의 비결은 지지(地支)의 희기(喜忌)를 고려하여 성패를 예단하는 독특한 알고리즘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관법은 어느 자평법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비급 중의 비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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