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正財의 作用
正財의 가장 큰 작용은 대상에 대한 항상성(恒常性)과 소유욕(所有慾)이라 할 수 있다.
恒常性이란 현재의 생활이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계획하고 계산하여 절약하고 근면하려는 기본적 성향을 만들게 된다. 그러므로 현실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유지하게 하며 소유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게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正財의 所有慾이란 偏財가 갖는 막연한 기대에 의한 대상이 아닌 지극히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상을 말하는 것이 된다. 소유욕이 적당하면 애착(愛着)이라 할 수 있으나 지나치면 집착(執着)이 되므로 正財의 상황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한마디로 正財라는 것은 현실생활의 상황이나 현재의 조건 또는 형태를 표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결국 財星에 대한 관찰은 그 命의 현실적 상황이나 조건을 파악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正財를 관찰하는 가장 중요한 시각은 食傷의 지원을 받는 것인지 官殺을 향하는 것인지 먼저 구별되어야 한다. 이것이 구별 되지 않고서는 正財의 작용을 말하기 어렵다.
正財가 食傷의 지원을 받으면 所有慾으로 발전하게 되며正財가 官殺을 향하게 되면恒常性을 갖게 된다.
日干 입장에서 正財를 다루기 위해선 가장 기본적인 힘이 되는 根이 있어야 한다. 根이란 地支에 있는 比肩을 원칙으로 하며 劫財의 쓰임은 순수하지 못하여 得失이 따르게 되므로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比劫이 많으면 官星이 우선되어야 하나食傷으로 흐르게 되면 한두 번의 실패는 감수해야 하는 것이 되고 身弱하더라도 根이 있다면 食傷이나 官殺을 다룰 수 있으나 根이 없다면 財를 다루지 못하여 오히려 財로부터 피해를 입게 된다.
2. 正財의 役割
1> 官殺을 生하는 役割 <명예중심, 현실유지, 안정추구, 일중독, 과로>
正財가 正官을 生하게 되면 원리원칙을 고수하는 성향으로 한번 만들어진 틀이나 형태를 쉽게 바꾸지 않는다. 관료적이며 보수적이라 할 수 있으나 官印으로 구성 된 命 보다 현실참여의식이나 官을 다루는 면에서 적극적이라 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공무원과 같은 직업군을 갖게 되는데 正財가 선택의 기준이 된다면 재정, 재무 경제계통에 관련을 갖게 된다.
正財가 偏官을 生하는 구조라면 자칫財生殺이 되는지 먼저 관찰해야 한다. 財와 殺을 다루기 위해선 우선 身强해야 하는데 日干의 根이 부실하다면 財生殺의 피해를 벗어나기 어렵다. 財生殺의 작용은 재적 증식이 이루어져 생활이 안정되거나 환경조성이나 현실적 만족이 이루어질만하면 殺의 작용이 일어나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예고 없는 갑작스런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데 건강문제, 안전사고 등으로 직업 직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日干이 강하고 힘이 있다면 官殺의 작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나 官殺이 混雜 되는 것은 正財의 恒常性 작용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으로 안정된 모습이라 할 수 없다.
2> 食傷을 洩하는 役割 <활동수단, 생재수단, 실천방법, 욕구발동>
正財가 空間的 의미로 食傷의 時間的 작용을 활용하는 것이 된다. 이것은 財的 기반을 食傷이라는 수단을 통해 목적을 달성하는 것으로 食傷이 財를 生하는 구조보다는 능동적이지 못하다.
正財가 食神을 洩하는 구조라면 正財의 치밀하고 현실적인 감각으로 食神의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되니財에대한 활용이나 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正財가 傷官과 관계하게 되면 財에 대한 집착이나 끝임 없는 욕심으로 표현기기 쉽다. 印星의 도움이 없으면 재주는 많으나 조절 되지 않으니 財를 운용하는 면에서 일관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3> 印星을 剋하는 役割 <욕심과 양심(현실과 이상)의 문제>
財星의 現實的 감각으로 精神的 사고의 印星을 조절하는 것이 된다.
正財의 剋이 지나쳐 印星이 다치게 되면 현실에 치우치게 되며 官殺의 작용을 끌어들이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지나치게 현실에 집착하다 보니 주위로부터 지탄을 받는 것으로 財剋印이 지나쳐 印星의 가치관이 무너지게 되면 財生官의 작용이 시간이 지날수록 변질되어 피해로 들어나게 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偏官을 生하는데 印星의 작용이 부실하다면 財生殺의 작용은 세심한 관찰을 필요로 한다.
印星이 旺하여 正財가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면 食傷의 작용을 살리는 것인지 官殺을 도와 주는 것인지를 먼저 구분해야 한다. 官殺의 洩氣가 지나친 印星을 財星이 구조하는 命이라면 실전적 학문이나 지식 자격으로 자리를 만들어가게 되는 것이 되며 印星으로부터 食傷을 구원하는 命이라면 실천적이고 행동적인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확보 되는 것과 같다.
3. 正財의 象
현실, 현금, 집착, 건강, 노력의 대가, 치밀, 재에 대한 미시적 시각, 직접적인 재, 유동재, 신용, 저축, 보관, 인색,
4. 正財의 運
正財의 작용이 官殺을 生하는 역할이라면 당연히 官殺의 喜忌를 먼저 살펴야 한다. 官殺의 작용이 정당하다면 후원세력을 얻는 것과 같아 자리가 안정되고 편안해지는 運이라 할 수 있으나 官殺의 작용이 불편한 命이라면 正財의 運은 財로 인한 피해를 생각해야 하는데 작게는 건강상의 문제로부터 크게는 官災까지 발전하게 된다.
食傷을 洩하는 역할이라면 食傷에 의해 벌려진 일들이나 노력 등에 대한 결과를 얻는 運으로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 할 수 있으나 印星의 작용이 食傷을 조절하는 명이라면 자칫 貪財壞印으로 흐르게 되니 쉽게 판단할 부분이 아니다.
印星이 喜神으로 작용하는 命이라면 正財운은 貪財壞印으로 작용하는데 학업중단, 고부간의 갈등, 가치관의 혼란, 부부갈등 등의 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官星의 도움이 있다면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출처 : 십성론(정재) ~ 화풍정 - cafe.daum.net/dur6f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