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行 하나의 기운은 스스로 생극제화를 하는 살아있는 존재입니다. 살아있다가 죽기도 하고 죽었다 다시 살아나는 반복적인 과정을 끊임없이 발산하는 것이 오행의 특징입니다. 天干五行은 드러난 것이니 활동적이고 地支五行은 감추어져 있으니 동하지 않는다는 점은 잘못 알고 있는 점인데 천간오행에는 지장간이 없으니 더 이상 움직일 이유가 없고 지지오행은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는 지장간을 지녔기에 그야말로 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입니다. 왜 역사는 밤에 이루어 지는지 지지오행에서 연유된 것입니다. 天干合에 대한 정의를 잠시 내려봅니다.
五行은 철저한 음양론이기에 하나가 있으니 또 다른 하나가 있어야 하고 하나가 죽으면 다른 하나 역시 따라 죽는 것은 당연합니다. 地支는 陰이고 잘 드러내지 않는 습성이나 (이유는? 지장간) 天干은 이미 자신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드러냈기에 合과 剋은 하나 沖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沖이란 서로 상대를 모르기에 沖 할 수 있는 것이지 상대를 알면 沖은 발생되지 않습니다. 고로 지장간이 없는 천간은 이미 10천간 오행과의 투명성이 나타나 있기에 合과 剋의 기능만 이루어집니다. 다른 예로 비유하면 지지는 서로 마주보는 가장 먼 거리의 오행과는 沖을 하나 천간은 오히려 合을 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지에서 마주볼 때 沖을 했으니 음이고 천간에서는 마주볼 때 合이니 양이 되기에 철저한 음양론이 어느 곳이든 존재함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운의 과정에서도 만약 금년에 돈을 많이 벌겠는가 알고 싶다면 돈을 벌기 위해 쓰여질 것이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다면 답은 이미 나와 있는 것입니다. 여자는 사람을 사귈 때 처음에는 상당한 견제를 합니다. 이후 마음을 주고 나면 니것 내것 없는 사이가 되지만 남자란 처음 만나면 쉽게 사귀려 하나 사귀고 나면 철저히 견제를 하는 것이 지지와 천간의 차이점입니다. 그래서 천간은 合을 먼저 하고 이후 剋을 하는 원리입니다. 지지인 여자는 남자에게 한번 마음을 주면 쉽게 변하지 않으나 천간인 남자는 여자를 알고 나면 이미 다음 여자를 머리 속에 두는 것이니 이러함이 천간의 성격과 지지의 성격이 다른 점이고 각운에서 나타나는 지지운과 천간운을 살피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천간합에는 甲己합, 乙庚합, 丙辛합, 丁壬합, 戊癸합이 있고 剋은 양대양,음대음 끼리 剋을 합니다. 천간합에서도 化의 기준을 두고 이론이 분분하지만 이것을 사주상이나 각운에서 활용하는 점은 甲木과 己土가 만나서 土라는 성분으로 집약되는 점을 중점으로 읽어내는 것이지 甲木이 己土와 合 化로 변하는 것을 의미함은 아닙니다. 차후 설명하겠지만 음양론에 의거해서 월건법과 시건법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인해 合化의 개념이 발생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지오행은 서로 상반된 기운끼리는 치열한 沖을 일으키기에 사람도 싸움이 있고 나면 화해하듯이 천간오행으로는(지장간오행) 우리 싸우지 말고 사이 좋게 지내자는 음양이치에 의해 다정하게 合을 이루는 것입니다. 지지는 상극오행끼리 반드시 沖을 하지만 천간은 상극오행끼리 合을 하는 이유가 음양론에 의한 법칙입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남자와 여자라는 기질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沖에 대한 것은 合 내용 사이사이에 많이 언급되어 있고 서로에 대해 알고 있지 않을 시 발생되는 기운이 沖이 됩니다. 남북관리들이 만나는 자리나 여야인사들이 만나는 자리 배석은 필히 음양론을 벗어나지 못하는 배석으로 짜여질 것입니다. 그리고 沖이란 사로 상대성인 요소도 지녔지만 무조건 沖이라 해서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기존의 틀을 개혁하려면 반드시 沖의 기운이 필요함이니 사주에 沖의 기운을 지닌 사주는 개혁적 인물의 성향이 뚜렷한 편입니다. 사주상의 구성과 길흉신 개념의 잣대를 두고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를 판가름함이고 12지지 오행의 沖은 각기 쓰임과 작용력이 분명히 다른 것이니 寅申충과 巳亥충의 다른 점을 반드시 알고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刑殺은 沖의 작용에서 나타난 이론입니다. 삶의 한편에서 보면 두 사람이 치열하게 싸우면 꼭 끼어드는 사람이 있기에 이러한 점에서 刑이 발생된 것입니다.
寅巳申 형살을 보면 寅申사이에 巳火가 끼어 들었고 丑戌未 형살에서도 丑未사이에 戌土가 끼어들어서 삼형살이라는 기운을 일으킨 것입니다. *우선 이 부분까지 올리고 다음에 이어서 논하겠습니다.
부천 有覺 올림
출처 : 오행의 合, 沖, 刑, 신살론 원리 - cafe.naver.com/chunjeey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