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이 많은 사주(母旺子衰)의 애정관
통상 인성은 일간의 사고를 좌우하는 성분이며 이런 사고가 많다함은 저절로 받아들이는데 익숙(수동적 수용성)하여 만일 사주에 이런 다량의 입력 데이터(인성다)가 저장용량(비겁)이 모자라거나 출력(식상)이 원활하지 못하면 당연 인성특유의 받아들임이 누적되면서 내면적으로 생각이 아주 많아지게 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하겠다.
반면에 자신의 행동, 표현, 수단이 되는 식상이 왕한 인성에게 상대적으로 극을 당하게 되니 디립따 생각은 많아지게 되고 반면에 행동력이 모자라 매사 수동적이 될 수밖에 없으며 주관(수다목부, 목다화식, 화다토열, 토다금매, 금다수탁등)이 뚜렷하지 못하고 내적인 망설임으로 갈등이나 혼란이 심해 활동성이 저하되어 주로 변덕이 잦은 성향을 가지게 된다.
이런 구조에 관이 유력한 남자들은 일단 여성에게 직접적인 행동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것 보다는 주로 자신의 생각이 깊은 맛으로 상대를 감동시키려하고 그런 자신을 은근히 이해해주길 바라는 애정관이 있다 할 것이다.
고로 이런 남자들은 주로 플라토닉 러브의 성향을 가지게 되며 식상이 발달하고 관과 인성이 부족해 보이는 여자들을 보게 되면 왠지 자신에 비해 성숙도가 낮다느니 심하면 뇌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이런 고상한? 눈높이가 같은 또래나 나이어린 여자들을 선호하기 보다는 비교적 자신의 가치관을 공감하고 들어줄 수 있는 연상의 여성을 선호할 가능성이 있다 할 것이다.
특히나 신강하고 관이 미약한 식재격인 여명이 운 좋게 흘러 현실적으로 여유와 능력은 있는데 나 보다 잘난 남자는 사사건건 간섭이나 잘난체에 자존심만 건드리니 부담이라 싫고 꼭 이런 무능력한 남자들만 보면 웬쥐 외로버서 기양 과거의 추억을 더듬어버리고 싶은 사슴이 생겨버리니...
자신도 알 수 없는 사슴에 뭔가 2% 모자라신 여성들이 이런 연하의 남자를 보게 된다면 생각만큼은 자신보다 더 어른스러워 보이고 행동은 구여운 어린애 같은 성향이 밉지가 않아 여성특유의 모성애를 자극시키는 매력을 느낄 수도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런 만남의 지속성 여부는 남자사주에 인성의 인성이 되는 관성의 유, 무에 따라 그 의도성이 확연히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관성은 인성에게 절제된 이타심과 배려심의 가치관을 형성하게 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만일 인성과다한 성향이 관성을 못 보게 된다면 남을 의식하지 못하고 자기욕심에 사로잡힌 마마보이가 될 것이며 이런 과다한 인성은 관성과 친해지질 못해 부득이 자신의 사고가 식재로의 아쉬움을 충족시키는 삶을 살아가려 한다 볼 것인데 상대적으로 약해진 식상이 무력하고 재성를 보고 있다면 재성을 날로 먹으려는 생각도 간과해서는 안 될 듯만 싶다.
고로 이런 남명들은 우선 인성과다로 게으름에 젖어 있는 나약한 자신을 보다 용기(비겁=체력)있는 행동(식상=운동)으로 강하게 단련(관성=의지력)시켜야만 건강한 삶(재성=몸, 재물, 여자)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인성다한 여성분들은 남자분과 비교해서 인성다한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하다 보겠으나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이해를 해 볼 필요가 있을 듯도 하겠다.
통상 인성다하면 남녀를 불문하고 본능적으로 재성이 필요함을 느끼는 게 사실이다. 재성은 일간의 목적이 되고 인성은 일간의 그런 목적인 재성의 자극을 받게 되면 저절로 긴장을 하게 되어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인성을 움직여 식상의 활동력이 되살아나는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 일어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서 양남 음녀의 기본 개념에서 오는 남성은 재성이 여성이며 여성은 관성이 남성이 되는 이치를 생각해 본다면 이는 곧 양(남성=순행)은 재에 관심을 둔다 하겠으며 음(여성=역행)은 관성에 주된 포커스를 둔다 볼 것이다.
이런 남녀의 기본 본능은 물론 요즘 같은 남녀평등을 외치는 사회적인 분위기에서 점점 그 차이와 간격이 좁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 하겠으나 분명한 것은 남자가 여자처럼 아기를 날 수가 없는 사실은 천지 자연 음양 불변의 법칙이라 할 것이다.
출처 :한국 프로 사주 학회
원문보기▶ 글쓴이 : 升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