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食: 밥 식, 먹을거리 식, 神: 귀신 신
食神에 속하는 현상 : 재주, 능력, 衣食(의식), 進路(진로)등, (女命에겐 자식)
→ 食神의 뜻을 보면 밥의 귀신 이라는 뜻인데 글자의 뜻에 구애 받지 않고 의식을 풍족하게 해주는 뜻으로 보면 무난하겠다. 나의 에너지를 소모하여 만들어낸 食神은 자신의 재주를 나타낸다. 食神과 傷官은 또한 재치 있게 익살스러운 모습도 만들어 준다.
★ 傷: 상처 상, 官: 벼슬 관
傷官에 속하는 현상 : 재주, 능력, 衣食(의식), 進路(진로), (女命에겐 자식)
→ 食神과 비교적 비슷한 현상을 가져다주는 傷官은 언뜻 보면, 食神과 매우 흡사한 성질로 보인다. 허나 日干과 陰陽이 달라 에너지 소모를 食神 보다는 더욱 많이 필요로 하는 傷官은 그 이름부터가 다르다. 食神은 적당한 선에서 에너지를 소모한 후 의식을 풍족하게 하는 반면 傷官은 그 소모력이 과도하여 조금 정도를 넘어서는 행동을 하게 한다. 말 그대로 자신의 벼슬 즉, 직장에 상처를 입히게 한다는 뜻인데 역시 우리 학습자들은 글자의 뜻에 구애 받아 凶神으로서만 생각하면 큰코다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食傷의 심화학습.
내가 낳은 분신이기도 한 食傷 중에 특히 밥의 신이라 불리는 食神은 食神이라는 글자의 풀이 그대로 자신의 직접적인 먹을 거리를 만들어다 주는 성분입니다. 즉 밥벌이를 하는 수단으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말합니다. 내가 낳은 성분이므로 나누어준다는 의미도 되며 내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으로 미래에 대한 개척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나의 에너지를 발산시키게 하니 행동이나 언변 말재주에 능한 모습을 가지게 합니다.
食傷은 印星과 잘 어울리면 타인을 가르치는 훈육 교육직 계통의 재능을 갖게 합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내보이는 만큼 자신을 타인에게 알리는 방법에서는 남다른 일가견이 있는 셈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하다 보니 상당히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며 불확실한 것에 의심이 많아 눈에 보이지 않는 결과에 대해서는 쉽게 접근하려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갈고 닦은 재주를 食傷이라 부를 수 있으니 사회적으로 본다면 전문직 종사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남들이 잘 가지 않고 어렵다고 생각되는 길에 도전하기를 좋아합니다.
남명(男命)의 경우 식상(食傷)이 왕성하면 관(官)을 剋해 조직 내에서 승부를 보기 어렵습니다. 예의를 가르치고 인내하게 만들어주는 官星과는 相剋의 관계 이므로 종종 말버릇이나 윗사람에게 대하는 태도가 자못 버릇이 없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또한 벼슬을 관장하는 관성을 무기력하게 하는 모습이 강하므로 권세나 권위를 타파하고 싶은 욕구도 강렬하다 하겠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만들고 궁지에 몰린 상태에서 위기를 벗어나는 임기응변의 재주가 탁월합니다.
食傷은 命式에서 일에 대한 결과를 담당하는 재성(財星)이 뚜렷하면 자신의 재능을 펼쳐서 재적 성취를 보는 실업가의 命式이 될 수 있으나 재(財)를 보지 못하면 예술적인 재능만 발휘하게 됩니다.
食傷은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는데 운이 좋으면 재능(才能)을 인정 받아 대성하게 되나 운이 불리하거나 재성(財星)을 보지 못하면 자신이 가진 재주를 모두 펼쳐보지 못하는 명(命)이 될 수 있습니다.
食傷의 혼잡(混雜)은 과감하게 움직이지 못함을 만들어주어 많은 기회를 놓치게 합니다. 그러므로 진로의 혼탁과 변동, 다방면에 대한 지나친 관심으로 한 우물을 지속적으로 파지 못해 어느 것 하나 완결을 짓지 못하는 자칫 그 재주가 용두사미에 그치는 경우를 많이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일견 보기에는 재주가 많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어 보이나 옛 속담처럼 ‘빈 수레가 요란하다.’라는 말에 맞는 삶을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여명(女命)에 食傷이 강하면 자녀를 출산하고 남편과 사이가 멀어지기 쉬우며 상관(傷官)의 경우 남편에게 싫은 소리를 자주하는 스타일의 여성이 됩니다.
여명(女命)에 食傷이 강하면 색정(色情)이 강하다고 하는 속설이 있으나 이는 食傷의 성향을 자세하게 관찰하지 못한 잘못된 정보입니다. 자신의 느낌을 거침없이 표현하며 드러내는 성향이 있는 것으로 색정(色情)이 강한 것과는 차이가 있으며 세속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을 싫어하는 것일 뿐 색정이 강해 단순히 이성과의 잠자리를 찾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상관(傷官)만 투출(透出)하고 관성(官星)은 지장간(支藏干)에 묻혀있으면 정조관념이 투철하다 할 수 있습니다. 색정(色情)을 주관하는 것은 수기(水氣)가 담당하므로 굳이 초점을 맞추자면 食傷성분이 수기로 있는 경우가 그러할 수도 있겠습니다.
여명(女命)의 경우 자식을 뜻하는 食傷이 형충(刑沖)을 당하고 있는 경우 이동 중 자녀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食傷(食傷)이 형충(刑沖)되는 시점이나 命式에 형충(刑沖)되어 있으면 난산이나 자녀의 수가 많지 않게 됩니다. 또한 심한 경우 유산이나 자식을 잃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념해야 합니다.
자신을 잘 표현하는 속성으로 꾸미기를 좋아하고 예술적인 기질이 있으며 총명하고 말을 잘하나 자신의 똑똑함을 드러내려는 교만한 속성이 있으며 구덕의 흠이 있어 말로써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를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타인에게 악의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며 직언이나 충언에 대한 말을 다듬지 않고 질언하는 경우로서 언행에 있어서 배려심이 부족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만의 철학과 삶에 대한 정의 안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므로 이러한 생활에 위배되는 타인을 보게 되면 못마땅한 기색이 역력하여 참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신을 이해해주고 이러한 부분을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조금만 친해져도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나누어주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상관(傷官)은 고서에서 말하는 사흉신(四凶神=偏印, 偏官, 傷官, 劫財)으로 인생에 성공한 사람이라도 한번은 반드시 고초가 있게 되고 상관(傷官)이 년주(年柱)에 있으면 조부(祖父) 대에, 월주(月柱)에 있으면 부모(父母) 대에, 시주(時柱)에 있으면 자식 대에 파란을 예견할 수 있음이니 상관(傷官)으로 재능(才能)이 뛰어난 命式(命式)이라도 사연이 있다.
즉 사흉신(四凶神)을 사용하는 命式(命式)은 성패(成敗)의 부침을 겪게 되는데 편인(偏印)의 경우 명성에 흠이 가거나 비난을 받는 등 스스로 망신을 당할 수 있으며 상관(傷官)은 재능을 과시하다가도 주변에 적을 만들어 한 순간에 도태되기도 하고 겁재(劫財)는 잘 나가다가 사고를 당하거나 재적 파란을 겪을 수 있으며 편관(偏官)은 조직에서 落職을 경험할 수 있다.